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11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국일보 광고 문의 770-622-7600 박종준경호처장경찰출석ㆍ사직처리 경찰요구두차례거부한후깜짝출석 수뇌부우선체포벼르던경찰허찔러 김성훈차장대행체제로경호처운영 경찰“金차장, 출석안하면영장신청” 조폭잡는형기대등1500명투입계획 경호수장빠진尹관저…경찰‘인해전술’준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저지 를 주도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경찰에전격출석했다. 박처장이경찰출석에앞서사직서를 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반나 절만에수리하면서박처장은경찰조 사를받는도중‘전직’처장이됐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 고있는박전처장을강도높게조사하 는 동시에‘조폭(조직폭력배) 잡는 형 사기동대’등 최대 1,500명의 수사관 투입 계획을 세우는 등 2차 영장 집행 준비에만전을기하고있다. ★관련기사4·5·8면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박 전 처장 에 대한 조사는 밤늦은 시간까지 진행 됐다. 애초 경찰은 박 전 처장이 두 차례나 경찰출석요구에응하지않은만큼세 번째 출석 요구일인 이날도 나오지 않 을거라예상했다. 이에‘경호처지휘부4명검거’를2차 체포 작전의 최우선 목표로 정해놓고 있었다. 박전처장과김성훈경호차장, 이광우경호본부장, 이진하경비안전본 부장 4명을 와해시켜 경호원들이 영장 집행을 막지 못하게 하겠다는 전략이 다.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해 신원을 확인해달라는 공문을 보내는 등 실무진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박전처장이예정된소환시간 에 모습을 드러내자, 출석을 예상치 못 했다는 듯 경찰 내부에서 분주한 모습 이목격되기도했다. 박전처장의행보에대해선해석이엇 갈린다. 수장사퇴로경호처에균열이생긴만 큼경찰이이기회를놓치지않을거란 전망이나온다. 경찰 관계자는“경호처 직원들이 동 요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으 로보고있다”고말했다. 반면경호처가오히려더결집할거란 관측도나온다. 경호처는김차장대행체제로운영되 는데 그는 이광우 본부장과 함께 대표 ‘강경파’로분류된다. 김차장은지난 3일 1차집행때도현 장에서 저지선 구축을 구체적으로 지 시하고, 수사관들을 밀치는 등 물리적 충돌을일으킨것으로알려졌다. 김차장역시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로 입건돼 11일 3차 출석 요구를 받았 지만,불응할것으로보인다. 이광우본부장역시이날오후가 2차 출석 요구 기한이었지만 나타나지 않 았다. 경찰은김차장이3차소환에도안오 면체포영장을신청할방침이다. 다음주초로예상되는 2차영장집행 작전계획도구체화되고있다. 핵심은‘인해전술’이다.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 자들을모아회의를진행했다. 조소진·나광현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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