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13일 (월요일) 오피니언 A8 뉴스칼럼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 칼럼 요즘 들어 타주에서 이사 온 고객 들로부터 터마이트 관리에대한 문 의전화가많이오고있다. 타주에서 는터마이트관리를안했는데,조지 아는터마이트가많아서관리를해 야한다는이야기를들었다고하며,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한다. 얼마전 터마이트 관련하여 고객이 질문한내용이다. (문)지은지2년된집으로이사오 니 빌더가 터마이트를 1년을 무료 로해준다고해서, 관리를하다가 1 년지난후계약갱신(renew)하라는 편지를받았는데깜빡잊었어요. 그 리고보니밖에심어놓았던터마이 트 통도 뽑아갔네요. 연락을 안 하 면 관리가 안되고 있는 건가요? 집 을연말에팔생각이라터마이트하 고있다는증명서를줘야한다고하 는데,이제는챙겨야할것같은데어 찌해야하나요? 답) 집을가지고있는분들은물론, 집을팔려는분들도터마이트관리 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다. 왜냐하 면미국집들은대부분나무를주재 료로짓기때문이다. 벽돌집도안에 나무를대고벽돌을올리는경우가 많고, 바닥의콘크리트도나무조각 을대고바닥을양생한다. 그러므로터마이트는미국에지어 지는 집들과는 항상 연결되어 관리 할수밖에없는숙명이다. 그렇지만 항상 계약에 신경을 써 야 올바른 터마이트 관리가 될 수 있다. 보통터마이트계약은1년에한번 씩계약을갱신한다. 요즘터마이트 관리방법은집밖에터마이트통을 심는베이트시스템형식이많다. 베 이트는 매 3개월 마다 심어진 통을 터마이트 전문가들이 일일이 열어 보고관리를하게되어있다.그래서 3개월마다 통에 들어 있는 터마이 트먹이인나무를얼마나갉아먹었 는지를 확인해주고, 집주인에게 통 보해준다. 현장에 가보면 우거진 풀과 낙엽 으로 터마이트 통이 가려져서 그 것을 찾기 위해 애먹는 경우가 있 다. 어떤 경우는 마치 모래에서 동 전찾듯 1시간이상을숨겨진터마 이트통을찾기위해애쓰는경우도 있다. 바쁘더라도집주인분들도효율적 인 터마이트 관리를 위해 터마이트 통이심어진곳의낙엽이나풀들로 인해 가려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 면 현장의 테크니션들도 더 힘내서 자기집처럼 열심히 꼼꼼히 모니터 링해줄수있을것이다. 벌레에대한문의사항은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 우전화주거나, 3230 Steve Reyn- olds Blvd., Suite 211, Duluth, GA 30096에위치한회사사무실로방 문하면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678-704-3349 터마이트 관리 얼마만에 해야 하나? 케빈김 법무사 법률 칼럼 추방 작전 준비 완료 2025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 역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 자 추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할 준비를 마쳤다. 톰 호 먼(Tom Homan)이 국경총수 (Border Czar) 겸 추방사령관 으로임명되면서,내부이민단 속과신속추방에초점이맞춰 질 것으로 보인다. 호먼 총수 는 ICE(이민세관단속국)가 상 당수추방대상자들의소재를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하 며, 트럼프대통령취임첫날부 터강력한이민단속이시작될 것이라고경고했다. ICE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형사범죄 외국인 중 약 2만 3,000명이 현재 교도소에 수 감중이며, 43만6,000여명은 석방상태에있다. 여기에추방 령을무시하고잠적한불법체 류자는약130만명에달한다. 호먼 총수는“이들 모두가 추 방 대상이며, 트럼프 2기 행정 부는취임첫해에약200만명 의불법이민자를추방하는것 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 혔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대부분 국경에서 불법 입국자 들을 차단한 것과 달리, 트럼 프 2기 행정부는 미국 내부에 거주하는 장기 불법 체류자들 을체포해구금하고추방하는 데주력할예정이다.호먼총수 는“우리는형사범죄외국인뿐 아니라 공공안전을 위협하거 나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모든 외국인을 집중적으로 추 적할것”이라고덧붙였다. 트럼프 2기와 바이든 행정부 의 차이점을 보자 호먼 총수 는바이든행정부의불법이민 자 추방 작전이“숫자 게임에 불과하다”며강하게비판했다. 그는바이든행정부가지난임 기 마지막 해에 30만 명 이상 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했다고 발표했지만, 그중 80%는국경 에서불법입국을시도하다추 방된사례였다고지적했다. 반 면, 트럼프 2기는 국경 봉쇄뿐 아니라 미국 내 이민 단속을 통해체포와구금,추방까지이 어지는전과정을신속히수행 할것이라고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는 ICE가이미소재를파악한형 사범죄 외국인들을 우선적으 로 체포할 계획이다. 호먼 총 수는“우리는 상당수의 형사 범죄 외국인들이 어디에 있는 지알고있다”며“바이든행정 부는이들을고의로방치했지 만, 트럼프 2기에서는 첫날부 터 이들을 체포해 신속히 추 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방 작전의 최우선 대상은 형사범 죄 외국인들이다. ICE 통계에 따르면, 지역 교도소에 수감 된 형사범죄 외국인은 약 2만 3,000명이며, 이들은 석방과 동시에체포돼추방될가능성 이크다.구금되지않은형사범 죄외국인 43만 6,000명또한 주요추적대상이다. 추방령을 받은후잠적한불법체류자는 약 130만명에이르며, 이들은 이민 재판 절차가 불필요하다 는점에서즉시체포돼신속히 추방될것으로보인다.호먼총 수는“추방령을무시하고잠적 한불법체류자들은수일내로 체포와추방이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호먼총수는트럼프2기의대 규모 추방 작전이 전광석화처 럼 신속하고 강력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이 번작전은단순한국경차단을 넘어미국내부의불법체류자 들을근본적으로정리하는데 중점을두고있다”라고강조했 다. ICE는추방작전을위한구 체적인계획과자원배치를완 료했으며, 지역 교도소와 구 금시설을적극활용할준비를 마쳤다. 특히, 트럼프대통령이 취임첫날부터불법이민자추 방에강력한의지를보이고있 는만큼,불법체류자들과이민 단속 대상자들에게는 앞으로 몇주가두려움과불안의시간 이될것으로보인다. 트럼프 2 기행정부의대규모추방작전 은불법이민자들뿐아니라그 들의가족과지역사회에큰충 격을줄것으로예상된다. 전문 가들은추방작전이미국내이 민자 커뮤니티에 공포와 불안 을확산시키고, 일부지역사회 에서는경제적, 사회적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 하고있다. 그러나트럼프행정 부는이러한반발에개의치않 고,“법과 질서를 회복하고 미 국의 공공안전과 국가안보를 강화하겠다”는강경한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5년은 미 국의이민정책이큰전환점을 맞이하는해가될것으로보인 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력 한이민단속과추방정책이어 떤결과를가져올지귀추가주 목된다. ‘폭음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술사랑은 널리 알려진사실이다. 두주불사인 그의 음주습관은 검 사시절부터유명했다.“나는사람에 충성하지않는다”는발언으로유명 세를 타기 시작한 여주지청장 시절 그가 일주일에 소맥 100잔을 마신 다는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확산됐 으며, 20대 시절에는 맥주를 한 번 에 3만cc를 마셨다는 일화가 전해 지기도했다. 윤 대통령은 2021년 정치참여를 선언하면서자신의 SNS에“주량은 소주 1~2병”이라고 소개했다. 하지 만이를곧이곧대로믿은사람은별 로없었다.윤대통령이가장좋아하 는술은소주와맥주를반반조합해 서만든‘소맥’인것으로알려져있 다. 윤 대통령은 술을 얼마나 좋아하 는지분초를쪼개써야할대선캠페 인기간중에도음주와관련한이러 저런소문과구설들이나돌았다. “캠프에서 저녁 술자리를 대비해 오전일정은비교적여유있게짠다 ”는보도가나오기도했다. 윤석열이대통령에취임하자그의 정치적 진로에 음주 문제가발목을 잡을수도있다는우려의시선이적 지않았다. 실제로 대통령이 된 후 얼마 지나 지않아서부터그런우려가그저기 우가 아님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나 타나기시작했다. 2022년 5월북한 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던 다음날 그가서초동아크로비스타자택아 파트근처단골집에서과음을한정 황이포착돼논란이일었다.또일상 적인지각과‘가짜출근차량쇼’등 술과 관련된 윤석열의 근무태만 의 혹은임기내내계속됐다. 윤석열이이해하기힘든발언을하 거나정책을발표하면그때마다“최 악의 술통령이다” “술만 마시는데 어떻게 국정을 제대로 운영하겠나” “나랏돈으로 술 마시는 것도 문제” 라는등누리꾼들의날선비판과불 만이쏟아졌다. 역대어떤대통령도 ‘술’로 인해 이처럼 비판받은 적은 없었다. 음주가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최악의 사례는12·3비상계엄선포였다. ‘내란 우두머리’혐의를 받는 윤 석열이 지난 4월 총선 전후로 회식 자리에서“계엄령”이라는 말을 자 주사용했으며이즈음그는술자리 에서소맥폭탄주를20잔씩마시곤 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7일 정 부전직관료의말을인용해보도했 다. 이 정도면 최소한 알코올 의존 상 태를의심하지않을수없다.오랜기 간폭음을하는사람들의대뇌피질 은전반적으로위축되어있는게뇌 자기공명영상(MRI)에서 관찰된다. 이는 전두엽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 인인지기능저하를시사한다. 극우성향인 최대집 전 대한의사 협회장은“대통령의반복적인만취 는 국가최고지도자인 대통령 유고 상태가반복된다는것을의미한다” 며우려를나타낸적이있다. 그는“ 압도적 여소야대 정국과 정권 지지 기반의취약성으로인해향후1년6 개월 이내에 정치적 변고가 일어날 가능성이매우큰상황에서대통령 이음주문제를잘관리하지않는다 면 위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그의경고는현실이됐 다. 윤석열의폭음과가장대비되는전 직 대통령은 노무현이다. 노무현의 참여정부 청와대는 술과 담쌓은 정 부였다. 노무현은 본래 애주가였지 만 재임 기간 동안 술을 멀리했다. 해외귀빈이참석한청와대만찬등 에서와인잔에포도주스를따라건 배를하곤했다. 최고의컨디션으로 국정을 수행하기 위해 술을 자제한 것이다. 한 수석비서관이“술을 못하시느 냐”고묻자노무현은“24시간위기 상황에대처할준비를해야하는데 술 마시고 판단력을 잃으면 곤란하 지않겠느냐”고대답했다. 술과관련해윤석열이노무현의반 만 따라했어도 지금의 지경에 이르 지는않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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