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27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가계순자산사상최고… 3분기 169조달러돌파 올해 3분기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사 상최고로불어난것으로나타났다. 도널드트럼프의대통령선거승리전 망 등에 뉴욕 증시(NYSE)에서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제도(FRB·연준) 자료를 인용해 3 분기 미국 가계 순자산이 168조8,000 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4조8,000억달 러(2.9%)증가했다고보도했다. 이중주식보유가치가3조8,000억달 러 증가해 순자산 증가분의 80%에 달 하는가장큰부분을차지했다. 대선을앞두고지난3분기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 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5.5%, 2.4% 상승했다.또한지난9월연준이0.50% 포인트의‘빅컷’을단행하고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업 친화적인정책을펼칠것이라는기대감 등이투자심리를이끌었다. 특히가계유동성은사상최대치를기 록했다. 3분기말기준저축예금과당좌 예금, 머니마켓펀드(MMF)를포함한가 계 및 비영리 단체 예금은 전분기 대비 3,795억달러증가한 18조9,000억달러 로집계됐다. 반면부동산가치는올상반기상승세 를 보였지만 올해 3분기에 약 2,000억 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 동산 가격이 올해 4분기를 비롯, 앞으 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식 가치와 함께 여전히 미국인의 가 계 순자산 증가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몇년간미국가계는경제성장의 주된 동력이었다. 양호한 자산부채 상 황과 강력한 임금 상승 덕분에 가계가 성장의 핵심인 소비지출을 뒷받침해왔 기때문이다. 블룸버그는최근몇년간미국가계가 견고한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양호한 자산부채 상황과 강력한 임금 상승덕분에가계가성장의핵심인소비 지출을뒷받침하고있다고지적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와 생활비 로 인해 가계의 소비 수요가 완화될 것 으로전문가들이전망하고있다고블룸 버그는전했다. 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 업 대출은 감소했지만, 소비자 대출은 증가속도가커졌다. 3분기소비자신용 대출은 2.5%, 모기지(주택담보대출)는 3.1%각각증가했다. 소비자 신용대출의 경우 서민층의 증 가세가 특히 두드러지면서 전문가들의 우려를사고있다. <조환동기자> 주가 상승이 80% 차지 저축·머니마켓도 호조 신용대출 급증은 우려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지 난 3분기에 도 뉴욕증 시 상승 등 호조에 힘 입어 기록적 인 수준으 로증가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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