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4년 12월 27일(금)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서바이벌게임우승자와주최자가모 든것을걸고마지막게임을한다.눈내 리는밤,길가에쓰러진노숙자를사람 들이도와줄것인가를두고.기한은자 정까지다. 인간의선함을믿지않는주 최자는아무도돕지않을것이라는쪽 에,우승자는그반대에베팅한다.수많 은사람이노숙자를스쳐가면서우승 자의마음이타들어가던때, 자정직 전 경찰과 신고자가 찾아와 노숙자를 구한다. 넷플릭스시리즈‘오징어게임’시즌 1 최종화에 등장한 성기훈(이정재 분) 과오일남(오영수)의마지막내기장면 은‘오징어게임2’를관통하는메시지 와닿아있다.이는마치톨스토이의단 편 소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첫장면을떠올리게한다.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오징 어게임2’는‘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라는 근본적이고 오래된 질문을 시청 자에게던진다.시즌2에서주인공기훈 은여전히인간내면의선함을믿는인 물이다. 456억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넣었지만, 돈있는자가절박한사람들 을투견처럼몰아넣고유희거리로만 드는이게임을멈추려든다. 시즌2는소설구성의5단계인발단· 전개·위기·절정·결말 가운데 정중앙 에해당하는위기에서딱멈추어선다. 제작진은 인간이 과연 선한지, 개인이 불합리한 시스템에 맞설 수 있는지에 대한모든답은시즌3으로미뤄놨다.시 즌2와 시즌3은 동시에 촬영을 진행했 으며내년에시즌3이공개될예정이다. 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오징어게임2’/넷플릭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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