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D4 정치 윤석열대통령탄핵정국이길어지며 여야지지층이최대치까지똘똘뭉치고 있다. 관건은여론조사 응답에소극적 인중도·무당층여론이다.윤대통령탄 핵심판 추이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의공직선거법2심판결등을기점 으로이같은 중간지대민심이흔들릴 가능성이있다. 여야 지지층은 우열을 가리기힘들 정도로결집했다. 25일YTN·엠브레인 퍼블릭이발표한 차기대선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이재명대표와오세훈서 울시장이 41%대 41%로 동률을 이뤘 다. 같은조사에서홍준표대구시장도 이대표와 41%동률이었다. 진보진영 은 12·3 불법계엄정당화와 윤 대통령 복귀우려에, 보수진영은민주당의행 정부와 국회동시장악 가능성에각각 극도의위기감을 느끼며뭉친결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무당층은 줄어들고있다. 한국갤럽정례조사에서‘지지하는정당 이없다’고답한무당층비율은불법계 엄직전인11월 4주차조사에서24%였 다.하지만최근들어이비율은‘1월2주 19%→1월 3주 17%→1월 4주 15%’로 감소세다. 무당층비율은선거를앞두 면줄어들고, 선거가없을때는늘어나 는데최근 무당층 비율은 지난해 4·10 총선직전 ( 17% ) 수준까지낮아졌다. 단, 투표율이 80%에육박하는 대선 에서양당이충성지지층만믿었다가는 큰코다칠수있다. 국민의힘고위관계 자는최근여론조사흐름에대해“탄핵 정국 장기화에피로감을 느끼는 무당 층과중도층이여론조사에적극적으로 응답하고있지않기때문”이라며“결코 안심할수없다”고경계했다. 조기대선가능성이계속거론되면서 여야지도부도 부쩍중도·무당층민심 을의식하고있다.이대표는최근친기 업·친시장메시지를내며‘흑묘백묘론’을 띄웠다.국민의힘지도부는여전히윤대 통령을엄호하지만, 강성보수층이주 도하는부정선거론이나장외집회에는 거리를둔다.다만중도와무당층의마 음을얻기엔역부족이란평가가나온다. 이종훈정치평론가는 26일통화에서 “평소기본소득을얘기하던이대표가 갑자기시장과기업을강조하니진정성 이느껴지지않는다”면서“친윤석열계 여당지도부역시탄핵국면을 무사히 넘기는데급급해중도와무당층은뒷 전”이라고평가했다. 현재중도·무당층 민심은 윤 대통령 탄핵찬성과 정권교체로 기울어져있 다. 24일발표된한국갤럽조사에서탄 핵찬반 비율은 중도층에서찬성 71% 대반대 21%였고, 무당층에서도 찬성 67%대반대14%였다.앞으로이같은 중간지대민심이증폭될 수도, 이들의 마음이변할수도있다. 최창렬용인대특임교수는 “현재중 도·무당층은 탄핵심판 심리와이재명 대표 2심판결결과등을관망중”이라 면서“상황이정리되는대로이들도여 론조사에적극 응답하는 등 목소리를 내기시작할것”이라고내다봤다. 다만과거와달리설연휴가여론흐 름에영향을미치는 ‘명절효과’는미미 할것이란전망이많다.신율명지대정 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가족들끼리대화를한다고생각이바뀔 수있는 상황이아니다”라며“진영간 양극화는가속화할것”이라고말했다. 이성택^김소희기자 허은아 ( 사진 ) 개혁신당 대표에대한 당원소환투표가 26일가결됐다.투표 율과 찬성률이 90%에육박해파면됐 다. 다만 허대표가 당원소환 절차를 문제삼고가처분을신청한터라,논란 이이어질것으로보인다.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 의장 등지도부는이날 국회에서최고 위원회의를열고 24, 25일진행된허대 표와 조대원최고위원에대한 당원소 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2만4,672 명당원가운데 87.93%인 2만1,694명 이투표에참여했다.이중 1만9,943명 ( 91.93% ) 이허대표에대한당원소환에 찬성했다.반대는1,751표 ( 8.07% ) 에그 쳤다. 조최고위원에대한당원소환투 표역시가결됐다. 개 혁신당은으뜸당원 3 분의 1 이상 투표 참 여와 과반수 찬성으 로 당원소환을 확정 하도록하고있다. 천 원내대표는 “당원소환 투표 결 과 당대표 허은아는 당대표직을 당연 상실했다”고선포했다.천원내대표는 “허대표와 조최고위원에대해찬성이 90%가 넘는결과가 나왔다”며“허대 표와 조 최고위원은 결과를 부정하려 고 들기보다 당원들의명시적이고 확 실한 의사를 새기고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로삼아주길바란다”고밝혔다. 지난달 16일허대표가이준석의원 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을 경질하면 서논란이시작됐다.허대표의당운영 방식을놓고당사무처와소속의원들 의불만이커지던중,김사무총장을경 질한게도화선이된셈이다. 허대표는 이후이주영정책위의장을해임하고구 의원 출신인사를 후임으로 임명하려 해논란을키웠다.당사무처가해당인 사가 무효라고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이정책위의장과김사무총장은직무에 복귀했다. 천원내대표는 허대표가 당직자임 면과정에서당헌·당규를위반하고 사 무처에부당한 지시를 했다며당원소 환투표에착수했다.이후천원내대표 가 당대표직무대행인지도부와 허대 표가꾸린지도부가각각따로최고위 를열며‘기형적’당운영이이어졌다. 허대표는앞서당원소환투표가불 법이라면서인정할 수없다고 밝혔다. 법원에투표의효력정지가처분도 신 청했다.허대표는당원소환투표가결 이후 페이스북에“지금의이준석의원 에게선윤석열만보인다”며“부디법과 원칙을지키라”고주장했다. 김도형기자 여야 총력결집에움츠린무당층$ 조기대선땐 승부 가른다 개혁신당허은아 대표직상실$당원투표찬성 92% 허“투표절차문제”가처분신청 “이준석엔윤석열만보여”비판도 이준석계천하람“결과부정말라” 25일서울종로구경복궁역인근에서윤석열대통령탄핵촉구집회가열린가운데참가자들이구호를외치고 있다(왼쪽사진).이날서울종로구동화면세점앞에서는윤대통령탄핵반대집회가열리고있다. 뉴스1 이재명 ( 사진 )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표류 중인연금개혁과 관련 해26일구체적인입법시한을못박으 며드라이브를걸었다. 모수개혁과 구 조개혁, 두 가지로 구성된연금개혁에 서우선여야이견이적은 모수개혁입 법부터완료하고 구조개혁을 논의하 자는것이이대표의제안이다. 설연휴 를앞두고정치권의묵은 과제를 풀어 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민생을 강조하고, 탄핵정국과거리를 두려는 의도로풀이된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통해“이대표는국회보건복지 위원회에서진행중인연금 논의와 관 련해 ‘2월 중 모수개혁입법을 완료하 고 곧이어구조개혁논의에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한 추진 방안을 검 토할 것’을진성준정 책위의장에게지시했 다”고 밝혔다. 조 수 석대변인은 “이대표 가 모수개혁안은 21 대 국회합의와 크레 딧제도도입등을포함하여검토하도 록했다”고전했다. 연금개혁은 21대국회에서여야이견 으로 좌초되면서 22대국회에과제로 넘겨진상태다. 22대국회들어서는지 난 23일보건복지위원회가입법공청회 를열면서논의를시작했지만,아직진 전은없는 상황이다. 공청회에서민주 당은 “이견이적은 모수개혁부터라도 하자”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 회연금특위를 구성해모수개혁과 구 조개혁을함께논의해야한다”는입장 을고수했다. 이런 상황에서나온이대표의제안 은탄핵정국정쟁과거리를두면서민 생의지를천명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지지율하락국면과맞물려이대 표는중도층공략을위한민생행보를 이어가고있다.지난 24일발표된한국 갤럽조사기준,이대표와민주당의지 지율은각각 31%, 40%로동반하락하 는추세다. 윤석열대통령탄핵안가결 직후인지난해12월 20일발표된조사 대비각각 6%포인트, 8%포인트 하락 했다. 특히설연휴를앞둔만큼, 설민 심밥상에민생의제를 올리려는 의도 도다분하다. 민주당은우선21대에서논의됐던모 수개혁안을 기반으로 여당과 협상에 나설방침이다.21대에서민주당이마지 막에제안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 율 44%’를유지하고출산과병역크레 딧을 도입하는 방향이유력하다. 21대 국회당시여야는보험료율을현행9% 에서 13%로 올리는 방안은 합의했지 만, 소득대체율을두고이견을보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5%, 43% 를 주장하다 막판에민주당이 44%까 지물러섰지만국민의힘이수용하지않 으면서협상이결렬됐다. 우태경기자 설밥상에‘연금’올린이재명“내달 모수개혁입법완료를” 21대국회논의기반신속한추진 李^민주당지지율동반하락추세 탄핵정국과거리두며민생강조 이재명41%vs오세훈^홍준표41% ‘양자대결동률’여론조사도나와 무당층은 24%→ 15%로떨어져 진영양극화에총선때보다낮아 尹탄핵심판^이재명2심결과따라 “중도층목소리적극낼것”관측 설연휴에도탄핵찬반집회 ㋉㋋ ᓽೂ⟾᠍ 20% 10 0 3월4주 2024 년 11월4주 1월2주 2025 년 3주 4주 ㋈㋎ ㋈㋐ ㋈㋎ ㋈㋌ 㚜 ㋋㍠㋈㋇⛦ ⎊⇍ ᝑᙞ ڍ ᾍ ⎊⇍ 30 복귀우려에, 보수진영은민주당의행 정부와 국회동시장악 가능성에각각 극도의위기감을 느끼며뭉친결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무당층은 줄어들고있다. 한국갤럽정례조사에서‘지지하는정당 이없다’고답한무당층비율은불법계 안심할수없다”고경계했다. 조기대선가능성이계속거론되면서 여야지도부도 부쩍중도·무당층민심 을의식하고있다.이대표는최근친기 업·친시장메시지를내며‘흑묘백묘론’을 띄웠다.국민의힘지도부는여전히윤대 통령을엄호하지만, 강성보수층이주 름에영향을미치는 ‘명절효과’는미미 할것이란전망이많다.신율명지대정 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 우리나라는 가족들끼리대화를한다고생각이바뀔 수있는 상황이아니다”라며“진영간 양극화는가속화할것”이라고말했다. 이성택^김소희기자 허은아 ( 사진 ) 개혁신당 대표에대한 당원소환투표가 26일가결됐다.투표 율과 찬성률이 90%에육박해파면됐 다. 다만 허대표가 당원소환 절차를 문제삼고가처분을신청한터라,논란 이이어질것으로보인다.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 의장 등지도부는이날 국회에서최고 위원회의를열고 24, 25일진행된허대 표와 조대원최고위원에대한 당원소 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2만4,672 명당원가운데 87.93%인 2만1,694명 이투표에참여했다.이중 1만9,943명 ( 91.93% ) 이허대표에대한당원소환에 찬성했다.반대는1,751표 ( 8.07% ) 에그 쳤다. 조최고위원에대한당원소환투 표역시가결됐다. 개 혁신당은으뜸당원 3 분의 1 이상 투표 참 여와 과반수 찬성으 로 당원소환을 확정 하도록하고있다. 천 원내대표는 “당원소환 투표 결 과 당대표 허은아는 당대표직을 당연 상실했다”고선포했다.천원내대표는 “허대표와조최고위원에대해찬성이 90%가 넘는결과가 나왔다”며“허대 표와 조 최고위원은 결과를 부정하려 고 들기보다 당원들의명시적이고 확 실한 의사를 새기고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로삼아주길바란다”고밝혔다. 지난달 16일허대표가이준석의원 측근인김철근 사무총장을 경질하면 서논란이시작됐다.허대표의당운영 방식을놓고당사무처와소속의원들 의불만이커지던중,김사무총장을경 질한게도화선이된셈이다. 허대표는 이후이주영정책위의장을해임하고구 의원 출신인사를 후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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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서나온이대표의제안 은탄핵정국정쟁과거리를두면서민 생의지를천명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지지율하락국면과맞물려이대 표는중도층공략을위한민생행보를 이어가고있다.지난 24일발표된한국 갤럽조사기준,이대표와민주당의지 지율은각각 31%, 40%로동반하락하 는추세다. 윤석열대통령탄핵안가결 직후인지난해12월 20일발표된조사 대비각각 6%포인트, 8%포인트 하락 했다. 특히설연휴를앞둔만큼, 설민 심밥상에민생의제를 올리려는 의도 도다분하다. 민주당은우선21대에서논의됐던모 수개혁안을 기반으로 여당과 협상에 나설방침이다.21대에서민주당이마지 막에제안한 ‘보험료율 13%, 소득대체 율 44%’를유지하고출산과병역크레 딧을 도입하는 방향이유력하다. 21대 국회당시여야는보험료율을현행9% 에서 13%로 올리는 방안은 합의했지 만, 소득대체율을두고이견을보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5%, 43% 를 주장하다 막판에민주당이 44%까 지물러섰지만국민의힘이수용하지않 으면서협상이결렬됐다. 우태경기자 설밥상에‘연금’올린이재명“내달모수개혁입법완료를” 21대국회논의기반신속한추진 李^민주당지지율동반하락추세 탄핵정국과거리두며민생강조 설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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