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1184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1월 6일(월) A 델타항공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올해 창립 및 개항 100주년을 맞 이했다.<사진= ATL 인스타그램> “나검사인데”…주미대사관사칭사기기승 한인대상 ‘보이스피싱’ 발신자조작해자칫속아 대사관측 “주의해야” 경고 뉴저지주포트리에거주하는한 인김모씨는얼마전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전화를걸어온사기 범에게하마터면자신의은행계좌 정보를넘겨줄뻔했다. 김씨는“지난 23일 오전에 발신 자가주미대사관으로표시된전화 를 받았다. 발신자 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 문에처음에는사기범들의말이진 짜라고 여겼고 큰 피해를 당할 뻔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자신을 주미대사관의 임모 사무관이라고 말한남성이‘당신이큰사건에연 루돼있고검사가전화를할것’이 라고전했다. 김씨는“이후자신을검사라고칭 한 인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 았고, 내가 여권을 판매한 혐의가 있다는식으로몰아갔다”며“이후 금융감독관을 사칭한 또 다른 남 성이전화를걸어왔고내금융계좌 정보와 예금액 등을 꼬치꼬치 캐 물었다. 처음에는 너무 그럴 듯하 게 말해 속아 넘어갔는데 계속 예 금 보유액 등이 얼마인지 등을 묻 고 피의자 취조하듯 압박하는 것 이 이상해 전화를 끊고 주미대사 관에직접연락하니그제서야사기 인것을알게됐다”고말했다. 이처럼 최근들어 주미대사관을 사칭해 전화를 걸어 금융정보를 갈취하려는보이스피싱사기행위 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주의가요구된다. 주미대사 관도 지난주‘주미대사관을 사칭 한 보이스피싱 유의’안내문을 미 주공관웹사이트에게시했다. 주미대사관은 안내문에서“최근 발신 번호를 조작해 주미대사관 을사칭하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또는 이메일 피싱) 범죄가 발생하 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며“대사 관 또는 영사관 직원을 사칭해 한 국경찰청또는법무부로부터전화 수신인에게전달할사항이있는것 처럼 속이는 행위, 전화 수신인에 게범죄기록을확인해야한다면서 가짜사이트에접속하도록유도해 개인정보를확보하고송금을유도 하는 행위 등 범죄 수법이 다양해 지고있다”고밝혔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한국 뿐 아니라미국공공기관등에서는전 화 및 온라인으로 직접 개인 정보 등을확인하거나요구하지않으므 로, 이러한요구에절대응하지말 아야한다”고강조했다. FCC는정체를숨기기위한목적 으로발신자가ID정보를조작하는 ‘스푸핑’사기 예방 및 피해 신고 방법등을웹사이트(fcc.gov/con- sumers/guides/seupuping-mic- balsinin-id)에 한국어 등으로 안 내하고있다. 서한서기자 델타항공-ATL ‘100주년’ 항공업·공항 역사 세워 폐허 경마장에서 ATL로 탈바꿈 델타항공 첫 비행이후 100주년 올해 델타항공이 창립 100주년 을맞이한데이어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도 개항 100주년을기념하게됐다. 1925년 4월, 월터심스애틀랜타 시장은 폐허가 된 경마장을 공항 으로 재설비하는 결정을 내렸으 며, 이는 애틀랜타가 오늘날 세계 를연결하는중심지로성장하는데 기여했다. 2025년새해첫날, ATL 에는‘ATL 100’이라는특별한조 명이밝혀지면서100년역사를축 하하는기념적인순간을맞았다. 100주년 기념 행사는 1926년 9 월, 첫비행날짜에맞춰 2026년 9 월까지이어질예정이다. 한편 델타항공도 올해 100주년 을 맞이했다. 델타항공은 1925년 에 설립되어 1929년 루이지애나 에서 처음으로 승객을 수송했으 며, 1941년 애틀랜타로 본사를 이 전했다. ATL과 델타항공은 100주년 기 념갈라행사를포함한다양한축 하기념행사계획을밝혔다. 델타 항공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에서 100주년 기념 기조연설을진행할예정이며, ATL 은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 을비롯, 공항관계자등을초대하 여기자회견을통해기념행사를개 최할계획이다. 김지혜기자 플로리다까지영하…‘북극소용돌이’2∼3주혹한 1억5천만명에영향…난방비상승·순환정전등혼란우려 북극을 둘러싼 매우 찬 공기의 흐름인‘극 소용돌이’(polar vortex·극와류)가 확장되면서 중 부와 동부에 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고 국립기상청(NWS)이 밝 혔다. 예보에따르면이번한파는로키 산맥 동쪽의‘노던 플레인스’(몬 태나, 와이오밍, 콜로라도, 네브래 스카,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지역으로부터 시작해 미국 중서 부, 남부, 동부 등 많은 지역에 영 향을미칠전망이다. 플로리다를 포함한 남동부에는 올겨울들어가장심한한파와찬 바람이 닥칠 것으로 전망되며, 가 장 남쪽인 플로리다 반도에서도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이 많을 것 이라고NWS는경고했다. <2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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