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월 30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관련 없습니다 한자&명언 ■ 支配(지배) *가를지(支-4, 5급) *나눌배(酉-10, 5급) ‘Everything is subject to the laws of nature.’는‘만물은자 연의 법칙에 ○○된다’는 뜻 이다. 공란에적절한말은? ① 聯關 ②地排 ③支配 ④主題. 답인‘支配’에대해서하나하 나뜯어보자. 支자의‘十’은‘대나무가지’ 를 본뜬 것이 잘못 변화된 것 이다. 즉‘손[又]에 대나무 가 지를들고있는모습’이었으니 ‘가지’(branch)가 본뜻인데, ‘가르다’(divide)‘계산하다’ (count)등으로도쓰인다. 配자는술단지[酉]앞에쭈그 리고 앉은 사람[ 㔾 →己]이 술 빛깔을 살펴보는 것을 통하여 ‘술 빛깔’(the color of wine) 이란 뜻을 나타낸 것이다. 후 에‘아내’(spouse)‘짝짓다’ (mate)‘나누다’(part)등으로 확대사용됐다. 支配는‘가르고[支] 나눔 [配]’이속뜻인데,‘자기의의 사대로복종하게하여다스림’, ‘외부의 요인이 사람의 생각 이나행동에적극적으로영향 을미침’등을이른다. 남에게 지배받기를 원하는 사람은아무도없을것이다.남 의 지배를 받고 싶지 않으면, 다음 서양 속담을 잘 알아 두 어야할듯! “당신의 운명을 그대가 지배 하라, 그렇지않으면누군가가 그렇게할것이다.” Control your destiny, or someoneelsewill.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 시와 수필 박경자 (전숙명여대미주총회장) 삶과 생각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수많은 생명들이 태어나고 죽어 가는윤회가이어질것이다.그와 같은인생사를누구나다알고있 지만어리석게도천년만년살것 처럼권력과재력과명예를위해 올인하다빈손으로떠나는불쌍 한인생들이너무나많다. 세상만물의 불가사의한 조화 들을과학문명의발달로밝혀진 것들이 많이 있지만 전혀 알 수 가 없는 숙제들이 너무나 많다. 아마도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 나님만이알수있는숙제일것이 다.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나게 된 인간들은 부모라는 남성과 여성 의 교접으로 잉태되고 태어났을 뿐자신이원하고바래서태어난 것이아니다. 그와같이죽는것역시언제어 떻게죽게될지모르고살다가사 고로죽고질병으로죽고싸움과 전쟁으로죽고늙어서죽으면모 든것이끝이다. 잘났든 못났든 건강과 지식과 권력과 재력과 명예가 어찌됐건 죽음은해결할길이없는신의영 역이다. 인간들이아무리알려고 해도 알 길없는숙제다. 그때문 에 믿고 따라야 할 전능하신 창 조주하나님을본일이없고말씀 을들은일도없지만믿고따라야 될 것이다. 못 본 것, 모르는 것,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꿈과 희망 이있다.하지만인간들은하나님 의존재를함부로논할자격이없 다. 모르기 때문에 믿고 따라야 될 전지전능하신 왕 중 왕의 말 씀따라 사는 것이 현명한 삶이 될것이다. 인간들은 아무리 잘났다고 까 불대고 나대도 생과 사를 알 길 없는 미미한 존재들이다. 인생은 모르는것이많기때문에알기위 해사는것이다. 하나님도알수없기때문에믿 고 따라야 되고 사후에 대한 미 래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냥 하 나님만믿고사는것이만사형통 의 길이다. 믿지 못하면 걱정과 불안이 태산처럼 밀려오지만 믿 으며비우고살면편하고좋다. 인간지사 각박하고 힘들어도 믿음이있기에서로공생할수가 있는 것이다. 모르는 것이 약이 되고 희망의 꽃이 될 수도 있고 긍정적인믿음이꿈과희망의열 매가될수도있다. 확인된 사실들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확인되지않은것도중요 하다. 인생사 모르기 때문에 알 고성취하려는노력과도전이필 요하고사는맛과의미가있는것 이다. 하나님을 몰라도 기록된 성경 의말씀이있기에믿고따르는것 이 현명하다. 세상만사 속고 사 는일이생기지만그래도믿고살 수밖에 없는 인생이기에 내일과 미래를향한꿈과희망을위한도 전이필요한것이다. 만약미래를정확히다알고또 사후세계를 정확히 안다면 더이 상사는의미와꿈과희망이없는 사물에 불가할 것이다. 그 때문 에전능하신하나님은이미그것 을 모두다참고하시고인간에게 알지못할숙제를남겨놓은것이 다. 고귀한 하나님의 창조와 부활 과영생의말씀을믿고따르고행 하면편하고즐겁고기쁠것이다. 죽음을앞두고영생을부정해온 사람보다 영생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떠나는사람이훨씬행 복할것이다. 믿으면 편하고 즐겁다 ‘좋은 그 한 사람’이 그리운 세상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나는 ‘좋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 고/좋은사람으로남는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 게 된다./‘당신은 참 좋은 사람 이오’/내가 생을 다하고 죽었 을때/내생애들을수있는그한 마디는/‘당신은 훌륭한 사람 이오’보다/지상에서 내 삶이 헛되지 않았구나…/세월이 흐 른 뒤‘그좋은사람’이그리운 세상/오늘처럼세상이 망해버 린 것도/‘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때문이리라./남탓해 무엇하랴/내마음속에도 이름 석자 남기려/세상을 얼마나 뒤 뚱거렸나를… 나자신을돌아보면 젖은눈물 로 쓴 시가 얼마나 되었는가… 부끄럼 뿐이다. 요즘처럼 세상 이요지경인데좋은사람이라니 요? 오늘은‘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를 읽으며감동인가,슬픔인가… 일류대학을 향한 입시경쟁 속 에서 평생 시 한 수 읽을 시간 이 언제 있었던가… 일류대학, 돈 잘 만드는 기계를 양성해야 하는 입시경쟁으로 그 아름다 운 젊음을 다 탕진하고 그 젊은 시절의 자유, 꿈을 다 희생당하 고말았다. 어느날그소년들앞 에 가슴 뜨거운 교사가 부임한 다.‘바로 오늘을 자유롭게 꿈 을 키우며 살아라’고 가르친 다. 자신을 희생해가며 학생들 에게 꿈을 키우려는 교사는 학 교 당국의 처벌로 결국 학교를 떠나야만 하는 교사의 눈물어 린 이야기는 오래전 영화화한 ‘죽은시인의 사회다’. 우린얼마나귀가아프게듣고 자랐는가…‘전통! 명예! 규율! 최고!’아이비리그!’를…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 닌 바로우리아들, 딸들의이야 기입니다. 좋은사람은바보나천치가되 는일입니다. 그‘좋은사람’하 나가 없는 거짓 투성이의 일류 를향한 검사, 법관출신의한국 정치가 우리 가슴을 아려내는 오늘의현실입니다. 시골농부로,가난한 이름없는 시인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그 철면피하고 거짓투성의 비열한 양심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정 치인은없었으리라. 강물도 때론 뒤돌아보는데… /흐르는 강물도 때론 뒤돌아보 련만/너는 끝내 돌아보지 않는 구나/하지만 훗날 생각이나겠 지/국민의가슴에맺힌한의눈 물이/너의 가슴에 맺히는 하늘 을/거역한 한의 눈물임을 기억 하라/흐르는 강물도 때론 멈춰 서서 돌아보련만/너는 끝내 국 민을 버리는구나…/언젠간 그 슬픈 노래가 너의 가슴에 사무 치리라. (옛 시조‘강유기’시에 젖 은 눈물,글씨로쓴시) 지금, 누굴 탓하랴… 자식하 나 출세시키랴… 도시락 서너 개씩싸들고인류자식을 키우 려는 부모욕심이낳은산물들 아닌가… 명품 하나쯤 챙기려 밤업소 까지 등장해야하는 젊은 여성 들의어리석고, 가난하고, 마음 이텅빈 젊은세대여… 대통령 부인이 명품 의혹으 로… 얼굴을 미인으로 바꾸 려 수없이뜯어고쳐도아름다 운 마음 없이는 빛좋은 허수아 비일뿐이다. 거짓 논문으로 쓴 석사, 박사 라니… 차라리 무식하면‘가만 이나 있으라’남편출세위해점 쟁이를 옆에 두고 살아야한다 니… 아아… 언제 우리조국이 이지경이 되었나… 가슴 시리 다. 한국정치를보면서언제우리 조국이 이 지경에 이르렀나 가 슴시리다. 오늘도 하루 3끼 식사를 먹지 못해 점심을 거르는 우리 아이 들이 지구별어딘가에 숨어 산 다. 부모에 버려진 고아 아이들 은얼마나많은가. 아침 이슬을 견디며…/풀잎마 다맺힌설음온몸에적시니/새 벽의 아픈 추위 이슬 때문이로 세/참새부리 작다해도 감옥도 헐 수 있듯/여자 마음 연약해도 감옥살이 견딜거야/감옥에 넣 는다고 님을 버리나…/하지만 절대로그럴순없어… ( 고대중 국인의사랑노래) 제프코터바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중국의 딥시크 월스트리트 시사만평 딥시크 충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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