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D3 트럼프 취임 D-2 중국 정부가 오는 20일 ( 현지시간 ) 미국 워싱턴에 서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당선자취임식 에한정 ( 사진 ) 국가부 주석을특사로보낸다.미국대통령취 임식에중국의고위급 특사가 파견되 는것은전례가없는일이다. 중국 외교부는 17일 “미국 측 요청 에따라 한정부주석이시진핑국가주 석의특별대표 ( 특사 ) 자격으로트럼프 당선자의대통령취임식에참석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은 늘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상생의 원칙에따라 중미관계를바라보며발 전시켜왔다”며“미국 새정부와 소통 을강화하고갈등을적절히관리해상 호이익이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 하기를바란다”고덧붙였다. 앞서트럼프 당선자 측은지난해대 선승리직후 시주석에게대통령취임 식초청장을보낸것으로알려졌다.이 에중국은시주석대신한부주석을보 내기로최종결정한것이다. 중국에서국가부주석은 명목상 국 가주석을잇는자리다. 다만의전서열 은 중국공산당 최고지도부인정치국 상무위원 7인에미치지못하는 8위다. 정치적실권또한크지않고,통상국가 주석을 대신해각종 외교 행사에참석 하는역할을맡는다. 그럼에도 중국의이번 특사 파견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그동안미국대통령취임식에주 ( 駐 ) 미 국중국대사를참석시켜왔다. 국가주 석의참석은물론별도의고위급특사 를파견한적도없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해대선 과정 에서“ ( 미국으로 수입되는 ) 중국의모 든상품에60%관세를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미중 간 2차 무역전 쟁을예고했다.또마코루비오상원의 원을 2기행정부첫국무장관에지명하 는 등대 ( 對 ) 중국강경파인사들을 요 직곳곳에내정했다.이에반해중국은 미중간상생·협력필요성을강조하고 있다.한부주석을특사로보내는것도 트럼프 2기행정부와의마찰을예방하 려는제스처로풀이된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Ԃ 1 졂펞컪몒콛 그러면서“다만환경에무관심한 독 재자가이끄는 러시아, 베네수엘라,이 란등의생산이늘어날뿐”이라고주장 했다. 버검후보자는 이날 “미국인은 ( 대선결과로 ) ‘에너지패권을 달성하 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분명한 신 뢰를보냈다”며“에너지패권은미국의 번영·경제·안보의토대”라고강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에따르면재무 장관으로 지명된베센트 후보자는이 날상원인사청문회모두발언에서“국 제무역체계를 미국 노동자이해관계 에더부합하도록재구성해야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의전방위적인 추가관세부과 공약을적극이행하겠 다는뜻이었다. 베센트후보자는트럼프 2기행정부 가 관세를 3개측면에서활 용 할 수있 다고주장했다. ①불 공정한무역관행 회 복② 자국 민감 세에따 른 세수 감 소 보 완 ③ 외국정부에대한 협상력강화 등이다. 베센트후보자는특히‘ 불 공정 무역관행국가’로중국을 콕집 어 거 론 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역사상 가장 불균형 한경제”라며“ 군 대에필요한자 금 을대는 데 ( 무역 ) 흑 자를 활 용 하고 있다”고지적했다. 그러면서트럼프 2 기행정부 출범 후 중국 시진핑정권의 인공지 능 ( AI ) · 양 자 컴퓨 터· 감 시·반도체 관 련 대외 투 자를 엄 격하게심사할 것 이라고강조했다. 기 울 어진 무역구조를 바로 잡 기위 해수입제품에각종수수 료 를부과할 수도있다고밝혔다.특히중국을 겨냥 한 ‘외국 오 염 수수 료 ’ 부과 관 련 의견 을 묻 는 질 문에“ 매 우 흥 미로 운 아이 디 어”라고 답 했다. 중국이다 량 의 탄 소 를 배출 하면서만든 철 강제품등에 탄 소세를 매길 가 능 성을 시사하는 발언 이었다. 관세부과를통해트럼프당선자공 약이행에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겠다 는주장도되풀이했다. 베센트후보자 는 “관세를 통해 연 방정부 예산 수입 을늘 릴 수있다”고 설 명했다. 또트럼 프 1기행정부 시절 도입 돼올 해만 료 를앞 둔감 세정 책 인‘ 감 세 및 일자리 법 ( TCJA ) ’을의회가 연 장해야한다고 촉 구했다. 외국정부와의협상에서우위를차지 하기위해관세를 활 용 하겠다는 구상 도내비 쳤 다.베센트후보자는“트럼프 당선자는미국이그간제재를너무 많 이 썼 고,어 쩌 면다 른 나라들이미국달 러를사 용 하지않게만드는요인도 ( 미 국의 ) 제재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美 재무 후보 “中불공정무역, 관세로 바로잡을 것” AI^양자컴퓨터^감시^반도체등 중국대외투자엄격심사강조 中철강제품등에탄소세시사도 트럼프 2기관세활용전략으로 감세보완^외국과협상력도들어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6일트럼프당선 자의제47대대통령공식사진을 공개했다. 8년전 45대대통 령공식사진은 평범하게미소를 띤 사진(작은 사진)이었으나 이날 공개된사진은 트럼프대통령당선자의강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를내세웠다. 트럼프인수위제공 퇴임앞행정명령쏟아내는바이든‘유산지키기’ ‘머그샷’닮은트럼프새공식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 임나 흘 을앞두고도이 민 ·외교·환경등다 양 한 분야에서새행정명령을잇달아 쏟 아내 고있다.정권교체직전 까 지현직대통 령이‘ 광폭 행보’를보이는것은이례적 이다.오는20일 ( 현지시간 ) 취임하는후 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당선자가 ‘바이든표정 책뒤집 기’에나 설 게명약 관화한 만 큼 , 바이든 대통령이자신의 유 산을역사에 뚜렷 이새기려는행보라 는분석이나온다. 16일미국 워싱턴 포 스트 ( WP ) · 뉴욕 타 임스 ( NYT ) 등에따르면, 바이든대 통령은최 근 환경·이 민 ·경제·외교등분 야를 가리지않고 새로 운 행정명령을 내리고있다.지난달 23일사 형 수 37명 감형 을 시 작 으로 △ 일 본 제 철 의 US 스 틸 인수최종 불허 ( 이달 3일 ) △ 베네수 엘라·엘 살 바도르·우크라이나·수 단 이 민 자 100만 명의추방 면제기한 연 장 ( 10일 ) △쿠 바 테 러지원국지정 철 회 ( 1 4 일 )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날 역시 ‘ 범 정부 사이버보안 강화’ 명령에서명 했다. 트럼프 2기행정부의‘정치보 복 표적’이 될 인사들에대한선제적사면, ‘ 남녀 평등 헌법 수정안’개정등도검토 중인것으로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 의이러한 움 직임은 거 의전례가없었다 고한다. WP 는“ 퇴 임을앞 둔 대통령들 은대개사면,성명 같 은활동으로임기 를 마무리한다. 바이든은이례적으로 광범 위하게활동하고있다”고전했다. 이를 유 발한 장 본 인은 트럼프 당 선자다. 트럼프 2기정부 출범 과 동시 에 본 격화할 ‘전정부지우기’에대비한 ‘바이든표 유 산지 키 기’ 일환이라는 얘 기다. 트럼프 당선자는지난해11· 5 대 선당선직후부터 △출 생시 민 권제도 △ 미국 연 안시추 금 지조치등바이든 행정부 조치를 취임 즉 시 폐 기할 것이 라고공언했다. 트럼프 당선자도 가만히있지않 았 다. 앞서그는 지난 7일 사회관계 망 서 비스 ( SNS ) 트루스소 셜 을 통해“바이 든은 터무 니 없는 행정명령 까 지 모든 걸 동원해정권이 양 을 최대한 어 렵 게 만들고 있다”며“하지만 걱 정하지마 라.이‘명령’들은 곧 종 료될 것이고, 우 리는상식과 힘 의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바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지난해대선 때본 인을지지했 던멜깁슨 등 유 명 배 우 3명을 ‘할리우드특사’로 깜짝 발 탁 했다. 그는 “이들은 지난 4년 간 많 은 사 업 을 해외에 빼앗긴 할리우드를 어 느 때 보다 더크고, 좋 고, 강하게만들 기위해특사역할을맡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할리우드 대사는 이번에 처 음 으로 생 긴 직 책 이다. NYT 는트럼프의 SNS 글 내 용 을토대로할리우드일자리 감 소원인으로지목 돼 온이 른 바 ‘ 런 어 웨 이프로 덕션 ’ 현상이해당직 책 신 설 동 기로 작용 했을 가 능 성이있다고 짚 었 다. 손성원기자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中, 트럼프취임식에 한정부주석특사로 이례적고위급파견 트럼프‘前정부지우기’에맞서 이민자추방면제기한연장하고 정치보복표적될인사사면검토 트럼프, 멜깁슨등유명배우 3명 영화산업지킬‘할리우드특사’로 1기때보다독해진 ‘ 繟 우선주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선자 가 ‘대통령공식사진’으로 2023 년형 사기소 됐 을당시 찍 었 던 ‘ 머 그 샷 ’ ( 범죄 인인상 착 의기록사진 ) 을 빼닮 은사진 을선 택 했다.‘미국역사상첫 피 고인전 직대통령’이라는 불 명예를 상 징 했 던 해당 머 그 샷 을 되 레 지지 층 결 집 수 단 으로 사 용 했 던 자신의행보를이어간 것이다. 16일 ( 현지시간 ) 미국온라인 매 체 액 시오스에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위 원회는“20일도널드트럼프가제 4 7대 미국대통령으로취임한다”며공식사 진을 배포 했다. 2023 년 8 월 조지아주 검찰에의해‘조지아주 대선결과 뒤집 기’ 혐 의로기소 됐 을 때 구치소에서 찍 은 머 그 샷 과동일한구도의사진이다. 머 그 샷 에서트럼프당선자는고개를 약간 숙 인 채불 만가 득 한표정으로정 면을 째 려보고있는 데 ,이날공개된대 통령공식사진도 같 은표정이다. 머 그 샷 은 트럼프 당선자가 정치적 술 수를발 휘 해 불 명예를 ‘ 저항 의상 징 ’ 으로 탈 바 꿈 시 킨 대표적사례중하나 다. 2023 년 8 월 트럼프당선자는조바 이든 대통령에게패 배 했 던 2020 년 미 국 대선의조지아주 결과를 뒤집 으려 했 던혐 의로 조지아 주검찰에의해기 소 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수 감됐 었 다. 김현종기자 기소때찍힌머그샷과같은표정 구치소수감불명예를‘저항’포장 미중외교마찰줄이려는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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