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11일 (토요일) D3 CES 2025 ‘열받은’ AI 전력을식혀라 ’ 시원하게쏟아진아이디어 세계최대가전·정보기술 ( IT ) 전시 회‘CES 2025’는차세대혁신을이끌 분야를 기조연설과 혁신상을 통해 새롭게품는다. CES에추가되는기 술을살펴보면미래트렌드를알수 있는데올해등장한에너지전환 부 문에서는각종인공지능 ( AI ) 장비가 쓰는엄청난전력과 그로인해발생 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는 아이 디어들이모습을 드러냈다. 탄소 발 자국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톡톡 튀는아이디어도눈길을끌었다. 9일 ( 현지시간 ) 미국 네바다주 라 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 LVCC ) 웨 스트홀. 각종 모빌리티관련기술이 전시된이곳에서대만 전장 ( 電裝·자 동차전자장치 ) 업체싱모빌리티는 에너지저장장치 ( ESS ) ‘IMMERSIO XE 50’를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 가 내건 ‘다음 세대액침 냉각 배터 리’ ( next generation immersion cooling batteries ) 란 수식어처럼 전력에너지를 담은 셀을 부동액에 담은 ESS로 올해CES 지속가능성 및에너지전력부문혁신상을 탔다. 싱모빌리티관계자는“폭발,화재위 험등각종성능테스트를통과해안 전성을입증받았고 특히산업용, 가 정용에두루쓸수있는게장점”이라 며“ESS 시장을바꿀게임체인저가 될거라자부한다”고말했다. 삼성전자자회사인솔루엠도수냉 식전기차충전기용파워모듈을이번 CES에서처음들고나왔다.충전기에 서발생한열을 물로식히는설계로 팬이필요없어조용하게운영할 수 있는데다 완전밀폐형구조라 분진 이많은산업환경에서도안정적성능 을보장한다.전시관에서만난 솔루 엠관계자는“중동등기온이높은국 가에수냉식전기차충전기파워모듈 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에만들게됐 다”고말했다.이르면올해1분기 ( 1~3 월 ) 국내외판매인증을딸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윤활유 전문 자 회사인SK엔무브는 AI 데이터센터 ( AIDC ) 의액침냉각 기술로 참가자 들의눈길을 사로잡았다. 액침냉각 은액체에AI 데이터센터서버를 접 촉해열 문제를 해결하는기술이다. 서버를액체에담그는기술뿐아니라 주요 발열부에냉각유를 뿌리는 기 술도선보였다. 재활용 소재를 적극적으로 쓴 새 제품이나전혀다른 두가지용도를 합친아이디어제품도관심대상이었 다. 대만에이수스는재활용 플라스 틱, 바다로흘러가는플라스틱, 산업 재활용금속을소재로쓴노트북젠 북시리즈로CES 지속가능성부문 혁신상을 탔다. 이제품들은 100% 재활용이가능한소재로포장했다. 스포츠헬멧회사리발은일반 자 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전 동장치로역시CES지속가능성혁신 상을 받았다. 솔레임은 태양광 패널 에사이니지를덧입힌시제품을전시 했다. 낮동안패널에서생산한전력 으로 사이니지를 밝히고 남은 전력 을ESS에저장했다가건물안 사무 실전기제품을쓰고해진뒤사이니 지를밝히는데도쓰인다. 솔레임관 계자는 “태양광 패널위에사이니지 를 설치하는 건기술적으로 가능한 데투자 비용이커지금까진상용화 되진못했다”며“이번CES기간가장 문의가많았던제품”이라고말했다. 라스베이거스=글·사진이윤주기자 Ԃ 1 졂 ’CES 퍟뫟헒믾 슿핳 ’ 펞컪몒콛 LAC는미니밴과 2인승전기수직이 착륙 드론으로 구성된제품이다. 미니 밴의트렁크가열리면 드론이차량과 분리돼비행하는데, 차량에서6차례나 고속충전이가능하다. 항공기가항공 모함에서연료를 조달받는 형태와 유 사하다.업체측은2026년양산을목표 로하고있다. 완전무인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차량들도 만날 수 있었다. 구글 자회 사 웨이모는 자율주행시스템이장착 된재규어등을전시했다. 재규어는웨 이모의 5세대 로보택시다. 웨이모는 현재미국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등에 서로보택시를 상업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아마존자회사 죽스도 4인승 로 보택시를전시했다. 운전대가아예없 는 이 차는 두 명씩 4명이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앉도록 설계됐다. 아마 존은 이미샌프란시스코 등에서직원 들을 위한 셔틀 형태로 이차량을 운 행해왔으며, 본격상업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전기부족시대’대처하는기업들 ‘전기먹는 하마’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기술등눈길사로잡아 전동장치달면전기자전거변환 태양광패널위사이니지설치도 ‘운전대없는’로보택시$완전무인자율주행시대성큼 한국형첨단인공지능 ( AI ) 데이터센 터설루션을 구현하는 ‘AI 인프라 고 속도로’ 사업을 추진 중인 SK텔레콤 이세계최대가전·정보기술 ( IT ) 전시회 ‘CES 2025’에서AI 혁신기업들과협력 확대에나섰다고10일밝혔다. SKT·SK하이닉스·펭귄설루션스는 9일 ( 현지시간 ) CES 2025가열리고있 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AI 데이터 센터설루션공동연구·개발 ( R&D )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 다.펭귄설루션스는AI 데이터센터통 합 설루션 대표 기업으로 AI 서비스 를제공하는기업에맞춤형데이터센터 ( IDC ) 를구축해주고관리하는사업을 하고있다.SKT는 2024년 7월이회사 에2억달러투자계약을한후상호협 력방안을논의해왔다. 이번협약의내용은글로벌확장, 설 루션공동개발 및상용화, 차세대AI 메모리 개발 등이다. 세 회사는 아시 아·태평양 지역과 중동에서신규 사업 을 펼칠기회를 찾는다. 또 SK그룹이 주요 주주로있는 AI 반도체설계전 문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 ( NPU ) 를활용한 서버실증과 상용화 를추진한다.SK하이닉스의IDC용차 세대메모리제품개발에도긴밀히협력 해고대역폭메모리 ( HBM ) 경쟁력을확 대할계획이다. SK텔레콤은“이번협력을통해독자 기술을바탕으로한국형소버린AI인 프라비즈니스모델을발굴하겠다”고 밝혔다.SK그룹의반도체·에너지·냉각 등 AIDC 관련기술을 총동원해한국 의상황에맞는AI를개발하는데기틀 을 마련하겠다는것이다. 아울러“SK 그룹의비전인세계에서가장경제적이 고 효율적AIDC를 만들어나가는 초 석이될것”이라고의미를부여했다. SK하이닉스도 “AIDC의효율적운 영을 위해메모리반도체기술 혁신은 필수적이며특히전력효율과 방열성 능 향상은 핵심과제”라면서“메모리 기술의한계를극복하고글로벌AI 생 태계확장을이끌겠다”고밝혔다. 인현우기자 1 2 세계최대가전·정보기술(IT)전시회 ‘CES 2025’에서SK엔무브는AI데이터센터액침냉 각기술을선보였다. 솔루엠은태양광패널을대형디스플레이 인사이니지로쓰는모형을전시했다. 패널에 연결된에너지저장장치(ESS)를통해낮에모 은전력을밤에사이니지불을밝히는데쓸수 있다. LG엔솔‘태양광車업계의테슬라’에원통형배터리단독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태양광 전기차 업계의테슬라’로 불리는 미국앱테라 모터스 ( Aptera Motors ) 에원통형배 터리를단독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 현지시간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열 린세계최대가전·정보기술 ( IT ) 전시회 ‘CES 2025’에서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팩제조사 시티엔에스 ( CTNS ) 와 3자 업무협약 ( MOU ) 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 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 동 안 앱테라 모터스에 ‘2170 원통형배 터리’ 4.4기가와트시 ( GWh ) 를 공 급한다. 앱테라모터스가개발한태양광전기 차 ‘앱테라 ( Aptera ) ’는태양광패널과 배터리팩을동시적용해주행거리를극 대화한신개념모빌리티다.2024년시험 주행을성공적으로마치고 5만여대선 주문을받아 올해미국시장에출시한 다.이차량은1회충전으로 643㎞주행 이가능하다.하루동안태양광패널만 으로도 64㎞주행할수있어도심출퇴 근용으로도 활용성이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이번앱테라 모 터스와의공급계약을통해제품및고 객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파우치 형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배터리분 야에서도 고객유치가 가능하다는 것 을 증명했기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 션은 1999년원통형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까지 다양한제품을만들었다. 특히내년부 터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 즈양산을시작해고객사 수요에제때 대응할수있을것으로전망된다. 이상무기자 1 2 SKT ‘한국형AI 데이터센터’기틀다졌다 SK하이닉스·펭귄설루션스와 기업맞춤형R&D사업등추진 CES 2025폐막을하루앞둔9일미국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에마련된전자제품제조기업앤커전시 관에서관람객들이스마트폰등을충전할수있는태양광파라솔을살펴보고있다. 라스베이거스=뉴스1 ‘태양광파라솔’ 충전자유 <앱테라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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