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4년 12 월 20일(금) E 부정맥은심장박동이비정상적으 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 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심방세동으로나뉜다. 심방세동 증상은 두근거림이나 가슴 답답함 등이며,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기저 질환이있는경우발병위험이높다. 심방세동은 심장으로 들어오는 피를 받는 곳인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떨고 있는 질환이다. 그로 인해 심방 안에 피 가 고여 혈전이 생기기 쉽다. 혈전 의일부가떨어져동맥을타고나가 뇌혈관을막으면뇌졸중을앓게된 다. 심방세동을방치할경우심부전 과치매, 심장돌연사위험도 2~5배 증가하는것으로알려졌다. 심방세동은 심장에 구조적인 이 상이나 심장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도 발생한다. 전체 인구의 2% 안팎, 60세 이상에선 약 10% 정도가 심 방세동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증상이간헐적으로발생하는경 우가많다보니병원을찾아도곧바 로진단받지못하는경우가있었다. 그러나최근엔인공지능(AI)이분 석한 심전도의 노화 정도를 토대로 심방세동 발병 위험성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이 같은 우려를 덜게 됐다. 9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심장 내과 정보영·유희태 교수와 연세대 의대유승찬교수등이참여한공동 연구진은심전도노화분석AI 딥러 닝 모델을 개발했다. 심전도는 심장 박동을 전기 신호로 기록하는 것으 로, 주로심장질환진단에쓰인다. 연구진은 세브란스병원이 갖고 있는 약 150만 건의 심전도 데이터 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AI 프로그 램을만들었다. 그런뒤 6개국의심 전도데이터약 70만건과비교·분 석, 해당AI의실효성도검증했다. 연구진이 해당 AI를 활용, 심전 도 노화 정도와 심방세동 위험성 을 분석(28만 명 대상)한 결과, 심 전도로측정한나이가실제나이보 다 한 살 많을수록 심방세동 발병 률은 3%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조기 발병 위험도는 4%씩 증 가했다. 이와함께심전도가노화한 것으로 나온 집단은 정상 집단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도가 평균 1.86 배, 66세이상의고령이되기전심 방세동발병위험은2.07배높은것 으로나타났다. 심전도의노화정도 와 심방세동 발병 상관관계가 입증 된것이다. 연구진은 심전도 노화 정도를 바 탕으로 다른 심장질환에 대한 조 기 진단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 다. 정보영 교수는“AI를 통해 비침 습적인 방법으로 심방세동 발병 예 측이 가능해졌다는 데 의의가 있 다”며“심전도는 심장질환 진단의 중요한지표인만큼이번연구가다 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심장학분야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에게재됐다. <변태섭기자> 우리의 뇌는 흥미롭거나 충격적 인 일은 오랫동안 기억하지만 반복 되는 일상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때 문에 자극이 없는 일상은 특별히 기억나지 않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빨리흘렀다고생각한다. 또한 새로운 자극을 접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쾌락 호르몬의 일종 인도파민이분비되어기억이더선 명하게 남는데, 도파민 분비 능력조 차도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니 더욱 자극 없는 일상이 된다.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 이유다. 이렇듯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감각 기능의 저하와 외부와의 접촉 이 줄어드는 사회적 고립이 노인의 건강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는사실이밝혀지고있다. 특히 청력 저하가 치매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예전에는 청력 저하 가 사회생활의 불편감과 우울증상, 사회적 고립을 유발하고, 인지기능 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이해됐으나, 최근엔 청력 저하 자체가 뇌의 구 조적·생리적기능변화를동반한다 는이론으로확장되고있다. 2020년 영국의 저명 학술지‘란 셋’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청력 저하는 치매 발생 위험을 약 2배 높이는 위험인자다. 고혈압과 당뇨 병, 비만, 운동부족, 흡연, 음주, 대 기오염, 사회적 고립 등 다른 위험 인자들과 함께 잘 조절하면 치매 의 발생위험을 40% 낮출 수 있다 고한다. 아직까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매를 예 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 다는사실은매우중요하다. 또 다른 주요 기능저하 중 하나 인시력저하는낙상의위험성을높 인다. 낙상은주로하지근력이나균 형 감각이 떨어지거나, 기립성 저혈 압등에의해발생한다고알려져있 지만실제로는시력저하로인한낙 상이꽤흔하다. 노년에서 시력은 천천히 감퇴하 는경우가많아자신의시력이떨어 져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지내 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녹내장, 황 반변성등이노년에흔한안과질환 인데, 수술이나약물치료로시력저 하를예방하고치료할수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 하다. 감각기능의저하는노년삶의질 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이외에 도 치매, 낙상 등의 노인성 질환과 도밀접하게관련돼있기때문에단 순 노화로 치부하고 방치하기보단 적극적으로관리할필요가있다. 특 히 노인처럼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돋보기안경과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데, 감각 기능을 잘 유지해 외부 자 극을지속적으로받아야건강한노 년 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꼭 강조하고싶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외 출하고 타인과의 만남을 주기적으 로 유지하는 것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 큼지속적으로다른사람들과끈끈 한유대관계를맺는것역시중요하 다는점을명심하자. <변태섭기자> Tuesday, December 17, 2024 A20 심전도나이, 실제보다높을수록발병 ↑ “다른심장질환예측에도활용기대” 감각기능을유지해야젊음도지킬수있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분당서울대병원노인병내과 김광일교수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 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겪게 된다. 최근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사용하 는 사람이 늘다 보니 이전보다 젊은 나이에도 노안과 난청을 겪는 경 우가 많다. 갑자기 잘 보이던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게 되면‘내가 벌써 노안이 왔나’ 싶어 당황스럽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신체의 감 각기능이떨어지는것이노년에서어떤문제를일으킬수있을까. 청력저하, 치매위험두배높이는위험인자 서서히진행되는시력저하, 주기적검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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