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1 월 31일(금) E 목과어깨, 팔이찌릿하거나저린 증상이 생기면 흔히‘담이 결리다’ 라고 표현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이 일상화한 현대인에게서 흔히 발 생한다. 증상이계속되면목디스크 나 척추협착증을 의심할 때가 많지 만, 근육 자체에 문제가 생긴 근막 동통증후군인경우도적지않다. -근막동통증후군이란 나쁜 자세와 특정 동작의 반복 적인움직임으로근육이뭉치고, 뭉 친 근육의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 아서생기는통증이다. 근육을오랫 동안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외상 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근육이 과도하 게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통증 유발점이생긴다. 통증 유발점을 누르면 압통과 함 께 다른 부위로 통증이 퍼지는 연 관통이 발생한다. 연관통은 생각보 다 멀리 퍼지기도 해서 어깨 주위 근육의 통증 유발점으로 손가락까 지저린경우도있다. -주요증상은 목이나 어깨, 팔 근육이 뻣뻣해짐 과동시에관절운동이제한된다. 저 린느낌을비롯해감각에이상을느 끼고, 증상이 심해지면 감각 신경에 장애가생길수도있다.그밖에균형 손실,어지러움,이명을겪기도한다. -근막동통증후군을 유발하는 자 세가있다면 우선몸을비틀거나목을앞으로 빼는거북목자세를취하면근육에 무리가 간다. 한쪽 어깨로만 무거운 가방을 매는 것도 좋지 않다. 다리 꼬기, 높은 신발(하이힐) 착용 역시 허리에 부담을 준다. 팔과 허벅지는 기동성이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근 막동통증후군 발생은 드문 편이나, 격한 운동이나 과도한 힘이 가해지 면인대손상과더불어통증을유발 할수있다. -치료법은 근막동통증후군의 가장 좋은 치 료법은 잦은 스트레칭이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고, 1주일 간격으로 물리치료를 2, 3회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할 경우 주사 치료를 시 행한다. 환자의 통증 유발점을 찾 아 보톡스나 마취제 성분의 약물 을 주사해 근육 이완을 돕고 통증 감소와 근육의 가동성을 높이는 치료다. -근막동통증후군을예방하려면 평소에 머리를 바로 세우고, 턱 은약간안쪽밑으로당긴채가슴 을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만 걸치지 말고 깊숙이 앉아 허리를 등받이에 지지하도록해야한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땐 모니터의 간격과 높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 스트레칭은 근육이 완 전히 늘어나 있는 상태에서 10초 이상 유지하는 동작을 하루 2, 3회 반복하는것이좋다. <변태섭기자>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 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장 경원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진 은 2022년 6월부터이듬해 7월까지 알츠하이머병 환자 6명에게 고집적 초음파를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 술을 2개월간격으로 3차례실시했 다. 뇌혈관장벽 개방술은 환자에게 조영제를 투입한 후 전두엽 뇌혈관 장벽에 초음파를 쏴 뇌혈관장벽을 20㎤정도여는방법이다. 알츠하이머병 약물 치료의 걸림 돌로 여겨진 뇌혈관장벽을 열어 관 련 약물이 뇌에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뇌혈관장벽은 뇌 와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일종의 투과막으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병원균, 약물 등을 막아 뇌를 보호 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약물을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제 거하려는 시도가 계속돼 왔으나 뇌 혈관장벽 등 여러 장애 요인으로 약물전달에한계가있었다. 수술결과, 수술을받은 6명의환 자의 전두엽 뇌혈관장벽이 평균 43.1㎤ 일시적으로 개방된 것을 확 인했다. 6명 중 4명의 환자에서 아 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도 평균 14.9 센틸로이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센틸로이드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축적량을 나타내는 지표 다. 환자의 행동과 심리 등 비인지 적증상평가(CGA-NPI)에선 6명중 5명의 망상·불안·짜증·초조함 등 신경정신적증상점수도평균 6.3점 에서 2.8점으로하락했다. 장 교수는“알츠하이머병 등 난 치성 신경계질환에 고집적 초음파 를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술 적용 가능성을확인했다는데의의가있 다”며“추가 임상 연구로 뇌혈관장 벽 개방술이 치료 전략 중 하나가 될수있도록계속발전시켜나갈계 획”이라고말했다.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늘 면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앞으 로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 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의‘대한민국 치매현황 2023’ 보고 서를 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 는 2040년 226만명, 2050년 315만 명, 2060년 340만명으로증가한다. 전체 치매의 70%를 차지하는 알츠 하이머병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 조 직인 해마가 손상되면서 앓게 되는 질환이다. 손상되기시작한뇌는되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알츠하이머병 등치매관련조기대응도중요하게 꼽힌다. <변태섭기자> Tuesday, January 28, 2025 A20 초음파로뇌혈관장벽열었더니$알츠하이머원인물질줄어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목·어깨·팔이갑자기찌릿하다면?‘이질환’의심하세요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고집적초음파를이용한뇌혈관장벽개방술을시행한환자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가 감소한 것 으로나타났다. 불안등심리적인증상도호전돼알츠하이머극복 에도움이될지관심이커지고있다. 고집적초음파로시행 망상·불안·초조등개선 ■ 강남세브란스병원박중현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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