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독자 기고 나는 여기에서 태어나고, 윤지는 9학년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 했다.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한국 교육을 받 고 성장하신 부모라는 점은 같다. 그리고우리둘은재정에대한접근 방식이 우리끼리는 같지만 부모와 는 다르다는 공통점을 대화 중 깨 달았다. 글쓴이들은 각각의 부모가 재정 에대한동일한접근경향을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미국 교육을 받 고 한국 교육을 받았지만 우리 세 대역시둘은같은의견을보인다는 점을 찾아냈다. 이는 세대 간 갈등 의소지가될수있다고생각되었고 이를극복하기위해서는서로의이 해가필요하다고생각되었다. 오늘 이글을쓰는이유이다. 부모와 자녀의 상호 이해는 세대 간의 간격을 줄이고 더 많은 대화 주제를통해행복한가정을이루는 데 서로 노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비드가 세계를 강타한 후 물가 의지속적인상승이계속되고있다. 연준(FOMC)의 지속적인 금리 인 상에도불구하고물가는쉽게사그 라들지 않았다. 2024년이 되어서 야물가상승이 3%대로내려왔다. 그러나 아직 2%로 내려가는 데는 무리가있다. 제2기트럼프의관세 정책이 더 높은 물가 상승을 부추 길것으로예상되기때문이다. 1세대이민을온우리부모님들은 성실하신분들이다. 성실하게열심 히벌어서저축하고그저축으로우 리를 가르치셨고 퇴직금을 축적하 는 것이 목돈을 만지는 유일한 방 법으로살아오신분들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그들의벌이가물가상 승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재정의탈진을뜻한다. 우리 세대는 아이디어와 모험으 로상상할수없는부를획득한사 람들을 맞이하며 자랐다. 한국이 나 미국을 특정하지 않고 전 세계 를 관통하는 새로운 경제 세대를 보면서 성장하는 세대라고 할 수 있을것같다. 반면 부모세대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열심히저축하고학교에서가 장 많이 저축한 사람을 선발하는 경제 세대에서 성장하신 거 같다. 이 부분은 우리 부모 세대가 우리 가 가질 수 없는 성실함과 시간적 투자를 당연시하는 시대적 배경이 되었을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부모 세 대와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우리의 경제적 도전을 펼칠 수 있을까? 또 1세대 부모님들의 삶을 바라보면 서미국 2세대로살아가야할우리 는우리의다음세대가어떻게준비 하도록 도외야 할까? 경제적 자유 를통해어떻게우리의자녀들에게 더나은교육을제공해줄수있을 까? 우리는이글에서몇가지깨달 음을모두와나누고자한다. 첫째는, 우리 세대는 청소년기부 터 금융 상식을 향상시켜야 한다. 우리는개인방송시대를살고있다. 많은사람들이자신이가진장점을 가지고개인방송을시작한시대이 고 이를 통해 나이에 관계 없이 돈 을벌수도있다. 반대로금융지식 도그곳에서배울수있다. 검증된 유튜버를선별할수만있다면상당 한 금융 지식을 쌓고 미래의 산업 발전에대해예측가능한모델을제 시할수있게한다. 이는자본의흐 름이어떤산업으로흘러가는지를 파악하게하는아주중요한정보를 획득하게된다는뜻이된다. 둘째는, 미래의 자본흐름을 이해 했다면 이를 통해 모의 투자 훈련 을 해야 한다. 투자는 두려움과의 싸움에서시작된다. 이를청소년기 부터넘어서는경험이우리에게가 장 중요하다. 금융 상식을 향상시 킴과동시에 Paper company를통 해서모의투자플랫폼을활용하는 훈련을한다면금융지식이지식으 로만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삶의 지식이될수있기때문이다. 셋째는, 두번째의훈련결과가좋 은경험이든실패의경험이든은행 에서 Saving Account를 만들어야 한다. 18세 이하라도 부모의 도움 을받아계좌를개설하고관리하며 부모세대로물려받은성실과근면 을 계승하고 저축을 통해 작은 돈 을 축적해야 한다. 물론 하루 아침 에부자가될수는없다. 자본이있 어야투자를할수있고, 돈이돈을 만들어내는금융시장에올라탈수 있다. 우리가 미래에 물가 상승을 따라잡을 수 있는 지름길은 다른 이보다먼저투자를시작하는방법 뿐이다. 지금부터모여진투자금은 나중에투자를통해서새로운자산 증식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 부 분은부모세대로부터금융을대하 는 방법을 그대로 써야 한다. 아끼 고절약해서작은자본들을종잣돈 으로만들어야한다. 넷째는, 높은전망치를가진미래 지향주, 현재 가치주, ETF 에 투자 한다. 우리가 대학을 졸업할 시점에서 펼쳐질 세상은 양자 컴퓨터, Vir- tual Reality, New Energy, 에너지 저장,로봇, AI,전기차와드론,우주 산업, 심해 산업 등의 세상이 펼쳐 질것이다.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해 나열하지 못한수많은새로운산업들로가득 한 세상이 될 것이다. 아직 우리는 고등학생이고그래서먼미래의세 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기회 를 잃어버릴 수 있다. 경제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대한 태도, 그리고 성실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젊은이의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한 다. 부모에게 배운 삶에 대한 태도 로기초자금을지금부터저축하고 투자가능한나이가되면즉시미래 지향주, 현재 가치주, ETF에 투자 해야시간의이익을내것으로만들 수있게된다. 우리 부모들이 받은 경제 교육은 케인즈의 경제 지식이다. 돈을 많 이찍어내면이자율이올라가고환 율가치가하락하는시스템이다.하 지만지금은수요보다월등히많은 공급이이루어지는세상이다. 그렇 다고기존경제지식이오류라는것 은아니다. 단지 경제지식이통하 지 않는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 다. 연준이 이자율을 떨어뜨려도 시중은행의이자율이상승하는시 대를살고있다. 근면성실하게아껴 쓰고 저축을 통해 부를 쌓아갈 확 률이줄어들고있다는뜻이다. 1세대부모들의근면성실함과자 녀를 위해 미국으로의 용기 있는 도전은 우리가 본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1세대우리부모들의경제 관념으로는 다음 세대가 선택적 삶, 선택적 교육을 벗어나지 못하 게된다. 따라서우리는“금융지식의축적 ” “실전투자훈련”그리고“미래산 업에 대한 예측”을 통해 미래의 성 장가능성이있는기업들을찾아내 고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해 우리세대와우리의다음세대를위 한경제적자유를준비해야한다. 이러한 과정은 부모들 세대와 우 리가 경제에 관한 소통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추가적으로 제공할것이며, 청소년기에방황할 수 있는 우리가 부모와 가족으로 서 더 가깝게 다가서고, 행복과 사 랑을 나눌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하 게될것이다. 궁극의행복이미래의자본에이 르러야이루어지는것이아니라하 루하루 경제적 대화에서부터 이루 어진다면 가족의 정체성이 확립되 고행복이완성되는기회를한국인 들에게 제공할수있을것이다. 이민 2세대가 바라보는 부모세대의 경제와 재정 그리고 행복 류진 귀넷과기고 최윤지 잔스크릭고 “저커벅스,너조심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7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 루스소셜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향 해쏟아낸협박성발언이다. ‘저커벅스(Zuckerbucks)’는 돈을 뜻하는 은어‘벅스’와‘ 저커버그’를합성한단어로트 럼프 측이 저커버그의 민주당 선거 자금 지원과 선거 부정 행위의혹을제기하며만든조 어다. 두사람의관계는 2021년페 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트럼 프지지자들의의사당난입사 태이후트럼프의계정을정지 한뒤악화일로로치달았다. 트럼프와 빅테크의 갈등은 여기서그치지않았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 자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는 2016년대선당시특별취재팀 을꾸려트럼프에대한현미경 검증에 나섰고 트럼프는 대통 령취임후‘아마존때리기’로 보복했다. 성평등·다양성·환경 등 진 보적가치를중시하는빅테크 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 지해왔고‘내 편이 아니면 적 ’이라는 사고를 가진 트럼프 에게그런빅테크는눈엣가시 였다. 그러나빅테크진영의정치적 균열은2016년페이팔창업자 피터틸의트럼프지지로시작 됐고이번대선에서는일론머 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선거운동의 선봉에 서면서 본 격화됐다. 빅테크수장들은트럼프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선 줄 줄이‘백기투항’에나서고있 다. 트럼프의마러라고자택을 두 차례나 방문한 저커버그는 트럼프 측근들을 중용하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도철회했다. 아마존과오픈AI 등도취임 준비위원회에 100만 달러씩 이나기부하고공개적으로트 럼프를추켜세우는등트럼프 줄대기에열을올리고있다. 빅테크의 정치적 변신은 정 부정책이기업경영에미치는 영향이지대한첨단기술시대 에불가피한선택일수있다. 더욱이동맹국이나기업에도 줄서기를 노골적으로 요구하 는게트럼프의스타일이다. 정치가 기업에 굴레가 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트럼 프 2기를 맞아 치밀한 전략과 대응책을 마련해둬야 하는 것 만파식적 빅테크의 정치 이혜진 /서울경제논설위원 시사만평 1월20일은 바쁜 날 밥잉글하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1월20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죠? 대학 풋볼 챔피언십 경기날! 맞아요! 그리고 또? 마틴 루터 킹 데이! 대통령 취임식은요?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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