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24일(금) ~ 1월 30일(목) A9 연예 이번 공연에는 이틀 동안 총 4만명 관 객이 몰려 SM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 케 했다. 공연장은 관객들의 열띤 응원 으로 뜨거운 에너지가 가득했고 30여 년동안인기를모았던히트곡이연이어 나오자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으 로화답했다. 아티스트와팬들이하나가 되는 순간은 고척스카이돔을 뒤흔든 진 정한축제의장이었다. 공연은 동방신기의‘라이징 선’으로 문을열며관객들의뜨거운함성을이끌 어냈다. 이어 연습생 25인으로 구성된 에스엠티알25가 샤이니의‘루시퍼’무 대를 공개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 다. SM의 레전드 가수 보아는‘걸스 온 탑’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힘찬 함성을 자아냈다. 보아는 무대를 마친 뒤“어제 와는 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마음에 드 셨나? 오늘도 끝까지 즐겨달라”며 사랑 스러운인사로분위기를띄웠다.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모으며 각종음 악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쓴 에스파는 히트곡‘위플래시’와 정규 1집 타이틀 곡‘슈퍼노바’로 강렬한 에너지를 전했 다. 무대가 끝나고 리더 카리나는 공식 팬클럽 마이를 거론하며“마이 여러분 들이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 며감사의마음을전했다. 멤버 윈터는“선배님들과 함께 컬래버 레이션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 고 말했고 닝닝은“샤이니 민호 선배님 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라이즈의‘임파서블’,‘붐 붐 베이스’무대가 이어졌다. 라이즈는 지 난해 임파서블로 미국 빌보드‘2024년 최고의 K팝송 25: 스태프픽스’와영국 NME‘2024년최고의 K팝송 25’에이 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또 붐붐 베이스로는 국내 음악 방 송 5관왕에오르기도했다. 멤버소희는 이날 콘서트에서“이렇게 큰 무대에서 수상곡들을팬여러분앞에서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앞으로 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며소감을밝혔다. 엔시티 드림은‘웬 아임 위드 유’와‘ 스무디’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마크 는 무대 후“와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재민은“5 시간 동안 앉아 있어야 하니 엉덩이 잘 간수하시고 집에 가서 마사지도 하고 목 욕도 하시라”며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 다. 막내 지성은“여러분도 SM타운의 일부다. 안전하게 잘 관람하시길 바란다 ”며따뜻한인사를건넸다. 엔시티 127의 무대 또한 성대하게 펼 쳐졌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삐그덕 ’과‘팩트 체크’무대가 진행된 직후 멤 버 도영은“고척돔에서 127의 네번째 단독 콘서트가 열린다. 그때도 함께해 주실 분들이 계신가”라며 애교섞인 질 문을던지며팬들의환호를이끌어냈다. 이어 그는“콘서트 맛보기 겸 다음 무대 를 보여드릴까 한다. 혹시 127 콘서트에 와볼 계획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콘서트가이런느낌이구나’를보여드리 고 싶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단독 콘서 트에대한기대감을심어줬다. 이어서 엔시티 위시가 상큼하게 무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들은 데뷔곡‘ 위시’와‘스테디’를 본인들만의 색으 로 물들였다. 이날 마지막 공연에서는 특별한 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었 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는 라이 즈 멤버 소희와 함께‘씨 오브 러브’를 열창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환 희는“소희처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아 티스트들이 많아져 정말 뿌듯하다”며 “SM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빛날 거다. SM은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전해 감동 을더했다. 레드벨벳은‘코스믹’과‘빨간맛’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엑소 수호와 찬 열은‘첫눈’을 비롯한 개인 무대를 선보 이며 감동을 더했다. 수호는“팬분들 덕 분에 오늘 무대가 더 특별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대를 초월한 협업 무대가 큰 주목을 받았다. 강타와 토니안은 엔시티 드림과 함께‘ 캔디’를, 에스파는에프엑스의‘첫사랑 니’를, 레드벨벳은 소녀시대의‘런 데빌 런’을, 라이즈는 동방신기의‘허그’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 사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모든 아티스트가‘ 행복’을 함께 부르며 30주년 기념 공연 의대미를장식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데뷔하는 신예 걸그룹 하 츠투하츠의 공개였다. 풋풋하고 사랑스 러운 비주얼로 등장한 8인조 걸그룹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다음달 데뷔에대한기대감을높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대표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관객들은 세대를 넘나드는 협업 무대와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SM 30년 역사의 깊이를 체감하며 앞으로의 글로벌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공연은 SM 소속 아티스트 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낸 축제의 장으 로, K팝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이유민스포츠한국기자 사진=SM엔터테인먼트 30주년맞은SM…98인아티스트고척돔총출동 ‘K팝명가’ SM엔터테인먼트의창립 30주년을기념하는 ‘SM타운라이브 2025: 더컬처, 더퓨처인서울’이지난 11~1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성대하게열렸다. 이날콘서트에는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엔시티 127, 엔시티드림, 웨이브이, 엔시티위시, 에스파, 라이즈등SM소속아티스트대부분이참여해화려한무대를 선보이며K팝역사에뚜렷한족적을남겼다. 이날콘서트에는SM이야심차게내놓는신인걸그룹하츠투하츠도깜짝 공개돼팬들의기대감을높였다. NCT드림과H.O.T가함께‘캔디’무대를장식했다. ‘SM타운라이브2025:더컬처, 더퓨처인서울’공연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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