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30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아듀 2024!… 올 한 해 주택시장 어떤 일이 ▲ ‘균형·바이어스’ 마켓지역늘어 셀러스 마켓이 상황이 이어진 지 오래 다.올해연말로접어들면서셀러,바이어 어느쪽에도치우치지않은균형을이룬 마켓,또는이미주도권이바이어쪽으로 넘어간바이어스마켓지역이늘기시작 했다.질로우에따르면뉴올리언스,마이 애미등13개대도시의주택시장은매물 이수요보다많아바이어에게유리한상 황으로전환했다. ▲신규주택 ‘슈링크플레이션’ 신규주택시장에서주택크기는작아 지고 분양가는 오르는 슈링크플레이션 이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의자료에따 르면 1960년대 이후 2020년대 초반까 지단독주택중간면적은약800평방피 트나 증가했고, 2021년까지만 해도 약 2,303평방피트로 사상 최대 면적으로 기록했다.그러나불과2년뒤인2023년 단독 주택 중간 면적은 2,177평방피트 로약126평방피트축소된것으로조사 됐다. 포멀다이닝룸이나리빙룸등사 용이적은공간을줄이고실용적인공간 에집중한주택설계가신규주택시장트 렌드로떠오르며주택크기는작아진반 면, 건설부지가격급등현상으로인해 분양가는상승했다. ▲ ‘엉뚱’ 진단보험갱신거절 주택보험료가치솟고, 보험가입과갱 신이거절되는등전국적으로주택보험 대란이일고있는가운데엉뚱한진단으 로보험갱신을거절한보험회사까지등 장했다. 이미몇년전부터드론등무인 항공기를이용해보험갱신전지붕이나 뒷마당상태를점검하는보험회사가늘 고있다. 그런데한보험회사는지붕이 곰팡이또는이끼로보이는물질로뒤덮 여보험갱신이불가능하다는통보를보 내왔다.나중에확인한결과이물질로보 이는물체는태양광패널이었고지붕상 태도양호했지만갱신요청은받아들여 지지않았다.최근몇년간대형자연재해 가잇따라발생하면서천문학적인규모 의손실이발생한보험회사가고위험지 역에서포트폴리오를축소하기위한목 적이라는지적도있다. ▲자연재해빈발로HOA관리비상승 자연재해 빈발 지역의 HOA 관리비가 가파르게인상됐다. 대형허리케인밀턴 이휩쓴플로리다주탬파는지난해관리 비가무려17%나급등했다. 플로리다의 경우이미주택보험료인상여파로많은 주택소유주들이보험료마련에어려움 을겪고있는가운데관리비까지크게오 르자, 일부 주택 소유주는 집 처분까지 고려하는상황이다. 산불과허리케인등 자연재해위험이높은포트워스(텍사스 주), 새크라멘토(가주), 애틀랜타(조지아 주) 등의지역에서도 HOA 관리비가지 난해두자릿수비율로인상됐다. ▲새수수료규정전격시행 부동산수수료관련새규정이지난8월 예정대로시행됐다. 새규정은셀러가바 이어에이전트의수수료를지급하는관 행을제한한다.협상에의해셀러가바이 어에이전트에게수수료를지급할수있 지만,‘MLS’(Multiple Listing Service) 를통한수수료내역공개는금지된다. 셀러가 셀러 측 에이전트 수수료만 지 급할경우바이어도앞으로는바이어측 에이전트에게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것등이새규정시행에따른가장큰변 화다. <준최객원기자> ■되돌아보는 2024년주택시장 <상> 그야말로다사다난했던한해가끝나가고있다. 대통령선거가별탈없이마무리된가운데주택시장은조 용한 한 해를 보냈다. 여전히 높은 이자율, 계속 오르는 주택 가격, 부족한 매물 등으로 올해 주택 거래는 예년에비해크게감소했다. 수십년간이어온부동산수수료관행에제동이걸리면서우려됐던지각변동 은 나타나지 않았고, 현재 업계는 새 규정에 적응 중인 모습이다. 대통령 선거라는 큰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내년주택시장반등도기대된다. 올해주택시장에서있었던주요소식을최근소식부터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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