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D10 경제 18 2025년1월24일금요일  코스피 2,515.49 (-31.57)  코스닥 724.01 (-8.30)  환율 1,437.3 원 (-0.3 ₙ ) 㜬〡⃱℉῭ろ㋊Ქ㋊㋇ᝍ߹⋉ 전기차 시장 한파에$ 배터리 3사는 웁니다 경인고속도로지하화등 5개건설사업예타통과 인천과서울을잇는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건설 사업이 23일예비타당성 조사 ( 예타 ) 를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이날 김윤상 기재부 2 차관주재로 ‘1차재정사업평가위원회’ 를개최하고예타대상사업선정및결 과안건등을심의·의결했다. 이번위원회에서 5개사업이예타를 통과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은 경인고속도로 15.3㎞구간 중 11.2㎞를지하화하는사업이다.왕복 4 차로를신설하는등도로용량을확대 해차량의정체를 해소하고, 기존도로 일부에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조3,780억원으로 상부 도로개발비용은인천시가부담한다. 영월~삼척고속도로건설도예타를 통과했다. 강원남부지역을동서로가 로지르는고속도로를신설하는사업으 로, 강원영월군과 삼척시의간선도로 망을구축한다. 왕복 4차로,길이70.3 ㎞의고속도로가깔리면강원남부지역 의고속도로접근성이개선될전망이다. 이밖에△서해선~경부고속선연결복 선전철△대구황금동~범안삼거리도 로개설△형산강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타를통과했다.아울러국도 15호선 건설 등 4개사업을예타 대상으로 선 정했다.국도15호선은전남고흥군고 흥읍과 봉래면나로우주센터간 도로 31.7㎞를왕복 4차로로확장하는사업 이다. 우주발사체운송을원활하게하 는 등 우주산업클러스터조성을지원 한다. 강원수산식품클러스터조성은 강원양양군에수산식품양식·가공·유 통·연구를집적화한클러스터를조성해 국내연어생산을위한산업기반을구 축하는 사업이다. 구의동 노후우체국 재건축사업과국토위성3^4호개발사 업도선정됐다. 세종=이성원기자 작년서울땅값 3.1%올라$‘반도체산단’용인시처인구 2년연속 1위 지난해서울 땅값이전년대비 3.1% 상승하고 거래량도 12.3%늘어난 것 으로나타났다.시군구단위중에는반 도체산업단지가들어서는경기용인시 처인구의지가가가장많이올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3 일발표한 ‘2024년연간지가변동률및 토지거래량’에따르면지난해전국 지 가는 2.15%상승했다. 2023년 ( 0.82% ) 과 비교하면 1.33%포인트, 2022년 ( 2.73% ) 보다는 0.58%포인트 감소했 다.전국지가는 2023년 3월상승전환 한뒤22개월연속오르다가,지난해10 월부터2개월연속상승폭이축소되는 추세다. 지가는전국 8만필지를 표본 지로선정해시세를반영한수치다. 수도권은 2.77%,비수도권은 1.10% 로전년대비모두 상승했다. 17개시· 도 가운데땅값이가장 많이오른 곳 은 서울 ( 3.10% ) 이었고, 경기 ( 2.55% ) , 인천 ( 1.84% ) 이뒤를이었다. 제주의지 가는 0.58%하락하며 2023년에이어 2년연속으로전국에서유일하게떨어 졌다. 전국 250개시군구중에서는용인시 처인구의땅값 상승률이 5.87%로 가 장높았다. 반도체국가산업단지가들 어서고 신규택지도 조성된 영향으로 보인다. 처인구는 2023년에도전국에 서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 ( 6.66% ) 을 보였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토 지거래량은 지난해약 187만6,000필 지 ( 1,236.3㎢ ) 로전년에비해 2.7%늘 었다. 토지거래량은 울산 ( 18.4% ) , 서 울 ( 12.3% ) , 경기 ( 6.1% ) , 대구 ( 5.5% ) 등 에서증가한 반면광주 (- 9.3% ) , 제주 (- 6.2% ) ,부산 (- 3.0% ) 에선감소했다. 다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 수토지는 약 66.1만 필지 ( 1,125.9㎢ ) 가 거래됐으며, 1년 전보다 5만 필지 ( 7.0% ) 줄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서 울 22.1%, 대전 11.0%대구 5.9%세종 5.9%등4개시·도에서증가했다. 신지후기자 국내대표배터리3사 ( LG에너지 솔루션·삼성SDI·SK온 ) 가 2024년 4분기 ( 10~12월 ) 나란히적자를 낼 것으로보인다. 23일업계에따르면배터리기업 들의실적경고음이요란하다.최근 몇년새초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전기차시장에불어닥친한파가잦 아들지않은 탓이다. 업계대장 격 인LG에너지솔루션은지난해 4분 기 2,255억원규모로약 3년만에 영업적자를냈다.미국정부의보조 금을 빼면적자 규모가 6,000억원 대로 커진다. 조만간 실적발표가 예정된 삼성SDI와 SK온도 같은 기간적자를기록할가능성이높아 보인다. 이날 애프앤가이드에따르면 증 권사들은 24일 실적 발표를 예고 한 삼성SDI가지난해 4분기1,200 억~2,000억원수준의적자를낸것 으로추정하고있다.삼성SDI의분 기적자는 673억원의손실을냈던 2017년 1분기이후약 8년만이다. SK온도 3,000억원안팎의적자가 예상된다.지난해3분기240억원의 흑자를 낸 뒤곧바로 적자로 돌아 섰다. 2021년배터리3사체제출범 이후처음으로동반적자를내게된 것이다. ‘1년장사’도부진했다.LG에너지 솔루션의 2024년영업이익추정치 는약 5,700억원으로1년전 ( 약 2조 1,600억원 ) 보다 70%넘게급감할 것으로보인다. 삼성SDI 역시지난 해약 5,100억원규모의영업이익을 올려전년 ( 약1조6,000억원 ) 대비3 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전망이다. SK온은지난해에만 1조원에달하 는영업적자가점쳐지고있다.2023 년 ( 약 5,800억원 ) 보다적자액수가 두배가까이높아진셈이다. 조 단위이익을 내던배터리기업 들의실적악화는수요정체로완성 차업체들이잇따라전기차생산속 도 조절에나선 탓이크다. 아울러 중국기업들이안방시장을발판삼 아글로벌영토확장에나서면서국 내배터리기업들의설땅이갈수록 좁아지고있다.배터리소재회사도 어렵긴마찬가지다. 국내유일의음 극재제조업체포스코퓨처엠은 중 국의가격경쟁력에밀려공장가동 률이30%미만으로떨어지고고정 비부담은계속되면서증권사들의 실적눈높이가낮아지고있다. 더큰걱정거리는올해업황도낙 관하긴 힘들다는 점. 당장 도널드 트럼프 2기와 맞물렸다. 트럼프미 대통령은최근‘전기차의무화정책’ 폐기를선언했다. 사실상인플레이 션감축법 ( IRA ) 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축소또는폐지를겨냥했다 는해석이나온다.다만미국이IRA 를전면폐지하기는쉽지않을거란 분석도있다.글로벌로펌인커빙턴 앤벌링의구자민변호사는최근한 국배터리산업협회와법무법인율촌 등이주최한세미나에서“IRA로투 자를 가장 많이받은 상위10개지 역구 중 8개가 미공화당 소속”이 라며“석유회사들마저도탄소포집 세액공제로혜택을받고있어IRA 폐지에반대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폐지는어려울것”이라고내다봤다. 미국이배터리의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상황을활용해한미배터 리협력을돋보이게해야한다는목 소리도있다.최근정부와배터리업 계도활로모색을위해비상대책태 스크포스 ( TF ) 를구성한상태다.박 태성한국배터리산업협회부회장은 “트럼프 2기출범을계기로새로운 한미배터리협력사업을전개할필 요가있다”며“관련투자확대와기 술초격차 확보등협상 카드가 많 아야한다”고지적했다. 조아름기자 2024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발표 처인구 5.87%로전국최고상승률 제주지가는 2년연속으로떨어져 LG엔솔 2255억원영업손실 삼성SDI^SK온도적자전망 1년장사도소재기업도부진 트럼프‘전기차의무화’폐기에 비상대책TF 구성해활로모색 “한미배터리새협력사업필요” ܶ੽ᗹ⫹፵㋊ ץ ᩵Ὴᾎℽℾ 㜬 ⅙ን ᾙ⻍Ἥ׉ℽລ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2 조 1,600 억 1 조 6,000 억 -5,800 억원 5,700 억 5,100 억 -1 조원 ㋉㋇㋉㋊଍ ㋉㋇㋉㋋଍ ㏖⍦ ݕ ᩵❝⇞⠡㏗ 2024년 4분기영업이익첫‘동반적자’예고 국도 15호선등 4개예타선정 게티이미지뱅크 30 30  코스피 2,515.49 (-31.57)  코스닥 724.01 (-8.30)  환율 1,437.3 원 (-0.3 ₙ ) 㜬〡⃱℉῭ろ㋊Ქ㋊㋇ᝍ߹⋉ 경인고속도로지하화등 5개건설사업예타통과 인천과서울을잇는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건설 사업이 23일예비타당성 조사 ( 예타 ) 를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이날 김윤상 기재부 2 차관주재로 ‘1차재정사업평가위원회’ 를개최하고예타대상사업선정및결 과안건등을심의·의결했다. 이번위원회에서 5개사업이예타를 통과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은 경인고속도로 15.3㎞구간 중 11.2㎞를지하화하는사업이다.왕복 4 차로를신설하는등도로용량을확대 해차량의정체를 해소하고, 기존도로 일부에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업비는 1조3,780억원으로 상부 도로개발비용은인천시가부담한다. 영월~삼척고속도로건설도예타를 통과했다. 강원남부지역을동서로가 로지르는고속도로를신설하는사업으 로, 강원영월군과 삼척시의간선도로 망을구축한다. 왕복 4차로,길이70.3 ㎞의고속도로가깔리면강원남부지역 의고속도로접근성이개선될전망이다. 이밖에△서해선~경부고속선연결복 선전철△대구황금동~범안삼거리도 로개설△형산강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예타를통과했다.아울러국도 15호선 건설 등 4개사업을예타 대상으로 선 정했다.국도15호선은전남고흥군고 흥읍과 봉래면나로우주센터간 도로 31.7㎞를왕복 4차로로확장하는사업 이다. 우주발사체운송을원활하게하 는 등 우주산업클러스터조성을지원 한다. 강원수산식품클러스터조성은 강원양양군에수산식품양식·가공·유 통·연구를집적화한클러스터를조성해 국내연어생산을위한산업기반을구 축하는 사업이다. 구의동 노후우체국 재건축사업과국토위성3^4호개발사 업도선정됐다. 세종=이성원기자 작년서울땅값 3.1%올라$‘반도체산단’용인시처인구 2년연속 1위 지난해서울 땅값이전년대비 3.1% 상승하고 거래량도 12.3%늘어난 것 으로나타났다.시군구단위중에는반 도체산업단지가들어서는경기용인시 처인구의지가가가장많이올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3 일발표한 ‘2024년연간지가변동률및 토지거래량’에따르면지난해전국 지 가는 2.15%상승했다. 2023년 ( 0.82% ) 과 비교하면 1.33%포인트, 2022년 ( 2.73% ) 보다는 0.58%포인트 감소했 다.전국지가는 2023년 3월상승전환 한뒤22개월연속오르다가,지난해10 월부터2개월연속상승폭이축소되는 추세다. 지가는전국 8만필지를 표본 지로선정해시세를반영한수치다. 수도권은 2.77%,비수도권은 1.10% 로전년대비모두 상승했다. 17개시· 도 가운데땅값이가장 많이오른 곳 은 서울 ( 3.10% ) 이었고, 경기 ( 2.55% ) , 인천 ( 1.84% ) 이뒤를이었다. 제주의지 가는 0.58%하락하며 2023년에이어 2년연속으로전국에서유일하게떨어 졌다. 전국 250개시군구중에서는용인시 처인구의땅값 상승률이 5.87%로 가 장높았다. 반도체국가산업단지가들 어서고 신규택지도 조성된 영향으로 보인다. 처인구는 2023년에도전국에 서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 ( 6.66% ) 을 보였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토 지거래량은 지난해약 187만6,000필 지 ( 1,236.3㎢ ) 로전년에비해 2.7%늘 었다. 토지거래량은 울산 ( 18.4% ) , 서 울 ( 12.3% ) , 경기 ( 6.1% ) , 대구 ( 5.5% ) 등 에서증가한 반면광주 (- 9.3% ) , 제주 (- 6.2% ) ,부산 (- 3.0% ) 에선감소했다. 다만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 수토지는 약 66.1만 필지 ( 1,125.9㎢ ) 가 거래됐으며, 1년 전보다 5만 필지 ( 7.0% ) 줄었다. 순수토지거래량은 서 울 22.1%, 대전 11.0%대구 5.9%세종 5.9%등4개시·도에서증가했다. 신지후기자 국내대표배터리3사 ( LG에너지 솔루션·삼성SDI·SK온 ) 가 2024년 4분기 ( 10~12월 ) 나란히적자를 낼 것으로보인다. 23일업계에따르면배터리기업 들의실적경고음이요란하다.최근 몇년새초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전기차시장에불어닥친한파가잦 아들지않은 탓이다. 업계대장 격 인LG에너지솔루션은지난해 4분 기 2,255억원규모로약 3년만에 영업적자를냈다.미국정부의보조 금을 빼면적자 규모가 6,000억원 대로 커진다. 조만간 실적발표가 예정된 삼성SDI와 SK온도 같은 기간적자를기록할가능성이높아 보인다. 이날 애프앤가이드에따르면 증 권사들은 24일 실적 발표를 예고 한 삼성SDI가지난해 4분기1,200 억~2,000억원수준의적자를낸것 으로추정하고있다.삼성SDI의분 적자는 673억원의손실을냈던 2017년 1분기이후약 8년만이다. SK온도 3,000억원안팎의적자가 예상된다.지난해3분기240억원의 흑자를 낸 뒤곧바로 적자로 돌아 섰다. 2021년배터리3사체제출범 이후처음으로동반적자를내게된 것이다. ‘1년장사’도부진했다.LG에너지 솔루션의 2024년영업이익추정치 는약 5,700억원으로1년전 ( 약 2조 1,600억원 ) 보다 70%넘게급감할 것으로보인다. 삼성SDI 역시지난 해약 5,100억원규모의영업이익을 올려전년 ( 약1조6,000억원 ) 대비3 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전망이다. SK온은지난해에만 1조원에달하 는영업적자가점쳐지고있다.2023 년 ( 약 5,800억원 ) 보다적자액수가 두배가까이높아진셈이다. 조 단위이익을 내던배터리기업 들의실적악화는수요정체로완성 차업체들이잇따라전기차생산속 도 조절에나선 탓이크다. 아울러 중국기업들이안방시장을발판삼 아글로벌영토확장에나서면서국 내배터리기업들의설땅이갈수록 좁아지고있다.배터리소재회사도 어렵긴마찬가지다. 국내유일의음 극재제조업체포스코퓨처엠은 중 국의가격경쟁력에밀려공장가동 률이30%미만으로떨어지고고정 비부담은계속되면서증권사들의 실적눈높이가낮아지고있다. 더큰걱정거리는올해업황도낙 관하긴 힘들다는 점. 당장 도널드 트럼프 2기와 맞물렸다. 트럼프미 대통령은최근‘전기차의무화정책’ 폐기를선언했다. 사실상인플레이 션감축법 ( IRA ) 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축소또는폐지를겨냥했다 는해석이나온다.다만미국이IRA 를전면폐지하기는쉽지않을거란 분석도있다.글로벌로펌인커빙턴 앤벌링의구자민변호사는최근한 국배터리산업협회와법무법인율촌 등이주최한세미나에서“IRA로투 자를 가장 많이받은 상위10개지 역구 중 8개가 미공화당 소속”이 라며“석유회사들마저도탄소포집 세액공제로혜택을받고있어IRA 폐지에반대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폐지는어려울것”이라고내다봤다. 미국이배터리의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상황을활용해한미배터 리협력을돋보이게해야한다는목 소리도있다.최근정부와배터리업 계도활로모색을위해비상대책태 스크포스 ( TF ) 를구성한상태다.박 태성한국배터리산업협회부회장은 “트럼프 2기출범을계기로새로운 한미배터리협력사업을전개할필 요가있다”며“관련투자확대와기 술초격차 확보등협상 카드가 많 아야한다”고지적했다. 조아름기자 2024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발표 처인구 5.87%로전국최고상승률 제주지가는 2년연속으로떨어져 LG엔솔 2255억원영업손실 삼성SDI^SK온도적자전망 1년장사도소재기업도부진 트럼프‘전기차의무화’폐기에 비상대책TF 구성해활로모색 “한미배터리새협력사업필요” ܶ੽ᗹ⫹፵㋊ ץ ᩵Ὴᾎℽℾ 㜬 ⅙ን ᾙ⻍Ἥ׉ℽລ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2 조 1,600 억 1 조 6,000 억 -5,800 억원 5,700 억 5,100 억 -1 조원 ㋉㋇㋉㋊଍ ㋉㋇㋉㋋଍ ㏖⍦ ݕ ᩵❝⇞⠡㏗ 2024년 4분기영업이익첫‘동반적자’예고 국도 15호선등 4개예타선정 게티이미지뱅크 30 30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