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1 월 24일(금) E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공황장애를 앓는 이도 크게 늘고 있어주의가요구된다. 13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따르 면, 2023년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 은 환자는 모두 24만7,061명이었다. 하루평균약 677명이병원을찾은 셈이다. 2017년(14만4,943명)과비교 하면약70%급증했다. 갑자기극도의두려움이나불안을 느끼는 공황장애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공황발작이다.공황발작은어 떤외부의위협이없음에도가슴두 근거림, 어지러움 등과 같은 다양한 신체증상과함께심한불안과두려 움을느끼는증상을말한다. 죽을것 같은 공포감과 함께 맥박이 빨라지 고, 가슴이두근거리며, 숨을쉬지못 할것같은느낌, 어지럼증과같은증 상이한꺼번에나타난다. ‘예기불안’도 주의해야 한다. 심 한공황발작을경험한후다시이러 한 발작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두려 워하거나 불안한 마음(예기불안)이 생기게되는데, 이로인해공황발작 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에 가는 것 을피하게된다. 공황장애로 진단받으면 불안·우 울 등의 정서적인 상태에 관여하 는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조절하 는 약제나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항 불안제를처방받게된다. 약물처방 후 보통 한 달 이내에 전반적으로 증상이호전되지만, 증상조절과재 발 방지를 위해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약물치료를유지해야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허휴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정신과 약 물에 대한 편견·거부감 때문에 약 물 복용을 최대한 줄이려는 목적으 로증상이나타났을때신경안정제 만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이렇 게 되면 힘들 때마다 약을 찾으려 는 습관이 굳어져 오히려 약물에 대한 심리적, 신체적 의존도가 높아 질수있다”고말했다. 이어“조기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공황 장애에광장공포증이나우울증이함 께 나타나면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강조했다. <변태섭기자> 부정맥 중에서 가장 흔한 심방세 동은 심장의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 지 못하고 가늘게 떠는 질환이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증상이나타난다. 심장이혈액 을제대로내보내지못해생기는심 장 내 혈전(피가 굳어진 덩어리)은 심각한 2차 피해를 불러온다. 심방 벽에붙어있던혈전이떨어져혈관 을 타고 움직이다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뇌졸중을 앓게 된다. 심방세동 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5배 안팎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다. 혈전이 다른 부위의 혈관을 막 으면 그 위치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날수있다. 심방세동은 두 가지로 구분한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발작성 심방 세동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심방세동이다. 발작성 심방세동 환 자의 약 30%는 수년 내 만성 심방 세동을 앓게 된다. 대한부정맥학회 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10년동안 2배늘었다. 심방세동발 생률은 같은 기간 약 1.5배 증가했 다. 급속한 고령화로 향후 심방세동 환자는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심방세동은 약물이나 고주파전 극도자절제술 등으로 치료를 해왔 다.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은고주파 로열을가해심방세동발생조직을 절제하는시술이다. 심근조직주변 에 열에너지가 전달돼 혈관과 신경 등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게 단점으 로꼽혔다. 국내에서최근도입된펄 스장절제술은 이 같은 한계를 보완 한 게 특징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최의근 교수는“펄스장절제술 은 심방세동 치료에 중요한 진전을 이룬기술”이라고말했다. 지난해초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받은 펄스장절제술은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심방세동 치료에 쓰이 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보건의료 연구원에서 12월 13일펄스장절제 술을신의료기술로발표했다. 펄스장절제술은 고에너지 전기 (펄스)를 이용해 목표로 삼은 심근 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다. 좌심방 내 폐정맥 입구에 특정 관 을삽입한후전기장을발생시켜심 방세동 유발 부위를 제거하는 식으 로 시술이 이뤄진다. 소요 시간이 기존 방법보다 20~40% 이상 줄어 들 뿐 아니라, 횡격막 신경 손상 등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펄스장절제술 관련 임상 연구 결과를보면해당시술을받은환자 의 87.9%가 1년 동안 정상 심장 박 동을유지한것으로나타났다. 발작 성 심방세동 환자의 90.8%가 정상 박동을 유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 다.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고령 환자가 늘어나는 만 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말했다. 펄스장절제술은 현재 삼성서울병 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 란스병원·중앙대광명병원 등에서 도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세브란 스병원은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환 자권모(53)씨를대상으로펄스장절 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권씨는 2003년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후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두근거림 과 답답함 등 지속적인 부정맥 증 상을앓아왔다. 당일권씨의시술은 한시간도안돼끝났다. 같은날삼 성서울병원도 펄스장절제술을 시행 했고, 이튿날 서울아산병원에선 발 작성심장세동을앓는70대환자김 모씨도 펄스장절제술 시술을 받은 뒤 당일 퇴원했다. 그는 평소 심한 두근거림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 려운 정도였으며 과거 뇌졸중도 앓 은적이있었다. 이달 들어선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제로(0)’의 펄스장절제술도 이뤄졌다. 앞서 14일 임홍의 중앙대 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해‘방사선 제로 펄스장절제술’을성공했다고밝혔다. 종전방법으로심방세동시술시환 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 조사량은 약 15mSv(밀리시버트)로, 연간노출 되는자연방사선량(2.4mSv)의약 7 배에해당한다. 임 교수는“펄스장절제술은 기존 심방세동 시술의 부작용을 보완할 뿐아니라유일한단점인방사선피 폭량도없앨수있어심방세동치료 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 했다. 다만 고가의 진료비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현재 시술비용은 1,600 만 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변태섭기자> Tuesday, January 21, 2025 A14 6년사이환자70%급증 공황발작·예기불안주의 돌연사부르는심방세동$한시간도안돼시술‘끝’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공황장애’$치료안하면광장공포증, 우울증까지우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RFCA)로 병원 예약을 해놨는데, 펄스장 절제술(PFA)로 바꿔야 하나 생각 중이에요. 이제 막 국내에 도입 됐지만, 수술 과정에서 조직 손상이 덜하고 부작용도 크지 않다 고하니고민이죠.”(심방세동환자임모(37)씨) 돌연사 위험을 높이는 심방세동을 보다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 는 펄스장절제술이 국내 병원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기존 고주 파전극도자절제술보다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은 적어 환자들 의기대를모으고있다. 주변조직손상기존방법과달리 목표만사멸시키는펄스장절제술 작년부터국내주요병원속속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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