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4일 (화요일) A5 종합 바이든행정부결정뒤집어 “일선교육청·지역사회문제” 1일피에스타플라자에서열린이민단속항의시위참가자들이멕시코와온두라스등중남미국가국기 를흔들고있다.<사진=11얼라이브뉴스> 연방 교육부(DOE)가 포사이스 교육 청에대한도서금지규제조치를해제했 다. 동시에 11건의 연방도서 금지 관련 민원도모두기각했다. DOE는도널드트럼프대통령취임직 후이같은조치를취한뒤최근보도자 료를통해이를공개했다. DOE는보도자료에서“일선교육청의 도서금지는민권이아닌학부모와지역 사회 판단의 문제이기 때문에 DOE 산 하 민권국은 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밝혔다. 앞서 2022년 포사이스 교육청은 일 부도서가 노골적인 성적 묘사를 담고 있다는이유로민원이제기되자중고등 학교도서관에서 8개도서를금지도서 를 지정하고 도서관 내 비치를 금지했 다. 금지된도서중상당수는유색인종작 가 작품이었고 인종과 성 정체성 등을 다루고 있었다. 명작으로 알려진 토니 모리슨의‘가장푸른눈’도포함돼논 란이있었다. 바이든행정부당시DOE민권국은포 사이스 교육청의 도서금지 조치가“적 대적환경”을조성할수있다는이유를 들어해제를요구했고포사이스교육청 은다양성을존중하다는입장을밝히며 사실상도서금지조치를철회하는데합 의했다. 하지만 트럽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양성과 형평성 및 포용성 등의 이슈 에 대해 연방정부 개입을 최소화하는 정책을추진하면서해당합의는파기됐 다. 포사이스 교육청의 미치 영 교육감은 이메일을 통해“이번 교육부 결정을 기 쁘게 생각한다”면서“2022년 이전부 터지속돼왔던원칙을앞으로도이어갈 것”이라고말했다. 포사이스는 조지아에서 다섯 번째 규 모의 교육구로 5만5,000여 명의 학생 이재학중이며한인학생도다수재학하 고있다. 이필립기자 뷰포드Hwy서이민단속항의대규모시위 1일 피에스타플라자서1천여명 언론“단순항의아닌투쟁시작” 공화“단속은공공안전회복”냉담 지난주 토요일인 1일 뷰포드 하이 웨이 피에스타 플라자에서 연방이민 당국의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항의하는대규모시위가열렸 다. 1,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시위에 대해 주류 언론은 단순 항의가 아닌 본격적인 투쟁의 신호탄으로 평가했 다. 이번 시위는 지난 달 26일 뷰포드 하 이웨이를 중심으로 터커와 챔블리, 브 룩헤이븐 등지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 이민자단속과체포가있은지1주일만 에열렸다. 시위대들은 경적을 울리며 멕시코와 온드라스,콜럼비아등중남미6개국국 기를 흔들며 당국의 무차별 단속에 항 의하는한편이민자커뮤니티간연대를 외쳤다. 한시위참가자는“자신의의견을표 현할 수 없는 부모님들과 같은 분들을 대신해 우리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 면서“지금은 가족으로서, 공동체 일 원으로서함께뭉쳐서힘을 모아야할 때”라며목소리를높였다. 일부는농업과건설분야에서이민자 들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참여하기도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는“밤낮없이 일하고더위와추위그리고비바람속 에서도 쉬지 않고 일 했는데 지금 벌 어지는 일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 다”며 자신이 들고 있던 피켓을 흔들 었다. 시위를바라보는조지아공화당의반 응은 냉담했다. 조시맥쿤조지아공화당의장은 ICE 단속을“공공안전의회복”이라고평가 하면서“이번 단속으로 조지아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보지 못했 다”고도말했다. 시위현장을보도한 11얼라이브뉴스 는“미국을새로운고향으로여기는많 은 사람들에게 이번 시위는 단순 항의 가 아닌 본격적인 투쟁의 시작을 알리 는신호탄”이라고평가했다. 이번시위중부상자는발생하지않았 지만 4명이체포된것으로전해졌다. 2 명에게는난폭운전혐의가, 나머지2명 에게는 교통지시 불이행 및 공무집행 방해혐의가적용됐다. 이필립기자 금지도서… 포사이스 손들어준연방교육부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