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 D3 제주항공機 추락 참사 ᓽἑ ھ ⼶ 〥⋅ሥ } 01:30 ㋒ ᗲ⤞⿍⎉Ქ׍ℽጢ } 08:30 ᓽἑ ھ ⼶◲ጢῑ⇞ ㏖⼥ܶᲥ׍ ߹⋉㏗ } 08:54 ㋓ ⼶ ߹ھ ◲ጢ⾑׉ ㏖ ۉ ⇥⪚㜍∹≎᩵㏗ } 08:57 ㋔ ∹ጡ❲ඕ⋅℡∹ᾁ ㏖ ۉ ⇥⪚㜍∹≎᩵㏗ } 08:59 ㋕ ߹Ⅾ㍘ 㑁ᐝℽഹℽ㑁㏖ܵ∹Ჩ、㏗ ⁝♶ } ㋖ ◲ጢᲭ⳱ろ ᚾ⽒㏺⇞᪊◲ጢℽ ᝑ׉౮⼽ಭᲥℽጢ㏻ } 09:03 ㋗ ජ♽◲ጢᗘ ㋘ 〥⋅ሥਦ⁁ᚆ ❲ඕ㏖᭕ᗲᲩ ߹ک ⋉㏗ 2800m 1 3 2 6 7 5 4 “잠깐 ( 하늘에 ) 있어. 새가날개에껴 서착륙못하는중.” 가족에게다급히문자를 보낸 A씨 를 비롯해 조류 충돌 ( 버드 스트라이 크 ) 로 조금 늦게도착하는 줄 알았던 제주항공 2216편여객기승객181명가 운데대부분이영원히가족곁으로 돌 아오지못했다. 착륙을위해무안국제 공항 활주로 진입중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들은조종사는 2분뒤“메이데 이 ( 조난신호,May day ) ”를외쳤다.이 후 새떼와 부딪힌여객기는 비상착륙 을시도했지만공항외벽과충돌해산 산조각이났다. 훊픦몋쫂핂 2 쭒잚펞혾빪킮 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한국일 보취재를종합하면,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는 오전 1시 30분 ( 현지시간 ) 태 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오 전8시30분무안국제공항에도착예정 이었다. 오전 8시54분, 고도를낮추고공항 에접근하며1번활주로에착륙을시도 하던여객기는 8시57분관제탑으로부 터‘조류충돌주의경보’를받았다. 그 리고불과 3분뒤,여객기조종사는“메 이데이”를 외쳤다. 지상 200m 상공에 서새떼와충돌하는‘버드스트라이크’ 가발생한것이다. 버드스트라이크이 후 비행기우측 엔진에서화염이발생 했다. 공항주변에서이를목격한김모 씨는“’쾅’‘쾅’하는굉음이들렸고비행 기후미에서불꽃이보였다”고말했다. 앪싷믾펂펔핂찒캏솧 윧킪솒 여객기조종사는 정상 착륙을 포기 하고기수를올려공항상공을선회하 며관제탑과교신했다. 무안공항 관제 탑은여객기에“2차랜딩 ( 착륙 ) 시도를 하라”고했다.이에여객기는다시착륙 을시도하기위해공항활주로반대 ( 19 번활주로 ) 방향으로접근했다.그사이 우측엔진에서발생한 화염이기체내 부로번져유독가스등이들어왔던것 으로알려졌다. 비상 상황이발생하자, 여객기기장 은 활주로 끝으로이동해 2차 랜딩을 할여유가없다고보고곧바로동체착 륙을시도한것으로보인다.착륙을위 해선자동차의바퀴역할을 하는랜딩 기어가 내려와야 하는데, 바퀴가 내려 오지않았기때문이다.오전 9시3분여 객기는결국무안공항활주로중간지 점에랜딩기어없이그대로내려앉았고, 동체바닥이닿은채활주로를약 10초 간직진했다. 속도를줄이지못한여객 기동체는엄청난 굉음을 내며수백미 터를 끌려간뒤활주로 끝 항해안전시 설 ( 콘크리트로구성된안테나 ) 을치고 담벼락을무너뜨린뒤에야멈춰섰다. 충돌직후 비행기동체는 거대한 화 염에휩싸였다. 여객기는 불에타 형체 를알아보기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고, 꼬리부분만 흙검정색으로그을 린채일부 남았다. 추락 충격으로 공 항활주로밖에있는회색외벽은 5~10 미터가량이무너져버렸고,인근에는여 객기파편과여객기의자가 뽑힌채나 뒹굴었다. 여객기교신내용에정통한 한 관계 자는“충분한활주로길이에도불구하 고기체내부로연기와유독가스가들 어오면서연료 배출과 같은비상 조치 를 취할 새도없이비상착륙에나섰던 것같다”고분석했다. 150m 짤픊옪빮팒맒펺맫믾픦핞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직후인이 날 오전 9시16분현장에도착해‘대응 3단계’를발령하고여객기잔해에서수 색작업에돌입했다. 9시 23분 남성승 무원1명이구조됐고,9시48분여성승 무원 1명이추가 구조됐다.이들은 모 두 상대적으로 덜 부서진여객기꼬리 쪽에있던것으로알려졌다. 10분뒤여객기동체후미쪽에서사 망자 28명이발견됐으며,불은사고 43 분만에초기진화됐다.전남소방본부 는긴급구조통제단을가동,경찰과군 부대등 700여명을동원해진화및시 신수습에나섰다.이정현무안소방서 장은 “비행기동체가심하게파손됐고 ( 시신들이사고당시충격으로튀어나 가 ) 동체안에있다고하기어렵고흩어 져있다”고말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무안공항으로 몰 려온유족들은“생존자,희생자,실종자 등누가신원확인이됐는지화면에띄 워달라”고 발을 동동 굴렀지만, 당국 은처참한현장상황탓에“신분증과지 문DNA ( 유전자 ) 등으로신원확인을 하고있다”는답을내놓을수밖에없었 다.이날오후 3시30분쯤사망자 22명 의지문감식이완료돼명단이공개되자, 이를 확인한 유족들 입에서는 비명과 함께“안돼,내딸”“너가왜거기에있느 냐”는울음소리가흘러나왔다. 신원확인이늦어지면서무안국제공 항은유족들의애통한비명소리로가 득찼다.제주항공 2216편에는태국방 콕에서크리스마스연휴를 보내고 돌 아온가족단위승객과광주·전남지역 주민들이많았다.승객175명의명단에 는 10대미만 어린이도 5명이나 됐고, △10대 9명△20대 10명△30대 16명 △40대32명△50대42명△60대39명 △70대22명이있었다. 칺몮풞핆뮪졓킪핊멆잂슽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조사에나 섰다.주종완항공정책실장은“항공철 도사고조사위원회소속 조사관이현 장에도착해초동 조사를 하고있다” 며“블랙박스 가운데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등을 모두 수거해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랜딩기어가 펴지지 않은이유 등은 비행기록장치분석을 통해밝혀질전망이다. 국토부는다만 엔진과 랜딩기어가 상호 연동돼고장 나지는않는다고설명했다. 사고 여객기를 운행한 기장은 비행 시간 6,823시간, 부기장은 1,650시간 을 보유한 베테랑이었던것으로 알려 졌다. 기장은 2019년 3월부터, 부기장 은 2023년 2월부터직을 맡았다고 한 다.제주항공측은해당여객기에는사 고이력은전혀없었고, 정비프로그램 에따라정비해이상징후는없었다고 밝혔다. 무안=조소진·신지후기자 무안=김태연·허유정·문지수기자 오전8시54분착륙하려던여객기 조류충돌후우측엔진화염발생 유독가스유입되자동체착륙결단 랜딩기어없이활주로중간에착지 속도못줄인채10초간굉음질주 공항외벽충돌하며기체산산조각 생존자모두여객기꼬리쪽서구조 승객다수가족단위·광주전남주민 “동체심한파손,시신들흩어져있어” 더딘신원확인에승객가족애태워 무안국제공항에서추락한 제주항공여객기탑 승객의카카오톡대화내용. 새떼충돌로착륙 을하지못한다고지인에게전하고있다. 독자제공 “새떼주의” 2분 뒤 “메이데이”$ 4분 뒤추락, 활주로 수백m 끌려가 “유언해야하나” 마지막메시지 -관제탑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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