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7일 (화요일) D3 尹 체포 표류 경호처거짓말 들통$ 경찰 “尹체포 저지인간벽에 사병동원” “우리가이겼다”“공수처책임물어야”$환호^탄식교차 병역의무이행을위해입대한병사들 이지난 3일윤석열대통령의체포영장 저지에동원된사실을경찰이확인했다 고밝혔다.경찰조사가맞다면대통령 경호처가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형 사처벌위험까지떠안을가능성이있는 상황으로일반 병사들을 내몬 셈이어 서논란이예상된다. ‘12·3 불법계엄사태’를수사중인경 찰국가수사본부특별수사단 ( 특수단 ) 은 6일긴급브리핑을열어“지난 3일윤 석열대통령의체포영장집행당시경호 처가 체포 저지선구축에경호부대일 반병사를동원한사실을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와경찰국수본특수단등으로꾸려진 공조수사본부 ( 공조본 ) 는지난 3일서 울 한남동 대통령관저에서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에 가로막 혀5시간 30분만에철수했다. 당시수 백명의인력이‘인간벽 ( 여럿이팔을꽉 끼고뭉치는행위 ) ’을구축해관저진입 을막았는데이중일부가일반병사란 의혹이제기됐다.이에경호처는관저에 55경비단을배치했지만,영장을집행하 러온공조본과충돌상황이생길수있 어후방근무로전환됐다며부인했다. 그러나경찰은채증영상 분석과 참 고인조사 등을 토대로인간벽에실제 일반병사들이포함됐다고보고있다. 동원된 군 부대를 묻자 경찰은 “관저 인근에서근무하는부대두곳이맞다” 고만했다.대통령관저외곽경비를맡 는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과 33군 사경찰경호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 인다. 55경비단은 300~400명, 33군사 경찰경호대는 150명규모로알려졌다. 다만, 이중 몇 명의일반 병사가 체포 저지에투입된건지에대해경찰은 “인 원은 확인해줄 수없다”고 말을아꼈 다. 당시병사들은모두검정색패딩과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등 복장 을통일한것으로전해졌다. 특수단은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 훈 경호차장 등 경호처직원총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박 처장과 김차장에겐체포영장 집행 시도 다음 날인 4일까지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이들이응하지않자각각 7 일과 8일다시나오라고요청했다. 아울러경찰 특수단은 향후 체포영 장 2차집행시경호처직원들이재차저 지에나선다면이들을 체포하는 방안 도검토하고있다.‘집행을막아서는경 호처직원을 현행범으로 적극 체포할 계획이있느냐’는 취재진질문에특수 단관계자는“말씀하신취지대로생각 하고있다”고답했다.형사기동대나경 찰특공대등 투입가능성에도 “할 수 있는방안을검토한다”며여지를뒀다. 김태연^강지수^구현모기자 최상목 ( 사진 ) 대통령권한대행부총리 겸기획재정부장관이경제불확실성해 소에나섰지만, 대외현안에치우친‘반 쪽대응’이라는지적이나온다.국내정치 불확실성해소의핵심쟁점인윤석열대 통령에대한체포영장집행은외면한채 정답이뚜렷한경제현안에만앞장서고 있다는것이다.최권한대행의침묵이정 치적혼란을가중시켜,경제회복을지연 시킬수있다는목소리도커진다. 최권한대행은 6일정부서울청사에 서1차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개최하 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행정부 출 범과 관련해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경 제·외교·산업부처수장이모여통상현 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기존 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를 대통령 권한대행회의체로격상했다.이자리에 는조태열외교부장관,방기선국무조 정실장,박성택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통상교섭본부장등이참석했으 며,매주월요일열기로했다. 최권한대행은이자리에서“우리경 제는국내정치상황과미국신정부출 범등으로 대내외불확실성이크게확 대될것으로예상된다”며“우리경제가 ‘불확실성을해소하는만큼나아진다’ 는각오로 불확실성타개에전력을기 울이고경제를최대한안정적으로관리 하겠다”고강조했다. 최권한대행은이날 토니블링컨미 국국무장관도접견했다.외교·안보분 야에도보폭을넓히며국정이안정적으 로운영되고있음을부각한것이다. 일각에서는최권한대행흔들기를멈 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이런 선택적대응은대외신인도를높이는데 한계가있다는것이중론이다. 국내정 치의불확실성해소가가장 시급한 문 제인데,이를 외면하고있다는것이다. 최권한대행이헌법재판관 2명을임명 했던것처럼‘정치적결단’을해야한다 는주문이나오는배경이다. 이정희중앙대경제학부교수는“대외 신인도문제는정치리스크이며,불확실 한상황이지속하면환율은계속높아질 수밖에없다”며“정치에의해경제가흔 들리고있는만큼정치현안을해결하는 게급선무”라고강조했다.정세은충남 대경제학과교수도“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했으면서윤대통령체포는못하게 그냥두는건대내외적으로혼동된사인 만줄뿐”이라며“정치불안정문제를해 결하지않은상황에서대외신인도를높 이려는메시지는의미없다.윤대통령체 포영장집행을해결한후경제문제에올 인하는게옳은순서”라고말했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이날 출입기자단과신년인 사를한자리에서“법 집행기관의정상적인 집행에대해선대통령 이됐건 장관이됐건 영향을미치지말라는 것이국민적요구”라고밝혔다.윤대통 령측의체포영장집행불응을우회적으 로비판한것으로풀이된다.다만“권한 대행에정치적이해관계에따라부담을 주는것은옳지않다”며“각자정치적이 해관계에따라서‘이쪽으로영향을미쳐 달라’또는‘저쪽으로미쳐달라’하게하 는것이우리경제에부정적인영향을줄 것”이라고말했다. 세종=이성원·이유지^강진구^안하늘기자 “여러분의애국심으로 공수처망나 니들을 꺾어냈습니다!” “무능한 공수 처정말 비열하고, 비겁하고, 무책임합 니다.”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 열대통령관저인근. 서울한남초등학 교를기준으로양분된집회현장의희 비가엇갈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가윤대통령의체포영장집행 을경찰에넘기며,영장집행시한 마지 막날인이날체포가사실상불발됐단 소식이전해지면서다. 대통령을 지키 려결집했던보수집회참가자들은 태 극기와성조기를흔들며환호했고, 추 위를 피하기위해은박 비닐이나 우비 를쓴채3박 4일철야투쟁을이어가던 진보집회참가자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한남초에서북한남사거리로향하는 길목에선 신자유연대가 주최하는 보 수집회가, 한남오거리방향에선윤석 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주 최하는진보집회가각각열렸다.경찰 비공식추산 보수 집회엔 약 2,000명, 진보집회엔약 500명이모였다.기동대 8개부대 480명을 배치한경찰은 관저 앞에삼중차벽을세우고한남동일대 에바리케이드 ( 질서유지선 ) 를 설치하 는등양측의무력충돌에대비했다. 오전 8시 10분쯤 무대에오른 보수 집회사회자가 “공수처가체포영장집 행을 경찰에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 을전하자일대에선커다란 함성이터 져나왔다. 참가자들은상기된얼굴로 “우리가이겼다”고외쳤다. 반면진보집회참가자들은 착잡함 을감추지못했다.인천에서왔다는조 성실 ( 64 ) 씨는 “오늘 공수처가 대통령 을 체포하러오는 줄 알고 두 시간 걸 려서왔는데 사람이 ( 생각보다 ) 적어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윤모 ( 66 ) 씨는 “3박 4일째관저앞에서집회를이어가 고있었는데더길어지면시민들이지쳐 서못 할 것”이라며“경찰이라도 빨리 움직였으면한다”고한숨을내쉬었다. 영장집행불발 소식에도양측 참가 자들은 집회를 계속이어갈 방침이다. 신자유연대측은 24시간 집회를 예고 했고,공수처규탄발언을쏟아낸비상 행동역시오후엔대통령체포촉구집 회를개최했다. 전유진^문지수^허유정기자 특수단“3일일반병사동원사실 영상분석^참고인조사로확인” 계엄이어尹체포저지동원논란 “경호처2차집행막으면체포검토” 형사기동대^특공대투입가능성도 尹체포무산에보수^진보희비 집행불발에도양측집회이어가 1차대외경제현안간담회주재 “경제안정”강조$블링컨접견도 이복현‘최대행지지’힘실으며 “법집행절차따라야”尹우회비판 윤석열대통령체포영장만료일인6일서울용산구대통령관저인근에서윤대통 령지지자들이공수처의체포영장집행경찰일임소식에환호하고있다. 뉴스1 6일서울용산구한남동대통령관저인근에서탄핵을찬성하는시민들이추위를 피해텐트에서체포와구속을촉구하는집회를하고있다. 연합뉴스 추위속탄핵찬반집회 정치현안거리두고경제챙기는최상목$“반쪽대응”지적도 <수방사55경비단·33군사경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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