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김대호(16)군은 지난해 가을 배추 한포기가격을기억한다. 지방에서올라온할머니와함께간 시장에서 김장 배추를 고르며 내뱉 던 한숨이 지금도 선명하기 때문이 다. 기록적폭염으로당시배춧값은천 정부지로 치솟았고, 한 포기에 2만 3,000원, 한망(세포기)은4만5,000 원에 달했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대관령조차뜨거워져생산량이급감 해‘금(金)배추’가돼버렸던것이다. 김군의 할머니는 결국 배추 네 포기 만샀다. 김군은아버지와둘이살고있다지 만, 김장김치치곤 너무 소박한 양이 었다. ★관련기사4·5면 김군은택시운전을하는아버지가 일터에나가면스스로식 사를해결한다. 어린 나이에도 물가가 오르면 생활이 고달파진 다는 것을 잘 안다. 평일 중식은학교급식으로,석 식은 월드비전의 식생활 취약아동지원(사랑의도 시락)을받아해결하지만, 문제는주말이다. 평소 순댓국을 자주 사 먹는데 1~2년 새 3,000 원이올라어느덧국밥한그릇에1만 2,000원이돼버렸다. 월 예산은 40만 원(국가 급식카드 20만원+용돈20만원)남짓인데,식 사값이오른만큼김군의생활은더 팍팍해졌다. 옷을 좋아하는 김군은 작년에 옷 한 벌을 사지 못했다. 한창 멋부릴 나이지만, 식비부담이커진탓이다. 옷이 작아져‘후드티’하나를 장만 하고싶은마음도없지않지만, 새벽 에퇴근하는아버지를보챌순없었 다. “금요일새벽3시쯤아버지가일마 치고 돌아오면 같이 외식하러 가는 데, 삼겹살 값도 올랐더라고요. 2년 전100g에3,800원이었는데,지금은 4,300원이나해요. 기후변화로물가 가 오르잖아요. 어려운 사람들을 위 해국가가더폭넓은지원을해줬으면 좋겠어요.” 기후위기는 전 세계적 현상이지만, 피해는평등하지않다. 다른재난처럼빈자(貧者)부터덮친 다.저소득층은이상기후로오름세를 타는물가가더야속하다. 세종·대전=이성원기자세종=이유지기자 이현기인턴기자☞4면에계속 2025년 1월 21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尹체포 막으면위법” 경호처내부반발 커진다 채소^과일값폭등$빈자부터덮치는기후인플레 석열 대통령에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했지만한남동관저를지켜온경호처는겉 여전히철옹성을 유지하고있다. 다만 내 만이커지면서균열을 재촉하고 있다는 관측이나온다. 10일사표를 내고경찰에출석 한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비롯해윤 대통령의 호위무사를자처해온이들이잇따라관저밖으 로나가조사에응하는것도이전과다른모습 이다. ★ 뫎엶믾칺 2·3 졂 이런가운데경호처내부망엔‘영장집행을저 지하는경호처의행위는위법하다’는내용을담 은 장문의비판 글이올라왔다. 이에경호처장 대행을맡고있는강경파김성훈차장지시로해 당 글을 삭제하며내부 단속을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정치권등에따르면박전처장 사임이 후경호처를총괄하는김차장은고위공직자범 죄수사처 ( 공수처 ) 와경찰의2차체포영장집행 이이뤄진다고해도경호처는윤대통령신변을 지켜야한다는입장을경호처내부에전파했다 고한다.박전처장과이진하경비안전본부장이 주말 사이경찰의소환조사에응하고, 동요하 는 내부의목소리가야권과언론을 통해다수 알려지자차단에나선것이다. 특히경호처에선이본부장이경찰조사에출 석한것을예의주시하는분위기다.임명직인박 전처장과달리이본부장은순수 ‘경호처직원’ 이고,현역공무원이경찰조사에임하는건이번 사태에서처음이기때문이다.이본부장은 3일1 차체포영장집행당시관저에근무하지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호처내부 상황을 잘아는 한정치권관계자는 “이본부장이경찰 조사에 성실히응한 건그만큼 ‘체포영장저지’ 논란에 휘말리지않고떳떳하 고싶어서그러는게아니 겠느냐”고해석했다. 그는 “2차영장집행때도 상부명령을계속따랐을경우자신에게어떤영 향을 미칠지혼란스러워하는 경호처직원들이 꽤있는것으로안다”고말했다. 급기야체포영장집행저지가 부당하다는비 판도 터져나왔다. 경호처직원만접근할 수있 는 내부망에11일“현상황과 관련해수사기관 의체포영장집행을방해하는행위는공무집행 방해에해당할수있다”며“수사기관의영장집 행에대해협조할 필요가있다”는 장문의글이 올라왔다. 김현빈^강지수^조소진기자 Ԃ 2 졂펞몒콛 김대호 ( 16 ) 군은지난해가을배추한포기가 격을기억한다.지방에서올라온할머니와함께 간시장에서김장배추를고르며내뱉던한숨이 지금도선명하기때문이다.기록적폭염으로당 시배춧값은천정부지로치솟았고, 한포기에2 만3,000원,한망 ( 세포기 ) 은 4만5,000원에달했 다. 고랭지배추주산지인대관령조차뜨거워져 생산량이급감해‘금 ( 金 ) 배추’가돼버렸던것이 계층 18명“식비치솟아생활난” 부실 → 건강악화 → 약값증가악순환 이라도아껴야”20㎞밖시장다녀 는것으로알려졌다. ★ 뫎엶믾칺 6 졂 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군이지난 9일러 쿠르스크전장에서북한군두명을생포한 을확인했다”고12일밝혔다.북한군포로 시아에도착하기전까지만해도‘전쟁이아 련을받기위해’이동하는것으로알고있 것으로진술했다.북한군의심리적준비가 한상태임에도북한지도부가급박하게파 강행했다는사실이드러난것이다. 서우크라이나현지매체등외신은우크라 보안국 ( SBU ) 을인용해1999년생 ( 26세 ) , 5년생 ( 20세 ) 북한군 두 명을 생포했다고 했다. 국정원은 북한군 포로의구체적인 인적사항은공개하지않았으나,“SBU와실시 간공조를통해북한군생포를포함한현지전 장상황을파악했다”며“포로들은부상당했으 나생명에는지장이없는상태”라고전했다. 국정원에따르면생포된북한군 1명은조사 에서“작년11월러시아에도착해1주일간군사 훈련을받은후전장으로이동했다”며“전쟁이 아닌훈련을 받기위해이동하는 것으로알고 있었으며, 러시아도착후에야파병온것을알 게됐다”고진술했다.그는또“전투중상당수 병력손실이있었다”며자신은 낙오돼“4, 5일 간먹지도마시지도못하다가붙잡혔다”고밝 혔다. 김경준기자 ☞6면에계속 한군“러도착 후에야파병알았다” 체포영장집행앞변수가능성 망에‘영장집행협조 해야’게시글 직아닌본부장경찰출석도동요 파김성훈처장대행내부단속에도 명령따랐을때처벌가능성”혼란 ,김대행체포방침$압박수위높여 다. 김군의할머니는결국배추네포기만샀다. 김군은아버지와둘이살고있다지만,김장김치 치곤너무소박한양이었다. ★ 뫎엶믾칺 4·5 졂 김군은택시운전을하는아버지가일터에나 가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한다. 어린 나이에도 물가가 오르면생활이고달파진다는 것을 잘 안다. 평일중식은 학교 급식으로, 석식은 월드 비전의식생활 취약아동 지원 ( 사랑의도시락 ) 을받아해결하지만, 문제는주말이다. 평소순 댓국을자주사먹는데1~2년새3,000원이올라 어느덧국밥한그릇에1만2,000원이돼버렸다. 월예산은 40만 원 ( 국가 급식카드 20만 원+용 돈 20만원 ) 남짓인데,식사값이오른만큼김군 의생활은더팍팍해졌다. 옷을좋아하는김군은작년에옷한벌을사지 못했다.한창멋부릴나이지만,식비부담이커진 탓이다. 옷이작아져‘후드티’ 하나를장만하고 싶은마음도없지않지만,새벽에퇴근하는아버 지를보챌순없었다.“금요일새벽3시쯤아버지 가일마치고돌아오면같이외식하러가는데,삼 겹살값도올랐더라고요. 2년전 100g에 3,800 원이었는데,지금은 4,300원이나해요.기후변화 로 물가가 오르잖아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국가가더폭넓은지원을해줬으면좋겠어요.” 기후위기는전세계적현상이지만, 피해는 평 등하지않다. 다른재난처럼빈자 ( 貧者 ) 부터덮 친다.저소득층은이상기후로오름세를타는물 가가더야속하다. 세종·대전=이성원기자 세종=이유지기자,이현기인턴기자 Ԃ 4 졂펞몒콛 ᚉ〝㍘ 농산물가격 전체 소비자물가 ߹῱㋈ඍ᪊ᲂ ㋈଍׍⎉᭖Ქ ᔅ׉᪊ᲂ❝⇞⠡ 2 % 0.7 북한군포로첫진술“참전아닌훈련으로알고 왔다” 이나군이생포한북한군저격수정찰장교(위사진·26)와소총수(20)가키이우모처에서치료받고있다.우크라이나 (SBU)은11일한국국가정보원과합력하는한국인통역사입회하에이들을조사하고있다고밝혔다. 북한군의우 나-러시아전쟁파병이후지속적인의사소통이가능한건강상태의장병이생포된것은처음이다. 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엑스캡처 㜬 ❥♡ ⼥ܶ℉⽒ 30 “尹체포 막으면위법” 경호처내부반발 커진다 채소^과일값폭등$빈자부터덮치는기후인플레 윤석열 대통령에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지만한남동관저를지켜온경호처는겉 으로여전히철옹성을 유지하고있다. 다만 내 부 불만이커지면서균열을 재촉하고 있다는 관측이나온다. 10일사표를 내고경찰에출석 한 박종준 전경호처장을 비롯해윤 대통령의 호위무사를자처해온이들이잇따라관저밖으 로나가조사에응하는것도이전과다른모습 이다. ★ 뫎엶믾칺 2·3 졂 이런가운데경호처내부망엔‘영장집행을저 지하는경호처의행위는위법하다’는내용을담 은 장문의비판 글이올라왔다. 이에경호처장 대행을맡고있는강경파김성훈차장지시로해 당 글을 삭제하며내부 단속을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정치권등에따르면박전처장 사임이 후경호처를총괄하는김차장은고위공직자범 죄수사처 ( 공수처 ) 와경찰의2차체포영장집행 이이뤄진다고해도경호처는윤대통령신변을 지켜야한다는입장을경호처내부에전파했다 고한다.박전처장과이진하경비안전본부장이 주말 사이경찰의소환조사에응하고, 동요하 는 내부의목소리가야권과언론을 통해다수 알려지자차단에나선것이다. 특히경호처에선이본부장이경찰조사에출 석한것을예의주시하는분위기다.임명직인박 전처장과달리이본부장은순수 ‘경호처직원’ 이고,현역공무원이경찰조사에임하는건이번 사태에서처음이기때문이다.이본부장은 3일1 차체포영장집행당시관저에근무하지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호처내부 상황을 잘아는 한정치권관계자는 “이본부장이경찰 조사에 성실 히응한 건그만큼 ‘체포영장저 지’ 논란에 휘말리지않고떳떳하고싶어서그러는게아니 겠느냐”고해석했다. 그는 “2차영장집행때도 상부명령을계속따랐을경우자신에게어떤영 향을 미칠지혼란스러워하는 경호처직원들이 꽤있는것으로안다”고말했다. 급기야체포영장집행저지가 부당하다는비 판도 터져나왔다. 경호처직원만접근할 수있 는 내부망에11일“현상황과 관련해수사기관 의체포영장집행을방해하는행위는공무집행 방해에해당할수있다”며“수사기관의영장집 행에대해협조할 필요가있다”는 장문의글이 올라왔다. 김현빈^강지수^조소진기자 Ԃ 2 졂펞몒콛 김대호 ( 16 ) 군은지난해가을배추한포기가 격을기억한다.지방에서올라온할머니와함께 간시장에서김장배추를고르며내뱉던한숨이 금도선명하기때문이다.기록적폭염으 당 시배춧값은천정부지로치솟았고, 한포기에2 만3,000원,한망 ( 세포기 ) 은 4만5 000원에달했 다. 고랭지배추주산지인대관령조차뜨거워져 생산량이급감해‘금 ( 金 ) 배추’가돼버렸던것이 취약계층 18명“식비치솟아생활난” 식사부실 → 건강악화 → 약값증가악순환 “한푼이라도아껴야”20㎞밖시장다녀 전했다가생포 당국이12일처 한군은두명으 보됨에따라북 전쟁범죄가 드 라이나북한군 통역을지원하 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 뫎엶믾칺 6 졂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군이지난 9일러 시아쿠르스크전장에서북한군두명을생포한 사실을확인했다”고12일밝혔다.북한군포로 는러시아에도착하기전까지만해도‘전쟁이아 닌훈련을받기위해’이동하는것으로알고있 었던것으로진술했다.북한군의심리적준비가 미흡한상태임에도북한지도부가급박하게파 병을강행했다는사실이드러난것이다. 앞서우크라이나현지매체등외신은우크라 이나 보안국 ( SBU ) 을인용해1999년생 ( 26세 ) , 2005년생 ( 20세 ) 북한군 두 명을 생포했다고 보도했다. 국정원은 북한군 포로의구체적인 인적사항은공개하지않았으나,“SBU와실시 간공조를통해북한군생포를포함한현지전 장상황을파악했다”며“포로들은부상당했으 나생명에는지장이없는상태”라고전했다. 국정원에따르면생포된북한군 1명은조사 에서“작년11월러시아에도착해1주일간군사 훈련을받은후전장으로이동했다”며“전쟁이 아닌훈련을 받기위해이동하는 것으로알고 있었으며, 러시아도착후에야파병온것을알 게됐다”고진술했다.그는또“전투중상당수 병력손실이있었다”며자신은 낙오돼“4, 5일 간먹지도마시지도못하다가붙잡혔다”고밝 혔다. 김경준기자 ☞6면에계속 0^26세북한군“러도착후에야 파병알았다” 거래중단 상식감독 도장’ 기부 는도널드 식에100만 한것으로 맺기위한 인데현대 프줄대기’ .‘트럼프 2 업정책전 에서완성 보험’에가 엶믾칺 8 졂 리트저널 최근 미국 에기부금 임식에기 는 제너럴 등 글로벌 걸음을맞 럼프취임 다퉈발표 조할준비 장찍기에 “ ( 현대차를 은자동차 기는 ( 미대 귀띔했다. 은트럼프 SJ는현대 럼프의만 을인용해 “회동을 추 일축했다. 8 졂펞몒콛 문통역협력 상당수사망 가붙잡혀” 유린드러나 2차체포 영장집행앞변수가능성 내부망에‘영장집행협조해야’게시글 임명직아닌본부장경찰출석도동요 강경파김성훈처장대행내부단속에도 “상부명령따랐을때처벌가능성”혼란 경찰,김대행체포방침$압박수위높여 다. 김군의할머니는결국배추네포기만샀다. 김군은아버지와둘이살고있다지만,김장김치 치곤너무소박한양이었다. ★ 뫎엶믾칺 4·5 졂 김군은택시운전을하는아버지가일터에나 가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한다. 어린 나이에도 물가가 오르면생활이고달파진다는 것을 잘 안다. 평일중식은 학교 급식으로, 석식은 월드 비전의식생활 취약아동 지원 ( 사랑의도시락 ) 을받아해결하지만, 문제는주말이다. 평소순 댓국을자주사먹는데1~2년새3,000원이올라 어느덧국밥한그릇에1만2,000원이돼버렸다. 월예산은 40만 원 ( 국가 급식카드 20만 원+용 돈 20만원 ) 남짓인데,식사값이오른만큼김군 의생활은더팍팍해졌다. 옷을좋아하는김군은작년에옷한벌을사지 못했다.한창멋부릴 이지만,식비부담이커진 탓이다. 옷이작아져‘후드티’ 하나를장만하고 싶은마음도없지않지만,새벽에퇴근하는아버 지를보챌순없었다.“금요일새벽3시쯤아버지 가일마치고돌아오면같이외식하러가는데,삼 겹살값도올랐더라고요. 2년전 100g에 3,800 원이었는데,지금은 4,300원이나해요.기후변화 로 물가가 오르잖아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국가가더폭넓은지원을해줬으면좋겠어요.” 기후위기는전세계적현상이지만, 피해는 평 등하지않다. 다른재난처럼빈자 ( 貧者 ) 부터덮 친다.저소득층은이상기후로오름세를타는물 가가더야속하다. 세종·대전=이성원기자 세종=이유지기자,이현기인턴기자 Ԃ 4 졂펞몒콛 ߹ろᚉ〝㍘ 농산물가격 전체 소비자물가 ߹῱㋈ඍ᪊ᲂ ㋈଍׍⎉᭖Ქ ᔅ׉᪊ᲂ❝⇞⠡ 2 % 0.7 북한군포로첫진술“참전아닌훈련으로알고 왔다” 우크라이나군이생포한북한군저격수정찰장교(위사진·26)와소총수(20)가키이우모처에서치료받고있다.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11일한국 가정보원과합력하는한국인통역사입회하에이들을조사하고있다고밝혔다. 북한군의우 크라이나-러시아전쟁파병이후지속적인의사소통이가능한건강상태의장병이생포된것은처음이다. 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엑스캡처 㜬 ❥♡ ⼥ܶ℉⽒ 렬동참 진안해 30 위법” 경호처내부반발 커진다 등$빈자부터덮치는기후인플레 사표를 내고경찰에출석 장을 비롯해윤 대 통령의 이들이잇따라관저밖으 는것도이전과다른모습 ★ 뫎엶믾칺 2·3 졂 내부망엔‘영장집행을저 는위법하다’는내용을담 올라왔다. 이에경호처장 파김성훈차장지시로해 부 단속을강화한 것으로 따르면박전처장 사임이 김차장은고위공직자범 경찰의2차체포영장집행 이이뤄진다고해도경호처는윤대통령신변을 지켜야한다는입 장을경호처내부에전파했다 고한다.박전처장과이진하경비안전본부장이 주말 사이경찰의소환조사에응하고, 동요하 는 내부의목소리가야권과언론을 통해다수 알려 자차단에나선것이다. 특히경호처에선 본부장 경찰조사에출 석한것을예의주시하는분위기다.임명직인박 전처장과달리이본 장은순수 ‘ 호처직원’ 고,현역공무원이경찰조사에임하는건이번 사태에서처음이기때문이다.이본부장은 3일1 차체포영장집행당시관저에근무하지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호처내부 상황을 잘아는 한정치권관계자는 “이본부장이경 조사에 성실히응한 건그만큼 ‘체포영장저지’ 논란에 휘말리지않고떳떳하고싶어서그러는게아니 겠느냐”고해석했다. 그는 “2차영장집행때도 상부명령을계속따랐을경우자신에게어떤영 향을 미칠지혼란스러워하는 경호처직원들이 꽤있는것으로안다”고말했다. 급기야체포영장집행저지가 부당하다는비 판도 터져나왔다. 경호처직원만접근할 수있 는 내부망에11일“현상황과 관련해수사기관 의체포영장집행을방해하는행위는공무집행 방해에해당할수있다”며“수사기관의영장집 행에대해협조할 필요가있다”는 장문의글이 올라왔다. 김현빈^강지수^조소진기자 Ԃ 2 졂펞몒콛 난해가을배추한포기가 서올라온할머니와함께 를고르며내뱉던한숨이 이다.기록적폭염으로당 로치솟았고, 한포기에2 기 ) 은 4만5,000원에달했 지인대관령조차뜨거워져 ( 金 ) 배추’가돼버렸던것이 지않았으나, “SBU와실시 군생포를포함한현지전 ”며“포로들은부상당했으 는상태”라고전했다. 생포된북한군 1명은조사 아에도착해1주일간군사 으로이동했다”며“전쟁이 해이동하는 것으로알고 착후에야파병온것 알 .그는또“전투중상당수 ”며자신은 낙오돼“4, 5일 못하다가붙잡혔다”고밝 김경준기자 ☞6면에계속 았다” 다. 김군의할머니는결국배추네포기만샀다. 김군은아버지와둘이살고있다지만,김장김치 치곤너무소박한양이었다. ★ 뫎엶믾칺 4·5 졂 김군은택시운전을하는아버지가일터에나 가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한다. 어린 나이에도 물가가 오르면생활이고달파진다는 것을 잘 안다. 평일중식은 학교 급식으로, 석식은 월드 비전의식생활 취약아동 지원 ( 사랑의도시락 ) 을받아해결하지만, 주 . 평소순 댓국을자주사먹는데1~2년새3,000원이올라 어느덧국밥한그릇에1만2,000원이돼버렸다. 월예산은 40만 원 ( 국가 급식카드 20만 원+용 돈 20만원 ) 남짓인데,식사값이오른만큼김군 의생활은더팍팍해졌다. 옷을좋아하는김군은작년에옷한벌을사지 못했다.한창멋부릴나이지만,식비부담이커진 탓이다. 옷이작아져‘후드티’ 하나를장만하고 싶은마음도없지않지만,새벽에퇴근하는아버 지를보챌순없었다.“금요일새벽3시쯤아버지 가일마치고돌아오면같이외식하러가는데,삼 겹살값도올랐더라고요. 2년전 100g에 3,800 원이었는데,지금은 4,300원이나해요.기후변화 로 물가가 오르잖아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국가가더폭넓은지원을해줬으면좋겠어요.” 기후위기는전세계적현상이지만, 피해는 평 등하지않다. 다른재난처럼빈자 ( 貧者 ) 부터덮 친다.저소득층은이상기후로오름세를타는물 가가더야속하다. 세종·대전=이성원기자 세종=이유지기자,이현기인턴기자 Ԃ 4 졂펞몒콛 농산물가격 전체 소비자물가 ߹῱㋈ඍ᪊ᲂ ㋈଍׍⎉᭖Ქ ᔅ׉᪊ᲂ❝⇞⠡ 2 % 0.7 알고 왔다” 에서치료받고있다.우크라이나 하고있다고밝혔다. 북한군의우 것은처음이다. 키우크라이나대통령엑스캡처 㜬 ❥♡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