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25일 (토요일) D9 사회 2025년1월25일토요일 LG그룹 오너가 ( 家 ) 맏사위인 윤관 ( 50^ 사진 ) 블루런벤 처스 ( BRV ) 대표가 ‘3중 리스크’에휩싸 였다.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매입사건을들여다보던 검찰은 최근 윤 대표를 재판에넘겼 다. 거액세금 부과에불복해세무당 국과벌이는소송도국적문제가불거 지며논란을 키우고있다. 오너일가 의상속재산분할소송에깊숙이개입 했다는얘기까지나오면서입방아에 오르고있다. 서울남부지검금융·증권범죄합동 수사부 ( 부장공준혁 ) 는 23일윤대표 부부를자본시장법위반혐의로불구 속 기소했다. 윤 대표는 고 ( 故 ) 구본 무 LG그룹 선대회장의장녀인 구연 경 ( 47 ) LG복지재단대표의남편이다. 그는 구 대표에게 2023년코스닥 상 장사인바이오업체메지온의유상증 자와관련된미공개정보를알려줘부 당이득을취하게한혐의로검찰수사 를받았다. 희소 심장질환 관련 신약 등을 개 발하던메지온의주가는 2023년 1만 8,000원 수준에서 5만4,100원대까 지올랐다.그해4월미국계투자사로 부터 500억원을 투자 받은 게호재 로 작용했는데, 해당 투자사는 윤 대 표가 최고투자책임자 ( CIO ) 로 있는 BRV 캐피탈매니지먼트였다. 검찰은 윤대표가아내에게투자사실을미리 알리고,이를통해구대표가 3만여주 를 사들여수억원대차익을 냈다고 결론내렸다. 금융감독원은 앞서윤 대표 부부 의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했 고,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두 사람을 검찰에통보 조치했다. 검 찰은이후 구 대표의서울 한남동 자 택과 경기평택의LG복지재단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해왔다. 윤 대표가 100억원대종합소득세 를 납부할 수없다며세무당국을 상 대로 제기한 불복 소송도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되고있다. 강남세무서 는 2021년 12월윤대표가국내거주 자임에도 2016년부터2020년까지종 합소득세를 내지않았다며123억원 의세금을 부과했다. 윤 대표는 과거 과테말라국적을취득한후미국시민 권을 받은 외국인이다. 윤 대표는 자 신이한국에머문기간이1년에183일 미만이라서과세대상이아니라고 주 장하며1년째법정다툼중이다. 소득 세법상 183일이상국내에머물면‘국 내거주자’로인정돼내국인과동일한 납세의무를진다. 하지만재판과정에서윤대표가세 금을내지않으려고거주지를바꾼것 아니냐는의혹이쟁점으로부각됐다. 윤대표가미국에서세무신고를할때 주거지를일본으로기재한 사실이알 려지자,납세를피하려고한국에선‘미 국거주자’,미국에선‘일본거주자’ 행 세를 한 것아니냐는얘기다. 2019년 에는 조세피난처인카리브해섬나라 국적을취득한것으로알려지며탈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윤 대표가 불복 소송에서패소하면, 국내에서벌어들 인다른소득에대해서도거액의세금 이부과될가능성이있다. 윤 대표 선 고기일은다음달 6일이다. 윤대표는LG그룹오너일가의상 속재산분할소송에개입했다는의혹 도받는다.LG그룹은다른대기업과 달리그간상속분쟁과경영권소송이 없었다.하지만구본무선대회장이별 세한지 4년이지난 시점에서윤 대표 의장모와아내인김영식·구연경모녀 가구광모LG그룹회장을상대로소 송을제기하자윤대표가배후라는얘 기가 나왔다. 모녀는 상속 과정에서 이미5,000억원가량을 물려받은 상 태였다. 재판과정에선구연경대표등이‘기 존 상속 내용을 뒤엎자’고 가족들과 논의한녹취록이공개됐는데,이자리 에는윤대표도있었다. 윤대표는현 재구본무회장이머물렀던한남동자 택에서김영식여사등과함께살고있 는것으로전해졌다. 이유진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산하 기관장에게 사 표 제출을 종용했다 는 이른바 ‘블랙리스 트 의혹’으로 재판 에 넘겨진 조명균 ( 사 진 ) 전 통일부 장관이 1심에서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9부 ( 부장 김중남 ) 는 24일직권남용권리행사 방 해혐의로기소된조전장관에게무죄 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 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사표 제출 을 지시했다거나 요구한 사실이합리 적의심이배제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어렵다”고 밝혔다. 조 전장관은 선고 후 취재진과 만나 “상식적인 판 결”이라고말했다. 조전장관은 2017년 7월통일부산 하기관인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손 광주전이사장을상대로통일부차관 등을 통해반복적으로 사직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넘겨졌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문재인정부가 2017~2018년 청와대민정수석실을통해전 ( 前 ) 정부 공공기관인사의블랙리스트를작성하 고 사퇴를 종용하는 데에관여했다는 의혹이다. 국민의힘 ( 당시자유한국당 ) 이이들을 검찰에고발하면서수사가 시작됐다.검찰은 2023년1월조전장 관 등 문재인정부인사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그러나이날 조전장관이 손전이사장에대해사표를내라고지 시·요구했는지분명하지않다고 봤다. 재판부는“당시통일부공무원들이손 전이사장과의면담 과정에서사표를 종용하는취지로말한것으로보이는데 이는스스로독자적판단을한것으로 볼여지가충분하다”고봤다. 조전장 관이손전이사장에게전화한것도사 퇴요구가아닌사퇴시점을명확히해 달라는것으로볼여지가있다고봤다. 재판부는 특히사표제출을 요구했 다고해도이는통일부장관의직무권 한에해당하는직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지는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 는“통일부장관에게는이사건이사장 을임의해임하거나임기를 단축할 인 사권이없어직무 권한을 남용했다고 보기어렵다”고밝혔다. 이근아기자 윤관블루런벤처스대표기소 바이오社메지온유상증자관련 ‘故구본무장녀’아내구연경에 500억투자미리알려차익혐의 123억종소세불복소송‘화근’ 거주국가변경납세회피논란 LG家상속소송개입등구설도 설연휴를하루앞둔 24일인천국제공항출국장에서여행객들이항공기탑승수속을밟기위해줄을서고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설연휴특별교통대책기간인24일부 터2월2일까지10일간총214만1,000여명,일평균21만4,000여명의여객이인천공항을이용할것으로전망했다. 영종도=뉴시스 ‘文정부블랙리스트의혹’조명균 1심무죄$“증거없어” 기관장사표제출종용혐의관련 법원“직권남용에도해당안돼” 조전통일부장관“상식적판결” 지난대선당시후보이던이재명더불 어민주당 대표에대해조폭 연루설을 제기한장영하 ( 사진 ) 변호사가 1심에서 무죄를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7부 ( 부장 우인성 ) 는 24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로기소된장 변호사에게무죄를선고 했다.재판부는“피고인의공표사실인 뇌물수수가 있었다는 것은 허위사실 이라고판단한다”면서“그러나피고인 은 ( 해당 의혹을 ) 진실로 믿었다고 보 여허위성인식이있었다고보기는어렵 다”고설명했다. 성남지역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행동대 원 박철민씨의 법률 대리인이던 장 변호 사는 2021년10월박 씨의주장을 근거로이대표가 성남시 장재직중 국제마피아파 측근에게사 업특혜를주는조건으로 20억원가량 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용판 당시 국민의힘의원이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해당 제보 사실을 공개하며처음으로 불거졌는데, 근거로는 박씨에게서받 은 자필진술서와 현금뭉치사진이제 시됐다. 그러나 현금뭉치사진은 박씨가 자 신의사업을 홍보하려고 2018년사회 관계망서비스 ( SNS ) 에올린것으로드 러났다.민주당은장변호사가이대표 의대선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 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공 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고발 했다.검찰은장변호사를불기소처분 했지만 민주당이낸 재정신청 ( 불기소 결정에불복해법원에판단을 구하는 것 ) 을법원이받아들여기소됐다. 장변호사는 2021년12월이대표가 족사를다룬책‘굿바이이재명’을쓰는 등이대표비판에앞장서왔다.지난해 5월에는이대표 낙선운동을 벌인혐 의로기소된사건에서벌금형이확정되 기도 했다. 장 변호사는이대표가 출 마한인천계양구을 보궐선거를앞둔 2022년 5월한 보수단체가 주최한 행 사에참석해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 로재판에넘겨졌다. 이근아기자 ‘이재명조폭연루설’장영하무죄$법원“허위사실, 진실이라믿은듯” 의료현장에복귀하는의대생명단이 적힌 ‘블랙리스트’가떠돌자경찰이다 시수사에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최근특정커뮤니티내수업복귀의대 생리스트를포함, 복귀의료인에대한 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에대해계속엄 정수사할예정”이라고밝혔다.경찰은 지난해6~9월벌어진복귀의료인집단 괴롭힘사태와관련해선이미2명을구 속하고 30명을불구속송치했다. 하지만 최근 개강을 앞두고 의대생 들이복귀움직임을 보이며 ‘블랙리스 트’가 다시돌고있다. 지난 20일서울 대의대3·4학년새학기강의가개시되 면서, 학생70여명이강의실로돌아온 것으로알려지자의사커뮤니티에는이 들의실명과학년등이적힌명단이돌 았다. 의사·의대생신분을인증해야 활 동이가능한의료계커뮤니티메디스태 프에선 ‘전체명단을 보내달라’, ‘잡아 족쳐야 한다’, ‘돌아간 30%를 빨리잘 라내고 고립시켜야 한다’는 등의글이 올라왔다. 교육부는 서울대, 인제대에서수업 복귀의사를 밝히거나 수업에참여한 학생의신상이유포되는 피해사례를 접수해경찰에수사를 의뢰했다. 교육 부관계자는“수업복귀에어려움을겪 는학생은 ‘의과대학학생보호·신고센 터’를적극 활용해달라”라며“전국 40 개의과대학에가해학생을 학칙에따 라엄정조치해달라고당부했다”고밝 혔다. 김태연^유대근기자 올해초등학교 신입생수가역대최 저인 32만 명대를기록했다. 저출생에 따른학년인구감소때문이다. 내년에 는 초중고전체학생이500만 명을 밑 돌전망이다. 24일교육부가 공개한 2024년초중 고 학생수 추계 ( 2025~2031년 ) 에따 르면올해초교에입학하는 2018년생 은 32만7,266명으로지난해초1 ( 35만 3,713명 ) 보다2만6,447명 ( 7.5% ) 줄었다. 초교 신입생수 감소는 어제오늘의 일이아니다. 매해약 1만5,000명씩줄 고있다.이추세는향후에도지속될전 망이다. 초1 학생수는 2026년에30만 92명, 2027년 27만9,930명으로 30만 명선이붕괴할것으로보인다. 내년에는초중고전체학생수도 500 만명선이무너질전망이다.올해추산 되는초중고학생숫자는 502만1,845 명인데내년엔484만4,655명으로예상 된다. 2031년에는 전체학생이 383만 5,632명이돼 5년만에 400만 명밑으 로떨어진다. 학생수감소탓에서울조차폐교위 험에서자유롭지못하다. 지난해에는 도봉고,성수공업고,덕수고가문을닫 았다. 강서구에위치한경서중도 2027 년폐교를앞두고있다. 유대근기자 수업복귀의대생고립운운 경찰 ‘블랙리스트’ 수사 재개 올해졸업식을끝으로폐교에들어가는부산 부산진구주원초등학교에서24일졸업생들이마지 막으로교정을둘러보고있다. 주원초등학교의남은재학생들은 3월초인근학교로전학할예정 이다. 부산=연합뉴스 내년초중고 500만명무너질듯 학생수감소에서울도폐교속출 서울대학생등실명^학년나돌아 올해초등학교신입생 32만명‘역대최저’ 주식부당거래^탈세^상속 분쟁배후설$ ‘LG家 맏사위’ 잇단 잡음 고향대신해외로 30 처스 ( BRV ) 대표가 ‘3중 리스크’에휩싸 였다.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매입사건을들여다보던 검찰은 최근 윤 대표를 재판에넘겼 다. 거액세금 부과에불복해세무당 국과벌이는소송도국적문제가불거 지며논란을 키우고있다. 오너일가 의상속재산분할소송에깊숙이개입 했다는얘기까지나오면서입방아에 오르고있다. 서울남부지검금융·증권범죄합동 수사부 ( 부장공준혁 ) 는 23일윤대표 부부를자본시장법위반혐의로불구 속 기소했다. 윤 대표는 고 ( 故 ) 구본 무 LG그룹 선대회장의장녀인 구연 경 ( 47 ) LG복지재단대표의남편이다. 그는 구 대표에게 2023년코스닥 상 장사인바이오업체메지온의유상증 자와관련된미공개정보를알려줘부 당이득을취하게한혐의로검찰수사 8,000원 수준에서 5만4,100원대까 지올랐다.그해4월미국계투자사로 부터 500억원을 투자 받은 게호재 로 작용했는데, 해당 투자사는 윤 대 표가 최고투자책임자 ( CIO ) 로 있는 BRV 캐피탈매니지먼트였다. 검찰은 윤대표가아내에게투자사실을미리 알리고,이를통해구대표가 3만여주 를 사들여수억원대차익을 냈다고 결론내렸다. 금융감독원은 앞서윤 대표 부부 의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을 조사했 고,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두 사람을 검찰에통보 조치했다. 검 찰은이후 구 대표의서울 한남동 자 윤 대표가 100억원대종합소득세 를 납부할 수없다며세무당국을 상 대로 제기한 불복 소송도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되고있다. 강남세무서 는 2021년 12월윤대표가국내거주 자임에도 2016년부터2020년까지종 합소득세를 내지않았다며123억원 의세금을 부과했다. 윤 대표는 과거 과테말라국적을취득한후미국시민 권을 받은 외국인이다. 윤 대표는 자 신이한국에머문기간이1년에183일 미만이라서과세대상이아니라고 주 장하며1년째법정다툼중이다. 소득 세법상 183일이상국내에머물면‘국 내거주자’로인정돼내국인과동일한 아니냐는의혹이쟁점으로부각됐다. 윤대표가미국에서세무신고를할때 주거지를일본으로기재한 사실이알 려지자,납세를피하려고한국에선‘미 국거주자’,미국에선‘일본거주자’ 행 세를 한 것아니냐는얘기다. 2019년 에는 조세피난처인카리브해섬나라 국적을취득한것으로알려지며탈세 논란은 더욱 커졌다. 윤 대표가 불복 소송에서패소하면, 국내에서벌어들 인다른소득에대해서도거액의세금 이부과될가능성이있다. 윤 대표 선 고기일은다음달 6일이다. 윤대표는LG그룹오너일가의상 속재산분할소송에개입했다는의혹 세한지 4년이지난 시점에서윤 대표 의장모와아내인김영식·구연경모녀 가구광모LG그룹회장을상대로소 송을제기하자윤대표가배후라는얘 기가 나왔다. 모녀는 상속 과정에서 이미5,000억원가량을 물려받은 상 태였다. 재판과정에선구연경대표등이‘기 존 상속 내용을 뒤엎자’고 가족들과 논의한녹취록이공개됐는데,이자리 에는윤대표도있었다. 윤대표는현 재구본무회장이머물렀던한남동자 택에서김영식여사등과함께살고있 는것으로전해졌다. 이유진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산하 기관장에게 사 표 제출을 종용했다 는 이른바 ‘블랙리스 트 의혹’으로 재판 에 넘겨진 조명균 ( 사 진 ) 전 통일부 장관이 1심에서무죄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9부 ( 부장 김중남 ) 는 24일직권남용권리행사 방 해혐의로기소된조전장관에게무죄 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 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사표 제출 을 지시했다거나 요구한 사실이합리 적의심이배제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어렵다”고 밝혔다. 조 전장관은 선고 후 취재진과 만나 “상식적인 판 결”이라고말했다. 조전장관은 2017년 7월통일부산 하기관인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손 광주전이사장을상대로통일부차관 등을 통해반복적으로 사직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넘겨졌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문재인정부가 2017~2018년 청와대민정수석실을통해전 ( 前 ) 정부 공공기관인사의블랙리스트를작성하 고 사퇴를 종용하는 데에관여했다는 의혹이다. 국민의힘 ( 당시자유한국당 ) 이이들을 검찰에고발하면서수사가 시작됐다.검찰은 2023년1월조전장 관 등 문재인정부인사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그러나이날 조전장관이 손전이사장에대해사표를내라고지 시·요구했는지분명하지않다고 봤다. 재판부는“당시통일부공무원들이손 전이사장과의면담 과정에서사표를 종용하는취지로말한것으로보이는데 이는스스로독자적판단을한것으로 볼여지가충분하다”고봤다. 조전장 관이손전이사장에게전화한것도사 퇴요구가아닌사퇴시점을명확히해 달라는것으로볼여지가있다고봤다. 재판부는 특히사표제출을 요구했 다고해도이는통일부장관의직무권 한에해당하는직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지는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 는“통일부장관에게는이사건이사장 을임의해임하거나임기를 단축할 인 사권이없어직무 권한을 남용했다고 보기어렵다”고밝혔다. 이근아기자 ‘故구본무장녀’아내구연경에 500억투자미리알려차익혐의 123억종소세불복소송‘화근’ 거주국가변경납세회피논란 LG家상속소송개입등구설도 설연휴를하루앞둔 24일인천국제공항출국장에서여행객들이항공기탑승수속을밟기위해줄을서고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설연휴특별교통대책기간인24일부 터2월2일까지10일간총214만1,000여명,일평균21만4,000여명의여객이인천공항을이용할것으로전망했다. 영종도=뉴시스 ‘文정부블랙리스트의혹’조명균 1심무죄$“증거없어” 기관장사표제출종용혐의관련 법원“직권남용에도해당안돼” 조전통일부장관“상식적판결” 지난대선당시후보이던이재명더불 어민주당 대표에대해조폭 연루설을 제기한장영하 ( 사진 ) 변호사가 1심에서 무죄를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7부 ( 부장 우인성 ) 는 24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로기소된장 변호 에게무죄를선고 했다.재판부는“피고인의공표 실인 뇌물수수가 있었다는 것은 허위사실 이라 판단한다”면서“그러나피고인 은 ( 해당 의혹을 ) 진실로 믿었다고 보 여허위성인식이있었다고보기는어렵 다”고설명했다. 성남지역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행동대 원 박철민씨의 법률 대리인이던 장 변호 사는 2021년10월박 씨의주장을 근거로이대표가 성남시 장재직중 국제마피아파 측근에게사 업특혜를주는조건으로 20억원가량 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용판 당시 국민의힘의원이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해당 제보 사실을 공개하며처음으로 불거졌는데, 근거로는 박씨에게서받 은 자필진술서와 현금뭉치사진이제 시됐다. 그러나 현금뭉치사진은 박씨가 자 신의사업을 홍보하려고 2018년사회 관계망서비스 ( SNS ) 에올린것으로드 러났다.민주당은장변호사가이대표 의대선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 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공 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고발 했다.검찰은장변호사를불기소처분 했지만 민주당이낸 재 신청 ( 불기소 결정에불복해법원에판단을 구하는 것 ) 을법원이받아들여기소됐다. 장변호사는 2021년12월이대표가 족사를다룬책‘굿바이이재명’을쓰는 등이대표비판에앞장서왔다.지난해 5월에는이대표 낙선운동을 벌인혐 의로기소된사건에서벌금형이확정되 기도 했다. 장 변호사는이대표가 출 마한인천계양구을 보궐선거를앞둔 2022년 5월한 보수단체가 주최한 행 에참석해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 로재판에넘겨졌다. 기 ‘이재명조폭연루설’장영하무죄$법원“허위사실, 진실이라믿은듯” 의료현장에복귀하는의대생명단이 적힌 ‘블랙리스트’가떠돌자경찰이다 시수사에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4일 “최근특정커뮤니티내수업복귀의대 생리스트를포함, 복귀의료인에대한 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에대해계속엄 정수사할예정”이라고밝혔다.경찰은 지난해6~9월벌어진복귀의료인집단 괴롭힘사태와관련해선이미2명을구 속하고 30명을불구속송치했다. 하지만 최근 개강을 앞두고 의대생 들이복귀움직임을 보이며 ‘블랙리스 트’가 다시돌고있다. 지난 20일서울 대의대3·4학년새학기강의가개시되 면서, 학생70여명이강의실로돌아온 것으로알려지자의사커뮤니티에는이 들의실명과학년등이적힌명단이돌 았다. 의사·의대생신분을인증해야 활 동이가능한의료계커뮤니티메디스태 프에선 ‘전체명단을 보내달라’, ‘잡아 족쳐야 한다’, ‘돌아간 30%를 빨리잘 라내고 고립시켜야 한다’는 등의글이 올라왔다. 교육부는 서울대, 인제대에서수업 복귀의사를 밝히거나 수업에참여한 학생의신상이유포되는 피해사례를 접수해경찰에수사를 의뢰했다. 교육 부관계자는“수업복귀에어려움을겪 는학생은 ‘의과대학학생보호·신고센 터’를적극 활용해달라”라며“전국 40 개의과대학에가해학생을 학칙에따 라엄정조치해달라고당부했다”고밝 혔다. 김태연^유대근기자 올해초등학교 신입생수가역대최 저인 32만 명대를기록했다. 저출생에 따른학년인구감소때문이다. 내년에 는 초중고전체학생이500만 명을 밑 돌전망이다. 24일교육부가 공개한 2024년초중 고 학생수 추계 ( 2025~2031년 ) 에따 르면올해초교에입학하는 2018년생 은 32만7,266명으로지난해초1 ( 35만 3,713명 ) 보다2만6,447명 ( 7.5% ) 줄었다. 초교 신입생수 감소는 어제오늘의 일이아니다. 매해약 1만5,000명씩줄 고있다.이추세는향후에도지속될전 망이다. 초1 학생수는 2026년에30만 92명, 2027년 27만9,930명으로 30만 명선이붕괴할것으로보인다. 내년에는초중고전체학생수도 500 만명선이무너질전망이다.올해추산 되는초중고학생숫자는 502만1,845 명인데내년엔484만4,655명으로예상 된다. 2031년에는 전체학생이 383만 5,632명이돼 5년만에 400만 명밑으 로떨어진다. 학생수감소탓에서울조차폐교위 험에서자유롭지못하다. 지난해에는 도봉고,성수공업고,덕수고가문을닫 았다. 강서구에위치한경서중도 2027 년폐교를앞두고있다. 유대근기자 수업복귀의대생고립운운 경찰 ‘블랙리스트’ 수사 재개 올해졸업식을끝으로폐교에들어가는부산 부산진구주원초등학교에서24일졸업생들이마지 막으로교정을둘러보고있다. 주원초등학교의남은재학생들은 3월초인근학교로전학할예정 이다. 부산=연합뉴스 내년초중고 500만명무너질듯 학생수감소에서울도폐교속출 서울대학생등실명^학년나돌아 올해초등학교신입생 32만명‘역대최저’ 고향대신해외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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