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D8 사회 환경재단의크루즈여행프로그램‘그 린보트’가이용하는 ‘코스타세레나’호 가그린워싱 ( 위장환경주의 ) 논란속16 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을출항했다.환경단체와운동가들사 이에선그린보트가처음시작됐던2005 년과는기후위기상황과시민들의의식 이달라진만큼환경운동도시대에맞게 달라져야한다는주장이나오고있다. 시셰퍼드코리아등 20개단체로구성 된 ‘크루즈의그린워싱을 반대하는 시 민연대’는이날오후부산항에서기자회 견을열고“그린을가장한반환경적크 루즈를중단해야한다”고밝혔다.시민 연대는그린보트프로그램이환경보전 의목표에부합하지않고오히려과도 한 탄소배출및해양생태계파괴를 초 래하는그린워싱의대표적사례라고주 장했다.크루즈산업이대기및해양오 염,온실가스배출,해양생태계파괴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 다.이들은환경재단에△귀항 후그린 보트프로그램즉각중단△그간발생 시킨환경피해에대한구체적인탄소상 쇄계획공개△평화의제와실질적관련 성이없는것을인정하고,군수산업체와 의스폰서십철회등을요구했다. 이번논란은시셰퍼드코리아가지난 달 초 “해양 환경보호를 외치면서도 사치성선박 운항을 통해해양 생태계 에피해를가하고있다”며그린보트프 로그램의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독일자연보호협회 ( NABU ) 를인용해대형크루즈는 하루에 380 톤의연료 ( 자동차 8만4,000대의이산 화탄소 배출량 ) 를 소모하고, 2,700명 의승객을 태웠을 때하루 1톤을 초과 하는 쓰레기가 배출된다는것이다. 또 크루즈가 발생시키는엔진소음과진 동은고래류등해양 동물에게심각한 피해를입힌다고도했다. 이에대해환경재단도 조목조목 반 박했다.환경재단은공지를통해“그린 보트는 관광도있지만 움직이는 학교 로 기획됐다”며“수많은 사람들이한 배에모여일주일간 함께움직이면움 직이는학교로서에너지를효율적으로 쓰게된다”고밝혔다.이어“항해중발 생한 탄소량을 국제기준에맞게상쇄 한다”며“일본의비영리조직피스보트 주도에따라태양광과풍력을통해움 직이는 에코십설계도가 나온 상태로 배가완성될때까지차선, 차악을선택 하며지속하기로했다”고덧붙였다. 환경재단은 또 내외부 전문가들의 분석결과를 인용해코스타세레나호 는 항공기대비승객한 명이1 ㎞ 를이 동 할 때발생하는 탄소배출이 38.5 % 적고, 항공기와 호 텔 이용까지 감안 하 면47 % 적다고주장했다. 고은경동물복지전문기자 교사들에게 ‘교실에서 활 용 할 디 지 털 교 육법 을배워오라’며교 육 부가보 내준 해외연수가 억 대 예 산을 낭 비했 다는지적을 받 고있다.연수국가들은 오히려아이들의주의력 저 하 등을 우 려하며교내 디 지 털 기기도입을철회하 거나 축 소하고있는 것으로 드 러났 기 때문이다.인공지 능 ( A I ) 디 지 털 교과서 도입등 디 지 털 전환을 밀 어붙여온 교 육 부가연수 마저졸 속으로 추 진한 것 아 니냐 는비 판 이나온다. 국회교 육 위 원 회소속 강 경 숙 조국 혁신당 의 원 실이 17일열리는 ‘A I 교 과서검 증청 문회’를 앞두 고입수한자 료에따 르 면, 교 육 부는지난해 디 지 털 교 육혁신특별 교부 금 으로 ‘ 글 로 벌 연 수 5 종 ’ 사업을 운영하고있다. 디 지 털 교 육 관련대회등에서입상한 교 원 들 을대상으로해외연수를지 원 하는 내 용이다. 이중 교 육 부는지난달 1일부터8일 까지5박 8일일정으로 디 지 털 교 육 연 구대회입상자 3 9 명과 함께스 웨덴·핀 란드를 방 문했다.“ 디 지 털 사회 변 화에 선제적으로대 응 하도 록 교사들의 역 량 을 높 이 겠 다”는목적으로 총 2 억 3,800 만 원 의연수비용을 썼 다. 문제는 스 웨덴 과 핀 란드의교 육 현 장이오히려아날로그로 회귀하고있 다는 점 이다. 두 나라는 2010년대에 학교 수업에 디 지 털 기기를 도입했다 가 최근 폐 지나 축 소로 방향 을 전환 했다. 스 웨덴 정부는지난해2 월 공식 홈페 이지를 통해“주의 ·집 중, 읽 기, 쓰기, 산 수 같 은기본학 습능 력은아날로그 활 동을통해가장 잘습득 된다”며 디 지 털 화전 략 중단을선 언 했다. 같 은해6 월 엔 유 치 원 의 디 지 털 기기사용 의 무 화 를 폐 지하는 방안 을발표했다. 핀 란드정부 역 시지난달 30일수업 중 휴 대폰등모 바 일기기사용을 원칙 적으로 금 지한다는 내용의학교 기본 교 육법 개정 안 을 발표했다. 앞 서 핀 란 드 남 부 도시인리히 매 키에선 학부모 설문조사결과를 바탕 으로지난해가 을부터중학교에서 디 지 털 기기를 종 이 책 으로 바꾸 기로결정했다. 연수 현 장에선국내A I 교과서도입 을 우 려하는견해도나 왔 다. 핀 란드에 스 푸 의한고등학교교장은한국의 디 지 털 교 육 강 화에 대한 의견을 묻 자 “ 디 지 털 교 육강 화로인터 넷 속도등기 술 적문제가발생 할 수있으 니 해결 방 안 부터 마 련해야 한다”고 당 부했다. 스 웨덴 의한 독 립 학교관계자는 “ 디 지 털 교 육 으로인해학생들의 책읽 기와 글 쓰기가 소 홀 해지는 부작용이생 겼 다”고도설명했다. 국가차 원 에서A I 교과서를적 극 도 입하려는 우 리나라의 상황이 스 웨덴 과상반된다는 점 도 확 인됐다. 스 웨덴 의한 시 립 초등학교연수 중 “스 웨덴 의 디 지 털 기기사용 축 소 움직 임 은정 부지 침 이 냐 ”는질문이나오자,학교 측 은 “스 웨덴 은 학교장 및 교사 재량 권 이 높 아 디 지 털 도구사용여부는학교 별 로 결정하고 책임 지는 분위기”라고 답 했다. 교 육 부는 “ 방 문국들은여전히 디 지 털 기반교 육 을진행중이고, 종 이 책 과 디 지 털 기기간 균 형을 모 색 하고있어 우 리정 책방향 과 큰 차이가 없다”며 “선제적으로 디 지 털 교 육 을도입한 사 례를 참 고 할 필 요가 있다고 봤 다”고 해명했다. 최은서기자 ‘디지털교육’ 배워온다더니$ ‘종이책돌아간 나라’ 보낸 교육부 혈세2.4억쓴스웨덴^핀란드연수 “기본학습능력, 아날로그더효과” 디지털기기도입철회^축소기조 AI 교과서정책에우려목소리 교육부“도입사례를참고”해명 지난달 1~8일진행된디지털교육연구대회 우 수입상자글로벌역량강화연수에서참여자들 이핀란드의한 고등학교에서현장 강연을 듣 고있다. 교육부제공 김 택 우 ( 사진 )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 장이정부가내 놓 은 ‘ 유 화 책 ’과야 당 이 제시한대 안 에대해모 두 회의적인입장 을보였다. 최 상목대통 령권 한대행경 제부 총 리와이주호 부 총 리 겸 교 육 부 장관, 조 규홍 보 건복 지부장관까지나 서전공의와의대생에게 잇 달아사과했 지만 받 아들이지않는모양 새 다. 김 회 장은 정부가 사직전공의에게주기로 한 복 직 ·병역특 례에대해서도,“대단한 특혜 를 주는 것처 럼 ( 잘못 ) 보도 되 고 있다”며 강 경한태도를보였다. 김 회장은 16일오후서 울 용산구의 협회관에서열린기자간 담 회에서“의 료대란해결을위해가장중요한과제 는 의대교 육 정상화”라며“ 현 사태를 일으킨 당 사자 ( 정부 ) 가해결 책 ( 마 스터 플랜 ) 을 내 놔 야 한다. 왜우 리가 가이 드라인을제시해야하 냐 ”라고 반문했 다. 그는 현 고3이치를 2026학년도대 입에서의대정 원 을 올 해보다 감원 해야 된다는목소리가크다고 말 했다. 최근 정부가 내 놓 은 유 화 책 도 강 도 높 게비 판 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수 련 · 입영 특 례와 관련해‘대단한 특혜 를 주는 데왜 ( 전공의가 돌 아 ) 오지않 느 냐 ’는이야기가 나오고있다”며“ 우 리 가 요구하지않 았 던내용인 데 다 본질 에서 벗 어난 것이라 특별 히 언급할 게 없다”고했다. 김 회장은 더 불어민주 당 이 대 안 으 로 제시한 ‘보 건 의료 인력 수 급 추 계위 원 회’ 출 범안 도 받 아들 일 수없다고 강 조했 다. 민주 당 은 의대정 원 등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 끌 어 낼 추 계위에 시민단체 인사 등을 포 함하고, 의사단체는 추 계위 산하 전문분과위 원 회에 참 여하 게한다는 안 을 구상하고있다. 김 회 장은 “공정성을 담 보하는 추 계위가 구성된다면 참 여하 겠 지만 상 당 히불 합리하다”면서 “ 향 후 적 절 한 법안 을 만드는 것을 모 니 터 링 하고, 올바르 게 만들어질 수 있도 록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전공의파업과 관련, 국민의비 판 여 론 이 높 은 데 대해서는 “소통이 잘되 지 않아발생한문제”라고 봤 다.그는“ ( 의 협이 ) ‘ 올바른 정 책 목소리’를 내는 부 분에있어서, 국민들이이해를 부 족 하 게했다면 앞 으로 그 걸 ( 홍 보를 ) 강 화 해나 갈 것”이라면서“ 저희 들이목소리 를내는것은의사의이 익 을위한게 절 대아 니 다.의협이‘개 원 의단체’라는오 명을 벗겠 다”고 말 했다. 의협은이날제43대 집 행부상 임 이사 진구성 안 도발표했다. 김 회장선거 캠 프에서고문으로 활 동했던박명하전 서 울 시의사회회장을상 근 부회장으로 임 명하고,전공의대표 격 인박단대한 전공의협의회 ( 대전협 ) 비상대 책 위 원 장 등10명을부회장으로 임 명했다. 원다라기자 의 <김택우> 협회장, 정부유화책^야당 대안 모두퇴짜$“대단한 특혜처럼보도” 전공의파업비판여론엔 “소통잘안돼발생한문제” 제주항공여객기참사후속대응을위한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가16일활동을시작했다.이날국회국토 교통위원회에서첫전체회의를연특위위원들이희생자를위한묵념을하고있다. 고영권기자 매일車 8.4만대분량탄소내뿜는‘그린보트’? 환경재단크루즈여행프로그램 ‘그린워싱’논란속부산항출항 여객기참사특위첫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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