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26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혼다-닛산, 합병추진공식발표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지갑을 열면서 지난3분기미국경제가기존에알고있 던 것보다 더 강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 으로 확인됐다. 강한 성장세 지속과 함 께 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 비제도(FRB·연준)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입장을 급선회하게 된 정책 배경을제공하고있다. 연방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 비연율)로집계됐다고 19일밝혔다. 이 는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우 존스가집계한전문가전망(2.9%)도웃 돌았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 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 다. 수출및개인소비가상향된게확정 치 상향 조정에 반영됐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수출이 9.6% 증가해 잠정치 대비 2.1%포인트 상향됐고, 개인소비 지출이 3.7%증가해 0.2%포인트상향 됐다. 개인소비지출증가율은지난해 1 분기(4.9%)이후가장컸다.전문가들은 임금 증가세 둔화와 가계저축 고갈 등 을이유로개인소비가하반기이후둔화 할것이란예측을내놨지만전혀들어맞 지않았던셈이다개인소비는국내총생 산(GDP)의약3분의2를차지하며미국 경제의중추를이룬다. 이날확정치상향조정으로미국경제 는 지난 2분기(3.0%)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연율기준 3%대의강한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 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 한다. 이날발표된GDP지표는미국경 제가강한성장세를지속하고있으며노 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 졌음을 시사한다. 이같은 호재에 뉴욕 증시는 험난했던 12월 셋째 주의 마지 막 거래일을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20 일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우량주 그룹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98.02포 인트(1.18%) 상승한 42,840.26에거래 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3.77포인트(1.09%) 오른 5,930.85, 기술주 중심의 나스 닥 지수는 199.83포인트(1.03%) 높은 19,572.60을각각기록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5일이후11거래일만에처음이다. 지난18일까지10거래일연속하락하며 1974년이후 50년만의최장약세를보 였던 다우지수는 전날 가까스로 반등 에 성공한 후 이날 큰 폭으로 뛰어올랐 다. S&P500 상승률도 11월초이후가 장컸다. 제롬파월연준의장도전날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은 약화한 것으 로보인다”며“미국경제는놀라울정도 ”라고말했다. 앞서연준은지난 9월인 플레이션둔화와노동시장냉각을근거 로‘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나서며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 체되고노동시장냉각위험도낮아지면 서 연준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 며 매파적으로 정책 입장을 선회할 수 밖에없게된것으로풀이된다. 성사되면 글로벌 3위 부상 내년 6월 최종 합의 계획 미쓰비시까지 합류할 예상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혼다자동차사장이 23일일본도쿄에 서공동기자회견을갖고양사합병추진을발표 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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