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19일(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여야 ‘尹탄핵안가결’이후첫상견례 權“탄핵소추안만14건,철회를”요청 李,국정협의체추진 ㆍ 추경필요성언급 “대학선배님인데한번안아볼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살가운 인사를 나눴 다. 윤석열대통령탄핵안가결후여야수 장의 첫 자리인 만큼 냉랭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딴판이었다. 다만 서로 할 말만 하고 끝나 눈에 띄 는성과는없었다. 권권한대행이“대통령제의변경이필 요하다”며 개헌 필요성을 거론하자 이 대표는“헌정질서 회복이 우선”이라고 우회적으로맞받아쳤다. 대신이대표는국회주도국정협의체 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의제로 던졌 다. 권 권한대행은“전부 아니면 전무인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 회민주당당대표실에서서로에게모두발언순서를양보하고있다. 이날양당대표는비상계엄 및대통령탄핵소추이후정국수습방안등을논의했다. 고영권기자 대학선후배사이 “안아보자” 농담도 이대통령제를더많은국민들의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개헌을강조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개헌 언급에“가장 중요한 건 헌정질서의 신속한 복귀”라 고맞섰다. 윤대통령탄핵문제를우선 매듭지어야한다는의미다. 아울러“이럴때일수록국회 1당, 2당 모든정치세력이힘을합쳐국정이안정 될수있도록협의해야한다”며여당의 동참을재차촉구했다. 비공개로 대화가 진행되던 민주당 대 표실 밖으로는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권권한대행은 이 대표의 중앙대 두 학번 선배, 사법연구원은 한 기수선배다. 전날우원식국회의장주재로여야원 내대표가만났을때고성이오가던것과 는사뭇달랐다. 특히 이 대표는“제가 자주 말씀드리 고 어제도 전화드렸다”며“대학 선배 님이고 어릴 때 고시공부를 같이 한, 옆 방을 썼던 선배님이라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복원됐으면좋겠다”고덧붙였 다. 이대표는발언을마친뒤권권한대행 을향해“카메라도많은데한번안아보 면어떠냐”고제안했다. 박세인·박준규·김소희기자☞3면에계속 정부 보호막 실종, 기업 ‘트럼프대응’ 각자도생 “대학 선배님인데한번안아볼까요.”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18일권성동국민의힘당 대표 권한대행겸원내대표를 만나 살가운인 사를나눴다. 윤석열대통령탄핵안가결후여 야 수장의첫 자리인만큼 냉랭한 분위기를예 상했지만 딴판이었다. 다만 서로할 말만하고 끝나 눈에띄는 성과는없었다. 권권한대행이 “대통령제의변경이필요하다”며개헌필요성 을거론하자이대표는 “헌정질서회복이우선” 이라고우회적으로맞받아쳤다.대신이대표는 국회주도국정협의체와추가경정예산 ( 추경 ) 을 의제로던졌다. ★ 뫎엶믾칺 3 졂 권권한대행은이 표를예방한자리에서“최 재해감사원장, 박성재법무부장관등총 14건 의탄핵소추안이헌법재판소에계류중”이라며 “이런작금의국정상황을수습하기위해서라도 이전에남발했던정치공세적인성격이강한 탄 핵소추는국회차원에서철회하자”고요청했다. 이어개헌으로화제를바꿔“우리헌정사에세번 에걸친탄핵정국이있는데,헌법이채택한대통 령중심통치구조가 현실과 잘 맞는지검토할 필요가있다”면서“전부아니면전무인이대통 령제를더많은국민들의의견이반영될수있는 제도로변경이필요한시점”이라고강조했다. 하지만이대표는개헌언급에“가장 중요한 건헌정질서의신속한복귀”라고맞섰다. 윤대 통령탄핵문제를 우선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 미다. 아울러“이럴 때일수록 국회1당, 2당 모 든 정치세력이힘을 합쳐국정이안정될 수 있 도록협의해야 한다”며여당의동참을재차 촉 구했다. 이대표는 “필요한 부분까지는 다 양 보할 수있다”고도 했다. 이어“정부가 건전재 정에매몰돼경제부분에대한책임이미약했다 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추경필요성을 언 급했다. 비공개로대화가진행되던민주당대표실밖 으로는 두 사람의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권 권한대행은이대표의중앙대두 학번선배, 사 법연구원은 한 기수 선배다. 전날 우원식국회 의장주재로여야원내대표가만났을때고성이 오가던것과는사뭇달랐다. 특히이대표는 “제가 자주 말씀드리고어제 도전화드렸다”며“대학선배님이고어릴때고 시공부를 같이한, 옆방을 썼던선배님이라개 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서“정치가복원됐으면좋겠다”고덧붙였다.이 대표는발언을마친뒤권권한대행을향해“카 메라도 많은데한번안아보면어떠냐”고 제안 했다. 박세인^박준규^김소희기자 Ԃ 3 졂펞몒콛 최근탄핵정국이본격화하면서가뜩이나도 널드트럼프2기정부의강력한보호무역주의란 나라밖악조건을맞닥뜨린재계에는경보음이 요란하다. 대내외적복합위기에경제적불확실 성은커지는데기업들을든든히지원해줘야할 정부컨트롤타워가실종된탓이다.국정표류로 정부의경제외교가 사실상 ‘올스톱’ 된상황에 서대기업마저대비전략을짜기위한눈물겨운 각자도생에나서고있다. ★ 뫎엶믾칺 2 졂 기업들로선곳곳이지뢰밭이다. 대통령권한 대행체제가 들어섰지만 외교력상실에트럼프 2기를맞이할경제적보호막자체가 사라졌다. 주요대기업들은비상대응에나섰다.18일재계 에따르면삼성전자는전날부터19일까지사업 부문별현황을살피는글로벌전략회의를갖는 다. 반도체사업재정비방안등긴급경영전략 이논의된것으로전해졌다.이재용회장은예년 처럼회의에나서지않고큰방향성을결정할것 으로알려졌다. LG전자는 20일조주완대표이사 사장 주재 로 확대경영회의를연다. 12일LG그룹이구광 모 회장 주재로 사장단 협의회를연데이어시 장이여전히불안하자잇따라대책찾기에나선 것. 조사장은 17일임직원과가진대화에서“최 악의상황을고려한시나리오를철저히준비해 야 한다”고 당부했다. SK그룹도 각 계열사를 중심으로내년사업계획점검과경영위기극복 방안을마련하는것으로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12일부터해외권역본부장이 참석하는회의를열고내년경영전략등을들여 다보고있다.이그룹은올해사상최대실적을 올렸지만트럼프당선자가전기차보조금을없 애고무역장벽을높일것이라고예고한만큼대 응책마련이발등의불이다.최근제기된유동성 위기설로 홍역을 치렀던롯데그룹은 내년 1월 상반기정례VCM ( 옛사장단회의 ) 에서경영전 략등을내놓는다. 이미각국정부는대표기 업들을활용해대응 에나섰다.여기에는트럼프가당선자신분인만 큼기업등민간을통한외교가현재로선더효 과적이라는판단이깔려있다.일본도손정의일 본소프트뱅크회장을통해‘미국에1,000억달 러 ( 약 144조원 ) 투자’ 같은선물을트럼프에게 안겼다. 하지만 미국의주요 교역파트너인한 국은불법계엄사태와탄핵으로경제가난타당 한탓에이대열에서비켜나있다. 주요그룹들은총수가직접뛰거나현지대관 조직확대를 통해 2기트럼프인사들과접점을 늘리고있다.정용진신세계그룹회장은트럼프 당선자의자택이있는 플로리다주 ( 州 ) 마러라 고 리조트로 가서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다. 조아름^인현우^박경담기자 Ԃ 2 졂펞몒콛 계엄탄핵發외교스톱에재계비상 삼성^LG^현대차등“최악대비”전략 대기업68%가투자 계획없거나미정 美무역장벽강화예고에도속수무책 정용진회장은직접트럼프접촉나서 통령 넘겼 청에 원화 공수 해소 5 졂 윤석 ) 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로이첩하기로했다”고 밝 혔다. 공수처는지난 8일검·경에윤 대통령관 련사건을이첩하라고 요청했지만 두기관 모 두응하지않자,13일재차이첩을요청했다.공 수처와공조수사본부 ( 공조본 ) 를꾸린경찰은 16일윤대통령수사관련부분을넘겼고,검찰 역시공수처가이첩기한으로 못 박은이날 사 건을 넘겼다. 공수처는이미검찰에구속된이 들에대해선이첩요청을철회했다. 검찰은그간 ‘신속한 수사필요성’을이유로 윤 대통령을 직접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 다.하지만윤대통령조사를앞둔이날까지수 사기관간 ‘교통정리’가되지않자이첩을결정 했다.윤대통령측석동현변호사가전날중복 수사를거론하며향후변호인단이법적으로문 제삼을가능성을시사한것도영향을준것으 로보인다.실제로검찰내에선‘윤대통령측에 서검찰이공수처법상이첩요청권을무시했다 며트집을잡을수있다’는의견이나오기도했 다. 한 검찰 간부는 “공수처법에‘수사진행정 도 등에비춰필요한경우’라는기준이있지만, 이런기준역시공수처장이판단하도록돼있어 서공수처가이첩요청을철회하지않으면달리 방법이없다”고말했다. 현직대통령불소추특권예외범죄인내란죄 수사주체논란이완전히해소되지않은점도검 찰의이첩결정에영향을줬다. 정준기^최동순^위용성기자 Ԃ 5 졂펞몒콛 사’공수처가전담$중복수사 논란해소 여야‘尹탄핵안가결’이후첫상견례 權“탄핵소추안만 14건, 철회를”요청 李, 국정협의체추진^추경필요성언급 분위기화기애애했지만성과없이빈손 ” 어 지 이재명(왼쪽)더불어민주당대표와권성동국민의힘당대표권한대 행겸원내대표가18일국회민주당당대표실에서서로에게모두발 언순서를양보하고있다.이날양당대표는비상계엄및대통령탄핵소추이후정국수습방안등을논의했다. 고영권기자 “대통령제변경” 개헌 꺼낸 권성동 이재명은 “헌정질서회복이우선” ▲ 대학선후배사이 “안아보자” 농담도 ߹ᾎ੽଍⯵⅙ ڍ ざ᾵ᝉ ڍ ざᯡᎆ 32 ᗁ⇞ 56.6 % 11.4 ᾏℕ Ꭽ❥㋌㋇㋇೉ ߹ᾎ⋚㋈㋉㋉ ߹ ץ ᾎℚಾ ● 자료 한국경제인협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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