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31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강한경제에트럼프귀환까지…달러, 9년래최고상승 올해미국달러화가치가 9년만에가 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강 한미국경제가유지되면서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 리인하속도조절에나설것으로예상되 는데다도널드트럼프대통령당선인이 예고한관세위협이달러강세를뒷받침 하면서다. 28일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주요10 개통화대비달러가치를측정하는블 룸버그달러현물지수가올해들어지 난 27일까지 7.4%상승, 2015년(9.0%)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수 는2021년과2022년각각4.8%, 6.2% 상승했으나 지난해 2.7% 하락세로 돌 아섰고올해다시큰폭상승세로반전 한것이다. 중앙은행들이경기둔화에대응해기 준금리를내리면서주요선진국의모든 통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올 해들어일본엔화,노르웨이크로네,뉴 질랜드 뉴질랜드 달러 등이 달러화 대 비 10%이상하락해주요 10개국(G10)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유로 화는 5.5% 하락한 유로당 1.04달러까 지밀렸다. 바클레이스의 외환전략가 스카일라 몽고메리는“올해 달러화 강세를 지지 한주축은미국경제의힘이었다”며“이 에 따라 연준이 금리를 적게 내림으로 써 미국 금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높게 유지됐고이것이역사적달러화강세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달러화 가치는 이달초연준이기준금리를0.25%포인 트내리면서도내년예상금리인하폭을 1%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추면 서2년만에최고치에도달했다. 그러나 월가에선 내년에 달러화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는비상업적인투기적거래자 들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달러 강세에 대한 베팅을 늘렸고 이후에도 이런 추 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달러화 강세에 베팅 한 계약 규모가 현재 약 282억달러로, 지난 5월이후최고수준이라고소개했 다. 골드만삭스의 카마크샤 트리베디 애널리스트는 20일 내놓은 메모에서“ 지금의달러강세는트럼프당선인이약 속한 관세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 은것으로생각돼중기적으로달러화가 더상승할가능성이있다”고말했다. 블룸버그 달러화 지수 올해에만 7.4% 상승세 달러화가치가올해 9년래최고상승폭을보였 다. <로이터> 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은 올해 마지막 주를보내고새해첫주를맞이한다. 전 세계가 새해를 맞이하는 1일에는 미국과 일본·중국·대만·영국·프랑 스·독일 등 주요 증시가 모두 휴장한 다. 일본증시의경우1일부터3일까지휴 장한다. 새해 2일에는 미국이 12월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글로벌 제조업 PMI 를, 유럽연합(EU)은 12월 함부르크상 업은행(HCOB) 제조업 PMI를 연달아 발표한다. 이번주 올 마지막 지표 새해 1일은 증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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