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23일 (목요일) D4 종합 “복귀의대생 보호하라” 출석부 없앤 서울대의대 서울대의대가 강의실 수시로 옮기 기, 출석부미운영등으로신학기에복 귀한본과 3·4학년생보호에나섰다.의 사익명커뮤니티를 중심으로일명‘블 랙리스트’로 명단을 공개하는 집단린 치가 가해진데대한 보호조치의일환 이다. 다른대학의대생들도상당수복 귀가예상되는가운데, 최대한개강일 정을 미뤄복귀분위기확산을 기다리 는상황이다. 22일의료계에따르면지난 20일개 강한 서울대의대 본과 3·4학년 수업 에3학년 40명, 4학년 30명등약 70명 의학생이참석했다. 서울대전체학년 정원은 135명이지만 유급과 군 위탁 등으로인해실제학년별정원은 145 명임을 감안하면, 30%가량이출석한 셈이다. 서울대 의대생들의 복귀 소식이알 려지자, 의사와 의대생이사용하는익 명 커뮤니티에서는 학년과 실명이있 는‘서울의대복귀자명단’이올라왔다. “소수로 고립시켜놔야 한다” “잘라내 야한다”“쓰레기”친일파”등원색적인 비난도이어졌다.신상털이까지이어지 자일부 학생들은 교수에게위협을 느 낀다며불안감을 호소한것으로도전 해졌다. 게시글은 논란이확산하자 21 일오후삭제됐다.교육부는이날경찰 청에수사를의뢰했다. 서울대는 강의실을 수시로 옮기는 등 학생보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수업 교실을 수강 하는 학생들만 알 수 있도록 하거나, 이마저도오전과오후수업공간을달 리하고 있다”면서 “출석부도 기존에 는 출석부를 돌려 스스로 체크하도 록 하는 방식이었지만,이제는 과제제 출로 출석부를 대신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서울대의대학장단은 “수업에참여 하는학생들을공개적으로비난, 모욕 하는행위와 수업참여를 방해하는행 위는절대용납될수없다”면서“학칙 과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대해엄정하 게대응할것”이라는입장을내놨다.강 희경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 상대책위원장은“ ( 블랙리스트유출로 ) 학생들이심리적인타격이상당히있을 것”이라면서“학생들이사이버불링의 형태를 취하고있다는게개탄스럽다. 학생보호를위해취할수있는조치를 취할것”이라고말했다. 다른대학의대들은 1, 2월개강해왔 던 3, 4학년수업을 3월에개강하기로 하는등최대한뒤로미루고있는분위 기다.△연세대는 3학년 2월말, 4학년 3월△고려대는 학년구분없이 3월 4 일△가톨릭대 3월 등이다. 중앙대는 아예개강일정조차잡지못했다. 한편전국 대학 총장 협의체인한국 대학교육협의회 ( 대교협 ) 차기회장으 로선출된양오봉전북대총장은이날 대교협정기총회에서“대학들은 3월정 상수업을위해노력중”이라며의료계 와정부를향해의대정원에대한조속 한 합의를 요청했다. 의대생들에대해 선“올해는지난해처럼모든걸수용하 기어려울것”이라며복귀를촉구했다. 원다라^최은서기자 활주로인근에콘크리트 등 단단한 구조물이설치된전국 7개공항의항행 안전시설을 정부가 즉시손질하기로 했다. 신공항 건설사업에도안전기준 을강화해설계에반영할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여객기참 사를계기로전국 14개공항 ( 무안국제 공항 제외 ) 을 특별안전점검한 결과 7 곳에서위험시설물이확인돼즉시개선 에착수하기로했다고22일밝혔다. 방위각 시설 ( 로컬라이저 ) 정비대상 은 9개다.△콘크리트둔덕이있는무안 공항,광주공항,여수공항,포항경주공 항내4곳△높은둔덕은없지만콘크리 트기초위에로컬라이저가설치된김해 국제공항 2곳, 사천공항 2곳△콘크리 트는아니지만H형철골로로컬라이저 가세워진제주국제공항1곳이다. 이들 중 ①둔덕 혹은 콘크리트 기 초대의높이가 낮은 광주공항 ( 0.7m ) , 포항경주공항 ( 0.7m ) , 김해국제공항 ( 0.8~0.9m ) , 사천공항 ( 0.6m ) 은그주 변으로 흙을 쌓아기초대를지하화하 는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 ②둔덕높 이가 높은여수공항 ( 4.0m ) 과 사고로 시설이파손된무안공항은 기존 둔덕 을 완전철거하고 로컬라이저를 부러 지기쉬운 구조로 재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③제주공항은외관상 단단 한 재질로 보이기때문에, 먼저부러지 기쉬운 구조에해당하는지를정밀분 석한후별도개선안을마련한다는계 획이다. 종단안전구역도 국제민간항공기구 ( ICAO ) 가권고하는최대수준으로연 장한다. ICAO가 권고하는 종단안전 구역은 ‘활주로끝단부터240m’로,이 조건에충족하지않는공항은무안,김 해,여수, 포항경주, 사천, 울산, 원주공 항등 7개로확인됐다.국토부는각공 항의부지여건에맞게종단안전구역 을늘리고,충분한안전구역확보가어 려울경우에는 활주로이탈 방지시설 ( EMAS ) 설치를검토한다는방침이다. 다만비용과개선기간은상당할것 으로예상된다. 공항사정에따라안전 구역을확보할충분한부지가없을경 우공항외곽의사유지를사들이는방 안을검토해야한다.비용은물론협상 기간이적잖게소요된다.이것도여의치 않을때는EMAS를설치해야하는데, 완료까지는통상 2,3년이걸린다. 국토부는 개선 공사가 동시다발적 으로진행될가능성이큰만큼항공사 와정보공유를강화할예정이다.항공 고시보에작업상황을지속알리는한 편,이·착륙시이뤄지는조종사브리핑 을강화하고공사기간에고경력조종 사배치를유도한다. 또새로지어지는 공항에도 강화된기준을적용해설계· 시공이이뤄지도록한다는계획이다. 국토부는 공사시설을 상시감독할 수있도록전담팀을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또국토부공항정책관 이위원장인공항개발기술심의위원회 에안전전문가를보강할예정이다. 국 토부관계자는“이번대책은신속한조 치가필요한사항을우선반영한것으 로, 조류 충돌 예방 개선계획을 내달 중마련할계획”이라며“전반적인항공 안전혁신방안은 4월중발표하겠다” 고말했다. 세종=신지후기자 서울대의대 3^4학년 30%복귀 학생실명담긴‘블랙리스트’돌자 교육부, 명단유포관련수사의뢰 학교, 강의실수시변경등대책도 다른대학들“최대한시간벌자” 고려대^가톨릭대등개강미뤄 정부 민간 자문위원회가 광역시·도 는 물론기초지자체를 통합해‘초광역 권’을형성할필요가있다고권고했다. 30년전수립된현행정체제가시대변 화에따른 새로운 행정수요에제대로 응답하지못하면서수도권쏠림현상 이심화한 만큼지역이우선뭉쳐서경 쟁력을키워야한다는취지다. 그간각 계에서나온 대책들의종합판으로 볼 수있지만 불안정한정치상황, 행정체 제개편에따른정치권반발 등넘어야 할 산이많아 실제개편으로이어질지 는미지수다. 행정안전부 소속 민간 자문위원회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 회’ ( 미래위 ) 는 22일이같은 내용의‘지 방행정체제개편권고안’을발표했다. 미래위는인구구조 변화로 2020년 감소추세로돌아선총인구는 2052년 4,627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비수도권광역시인구는약 25%줄어들것으로전망했다.또국토 △시·군·구통합△특·광역시와시·군간 구역변경△비수도권거점대도시확 대△지방자치단체기능조정△특별지 방자치단체활성화△자치계층재검토 △읍·면·동효율화가담겼다. 홍준현 위원장은 “지방행정체제는 정책이집행되는 그릇과같다.이를 고 치지않고선어떤 균형발전, 인구감소 정책도효과를내기어렵다”며“인구감 소,지방소멸등우리사회가직면한문 제해결을위해선지방행정체제개편이 반드시이뤄져야한다”고강조했다. 미래위는 전국을 수도권 일극체계 에서다극체계로의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광역시·도 간 통합’을 제안 했다. 현재대구·경북, 대전·충남, 부산· 경남 등이행정통합을 추진하고있는 만큼 그 고려대상이될 것으로 보인 다. 미래위는 초광역권행정효율을위 해통합 후 광역·기초 2계층 유지와권 한이양 등정부의적극적인지원을 권 고했다. 또 ‘시·군·구 통합’ 방안으로인구감 소과소시·군통합뿐만아니라초광역 권성장을 견인하는 거점도시조성형 통합, 자치구적정규모를유지하기위 설연휴가있는 1월, 심뇌혈관질 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연중 가 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 리청은뇌졸중과심근경색조기증 상을 숙지하고 증상이나타날 경 우 119에신고해급성기치료가 가 능한병원으로이동해야한다고당 부했다. 22일질병청이‘월별사망원인통 계’를분석한결과최근 5년간심뇌 혈관질환으로사망한 사람은 1월 에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질 병청관계자는 “추위에혈관이수 축되는동절기에심뇌혈관질환 발 생가능성이높다”고 설명했다. 심 뇌혈관 질환은 1년 내 사망한 비 을이해하지못함△어지럼증△심 한두통△갑자기한쪽눈이보이지 않거나양쪽눈시야의반이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임등이 다.심근경색조기증상은△가슴통 증 △호흡곤란 △턱·목·팔·어깨통 증이다.가만히있을때보다움직임 이많아질때증상이심해지는것이 특징이다. 이런증상이나타났을때가족이 올때까지기다리거나,연휴등휴일 또는밤이라는이유로응급실을찾 지않고다음날병원문을열때까 지기다리면골든타임을 흘려보낼 수 있다. △기침을 한다 △바늘로 손이나발끝을딴다△뺨을때리거 나 찬물을 끼얹는다는 것도 모두 잘못된상식이다. 증상이나타났을 때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향하는 것도 중요 전국공항‘둔덕’없애고활주로안전구역최대수준으로확대 국토부, 공항 14곳특별점검결과 7곳위험시설물즉시개선착수 로컬라이저정비대상은총 9개 개량공사 전인 2021년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을받치는콘크리트둔덕모습. 한국공항공사제공 “광역시^도통합‘초광역권’으로” 30년만에행정체제개편논의 행안부소속민간자문위권고 “수도권일극→다극체계전환을” 경찰이윤석열대통령구속에분노해 인터넷에흉악범죄를 예고한 글을 올 린 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이와 비슷 한 협박게시글 55건에대해서도 수사 에착수했다. 조사에서“유튜브보다가화나서” “홧 김에”범행을저질렀다고진술했다. 검거된 3명은각각△윤석열대통령 체포적부심을기각한서울중앙지법판 사를 특정해살인예고 글△더불어민 주당 국회의원을겨냥한 살인예고 글 △헌법재판소·대법원·중앙선거관리위 ‘판사·野의원살인예고’작성자 3명검거 팔다리힘빠지고두통, 혹시뇌졸중? “골든타임3시간$즉시병원찾아야” 경찰, 협박게시글 55건수사착수 22일전북부안군격포항수산시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과 경찰, 한국 전기안전공사관계자들이합동감식을하고있다. 전날오후 11시14분께이건물에서발생한불 로인명피해는없었으나2층건물의1층26개점포가운데11개점포의집기등이타총1억3,000 여만원(소방서추산)의재산피해가났다. 부안=연합뉴스 설대목앞두고…부안격포항수산시장화재 심뇌혈관질환사망 1월최대 “조기증상숙지^보온신경써야” 고농도초미세먼지가 사흘째기승을부린 22일서울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횡단보도를 건너고있다. 이날전남권과경남권을제외한전국대부분지역에서는초미세먼지주의보가발령됐 으며, 수도권을비롯한9개시도에서미세먼지비상저감조치가실시됐다. 뉴스1 사흘째초미세먼지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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