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24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거침없는미경제…두분기연속 3%대성장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지갑을 열면서 지난3분기미국경제가기존에알고있 던것보다더강한성장세를나타낸것으 로확인됐다. 강한 성장세 지속과 함께 노동시장이 빠르게냉각될위험도낮아진것으로나 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입장을 급선회하게된정책배경을제공하고있 다. 연방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 비연율)로집계됐다고 19일밝혔다. 이 는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우 존스가집계한전문가전망(2.9%)도웃 돌았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 졌던경제활동지표를반영해산출한다. 수출 및 개인소비가 상향된 게 확정치 상향조정에반영됐다고상무부는설명 했다. 수출이 9.6% 증가해잠정치대비 2.1%포인트상향됐고, 개인소비지출이 3.7%증가해0.2%포인트상향됐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4.9%) 이후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임 금 증가세 둔화와 가계저축 고갈 등을 이유로개인소비가하반기이후둔화할 것이란예측을내놨지만전혀들어맞지 않았던 셈이다 개인소비는 국내총생산 (GDP)의약3분의2를차지하며미국경 제의중추를이룬다. 이날확정치상향조정으로미국경제 는지난2분기(3.0%)에이어2개분기연 속연율기준3%대의강한성장률을기 록하게 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 장률로환산해서GDP통계를발표한다. 이날발표된GDP 지표는미국경제가 강한성장세를지속하고있으며노동시 장이빠르게냉각될위험도낮아졌음을 시사한다. 이같은 호재에 뉴욕증시는 험난했던 12월셋째주의마지막거래일을동반강 세로마감했다. 20일 뉴 욕 증 권거래소(NYSE)에 서 우량주 그룹 다우 지수는 전장 대 비 498.02포 인 트(1.18%) 상 승 한 42,840.2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77포인트(1.09%) 오른 5,930.85, 기 술주중심의나스닥지수는199.83포인 트(1.03%) 높은 19,572.60을각각기록 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5일이후11거래일만에처음이다. 지난18일까지10거래일연속하락하며 1974년이후 50년만의최장약세를보 였던다우지수는전날가까스로반등에 성공한 후 이날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S&P500상승률도11월초이후가장컸 다. 제롬파월연준의장도전날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의하방위험은약화한것으로 보인다”며“미국경제는놀라울정도”라 고말했다. 3분기에도 3.1% 상승 개인소비가 성장 견인 뉴욕 증시 강한 반등 연준까지 ‘매파 돌변’ 강한소비에힘입어미경제가올3분기에도높은 성장세를이어가며지난 2분기(3.0%)에이어 2분 기연속3%대높은성장률을기록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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