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8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4년 반도체 격동의 해…‘무한경쟁 명암’ 반도체 무한경쟁 속에서 지난해 미국 의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브로드컴 이 급부상한 반면 인텔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달 30 일짚었다.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는 전 세계 상장기업 10곳 중 3곳이 속한 반도체 산업에서지난해이처럼명운이엇갈렸 다는것이다. 브로드컴은AI 가속기시장을장악한 엔비디아와세계최대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기업인대만TSMC와어깨를 나란히 하며 반도체 분야 새로운 강자 로급부상했다. 엔비디아공동창업자젠슨황이전세 계를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AI를 사용해달라고 독려하는 동안 회사는 믿기힘든성장을이어갔다. AI 거품 논란 속에서도 예전에 틈새 시장에 존재했던 엔비디아, TSMC, 브 로드컴등 3개사가 일본의 한국총생산 (GDP)을웃도는5조달러의기업가치를 평가받는기업으로성장했다. 반면 인텔과 삼성전자는 반대의 이유 로 주목받을 뻔했다면서“반도체 산업 은 늘 잔인한 곳이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한때선두주자였던인텔은이제경쟁 사보다훨씬낮은기업가치를인정받는 수준으로전락했다. 2년전만해도인텔은엔비디아보다 3 배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 엔 비디아의데이터센터사업부매출이인 텔의회사전체매출의두배를넘을것 으로예상된다. 수십 년간‘반도체 강자’로 군림해온 인텔이공중분해될지여부가후임공동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결정될 위기 에처했다고블룸버그는전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가속기 시장 을 장악했고, TSMC는 칩 제조에서 주 도권을잡았고, AMD는인텔의주력인 CPU 부문에서 추격하기 시작했고, 브 로드컴은인텔의최대고객이자체칩을 설계하는것을지원하면서이익을내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2024년이 업계 선구자( 인텔)에힘든한해였다면, 2025년은인 텔의 이름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통신은 인텔 쇼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삼성전자도SK하이닉스가AI가속기의 핵심메모리에서앞서가고있고,파운드 리에서도 TSMC에뒤처지는상황에있 다면서“방향을 수정하고 충분한 수량 의 AI 메모리를제공할시간은아직있 지만한때의심의여지가없던리더십에 대한신뢰가약화했다”고지적했다. 브로드컴 뜨고 인텔 지고 엔비디아 돌풍 계속 지속 올해도 업계 옥석 가리기 삼성전자 리더십도 악화 지난해 반도 체 업계에서 인텔과 삼성 전자가 고전 한 반면 엔비 디아, 브로드 컴, TSMC는 승승장구했 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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