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4일 (화요일) D5 종합 마코루비오미국국무부장관이북 한을 ‘불량배국가’라고지칭하자북한 이“가장불량한국가는미국”이라며3 일맞받아쳤다. 도널드 트럼프 2기행 정부출범을담담한어조로전했던북 한이공식비난 메시지를낸것은이번 이처음이다. 북한은또트럼프행정부 의미사일방어체계 ( MD ) 강화에대해서 도문제삼았다.북미간핵협상에앞서 양측의첨예한신경전이시작됐다는분 석이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세계에서가장불량한국가는다른나 라들을걸고들 자격이없다’는제목의 외무성대변인담화를 냈다. 대변인은 “최근미국무장관루비오라는자가어 느 한 언론과의인터뷰에서트럼프 2 기행정부의대외정책에대해열거하던 중 우리국가를 ‘불량배국가’로 모독 하는망발을늘어놓았다”며강하게규 탄했다. 앞서루비오 국무장관은지난달 30 일 미언론인메긴켈리와 인터뷰에서 “현재우리는중국그리고어느정도러 시아를마주하고있고이란,북한과같 은 불량국가 ( rogue states ) 를 상대 해야 하는 상황에처해있다”고 말했 다.이에대해북한은미국을‘사실상세 계에서가장 불량한 국가’라고칭하며 “남에대해불량하다고 걸고 드는 게 얼마나터무니없는어불성설인가하는 데대해서는짚고넘어갈필요가있다” 고비판했다. 이날 북한은 또대변인담화와 별개 로외무성군축및평화연구소공보문 을 통해트럼프 행정부의MD체계강 화에대해“미국의군사적패권기도”라 고지적했다.이연구소는일본을비롯 한 동맹국들과 추진하고있는극초음 속요격미사일개발 가속화, 한국 등에 설치한 고고도미사일방위체계 ( 사드 ) 등을 언급하며 “ ( 북한이 )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끊임없 이발전시켜나갈것을절박하게요구 하고있다”고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트럼프 대통령 취임약보름만에강도높은비난에나 선건 향후 북미간 회담을 염두에둔 샅바싸움 성격이짙다는 분석을 내놓 는다.김용현동국대북한학과교수는 “2019년 ‘하노이노딜’ 때처럼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트럼프정부 출범직 후부터보여주기위한것”이라며“트럼 프에게지속적으로 타격을 줘존재감 을각인시키려는의도”라고 풀이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교수는 “북한이 트럼프 2기행정부언행을예의주시하 고있음을드러내고있다”며“MD체계 강화에대한 비판은 자신들의핵무기 개발에대한 정당성을 꾸준히쌓기위 한움직임”이라고봤다. 김형준기자 루비오국무장관“불량배”지칭에 “美가사실상가장불량”맞받아쳐 회담염두에둔‘존재감각인’전략 MD체계강화엔“군사패권기도” 핵무기개발에대한정당성쌓기 문학^서예^장식^건축망라한‘조선예술의집약체’ 이상민, 尹에 ‘언론사 단전^단수’ 직접지시받고 전달했다 윤석열대통령이‘12·3 불법계엄’선포 직전이상민당시행정안전부장관에게 특정언론사와여론조사업체를 봉쇄 하고 단전·단수조치를취할 것을직접 지시한것으로나타났다. 경찰 조사에 서이내용은빼놓고진술하고단전·단 수지시의혹에대한 국회질의에도 증 언을거부하며‘모르쇠’로일관한이전 장관의거짓말이드러난 것아니냐는 지적이나온다. 3일한국일보가 김용민더불어민주 당의원실을통해입수한윤대통령공 소장에는이같은내용이적시됐다. 검찰에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비상계엄선포국무회의를소 집한자리에서집무실로들어온이상민 전장관에게‘24시경 ( 자정에 ) 경향신문, 한겨레신문,MBC, JTBC,여론조사꽃 을봉쇄하고소방청을통해단전,단수 를하라’는내용이기재된문건을보여 주는등계엄선포이후조치사항을지 시했다. 이에이전 장관은 포고령이발령된 직후인당일밤 11시34분조지호경찰 청장에게전화해경찰의조치상황 등 을 확인한 다음 3분 뒤허석곤 소방청 장에게전화해“자정쯤경향신문·한겨 레·JTBC·MBC,여론조사 꽃에경찰이 투입될 것인데경찰청에서단전·단수 협조 요청이오면조치해줘라”라고지 시했다.이에허청장은 소방청차장에 게같은지시를전달했다. 이는경찰이확보한이전장관의진 술과 180도다르다.이전장관은지난 해12월16일경찰청국가수사본부특 별수사단 ( 단장 우종수 본부장 ) 조사 에서조 청장과 허청장에게연이어전 화한 사실은인정하면서도 따로 지시 를 내린건없다고 했다.이전장관은 “지금어떤상황인지물어보려조청장 에게전화했는데, ( 전화를받은조청장 이 ) 다른 누구와 대화하는것같았다” 며“아무응답이없어조금기분이나빠 서대화도전혀하지못한채제가일방 적으로끊었다”고답했다. 또“이후소 방청장에게전화해 ‘사건사고 들어온 것이있냐, 때가 때인 만큼 국민들 안 전각별히챙겨달라’고했다”고설명했 다.아울러‘사전에대통령이나국방부 장관으로부터비상계엄에 관한 준비 나필요한 조치를지시받은 사실이있 느냐’는취지의경찰질문에도“전혀없 다”고답한것으로전해졌다. 이전장관의경찰진술과검찰수사 내용이상반되는 만큼 사실규명을위 한수사가불가피해보인다.이전장관 에대한 수사는경찰로부터사건을이 첩받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소관이 었으나다시경찰이맡게됐다.계엄당 시실제단전·단수 조치가이뤄지지않 아 ‘범죄를 시도했지만실패한 미수범’ 에대해선처벌규정이없는직권남용죄 적용이애매하다고판단해내란죄직접 수사권한이있는경찰로재차 사건을 넘긴것이다.경찰은관련자료검토후 이전 장관 소환여부 등을 결정할 방 침이다. 검찰은 윤대통령과김용현전국방 부 장관이계엄이선포되고 나면국무 위원이취해야 하는 조치사항을 문서 로작성, 출력해준비해뒀다고도봤다. “문건을보지못했다”고한이전장관 을포함해다른국무위원들의경찰진 술과엇갈리는부분이다. 한편 3일법조계에따르면,서울중앙 지법형사합의25부 ( 부장지귀연 ) 는내 란 우두머리혐의로기소된윤 대통령 의첫공판준비기일을 20일오전 10시 로정했다.재판은 417호대법정에서열 린다. 조소진이유진강지수최다원기자 경찰청국가수사본부비상계엄특별수사단이윤석열대통령체포영장집행저지혐의와관련해대통령경호처에 대한압수수색을시도한3일서울용산대통령실민원실에서경찰관계자가나오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핵협상앞둔北, 트럼프 2기와“불량국가”신경전 대통령경호처압수수색 Ԃ 1 졂 ’ 몋쫃뭏컮풞헒팯뮎 ’ 컪몒콛 선원전은조선시대역대임금의초상 을 봉안하고제사를지내던궁궐의건 축물이다. 문화재적가치가 가장앞선궁궐건 축물의현판은 글씨를 나무판에새겨 건물상단에걸어놓는 ‘이름표’다.건물 의기능과성격을알려줄뿐아니라문 학·서예·장식·건축예술이집약돼있다 는점에서가치가매우높다. 국가유산 청에따르면경복궁선원전은 두 차례 훼철돼현재는 흔적도없이사라졌다. 일제강점기일제에 의해 본관이훼철 됐고,이후 국립민속박물관건축을위 해부속건물까지도해체된것으로확 인된다. 선원전현판은 조선총독부 초대총 독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타케 ( 寺內 正毅·1852~1919 ) 가 1916년일본 총 경복궁 내 미상의 건축물 일부와 함 께일본으로가져간것으로추정된다. 해당 건축물은일본 야마구치시미야 노에지역의데라우치생가옆에‘조선 관’이라는이름으로이건됐으나 1951 년 폭풍우에건물이훼손되면서지금 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않다. 선원전 현판은 당시 건물에 보관돼 있다가 철거작업에참여한 한 건설업자에게 극적으로수거됐다.이후이업자의가 족이비밀리에 현판을 보관해왔다가 최근 경매에 내놓으면서세상에알려 지게됐다. 학계에서는 100여년 만에 돌아온 현판이돈으로 환산하기어려운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한다. 소 장자가 경매에내놓기수년전우연히 현판을 발견해환수를 추진해온 김성 연 구스마치구루시마 다케히코 기념 내부 두꺼운천장 대들보 끝에거대한 나무판이거꾸로 매달려있었는데보 는 순간 경외심이생겼다”며 “비전문 가가 봐도 조선 왕조의 최고 위엄이 담긴 진품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판은 2030년제자리를찾는다. 국 가유산청은 경복궁 완전 복원계획에 따라국립민속박물관이세종시로이전 하면유구조사를거쳐2030년선원전 복원을추진한다. 선원전복원이완료 되면이번에환수된현판이상단에걸 릴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현판 점검을 마친 뒤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실물을 공 개한다.국가유산청측은“선원전현판 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소장한 뒤체 계적으로관리할것”이라며“향후학술 연구·전시등다양하게활용할것으로 검찰 ‘尹공소장’ 살펴보니 계엄선포전후집무실함께자리 포고령직후경찰^소방청장연락 “자정경찰투입$협조하라”불구 경찰조사^국회질의서도‘모르쇠’ 국무위원들에도문건전달^지시 “최상목쪽지못봤다”와엇갈려 마코루비오미국국무부장관이북 한을 ‘불량배국가’라고지칭하자북한 이“가장불량한국가는미국”이라며3 일맞받아쳤다. 도널드 트럼프 2기행 정부출범을담담한어조로전했던북 한이공식비난 메시지를낸것은이번 이처음이다. 북한은또트럼프행정부 의미사일방어체계 ( MD ) 강화에대해서 도문제삼았다.북미간핵협상에앞서 양측의첨예한신경전이시작됐다는분 석이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세계에서가장불량한국가 다른나 라들을걸고들 자격이없다’는제목의 외무성대변인담화를 냈다. 대변인은 “최근미국무장관루비오라는자가어 느 한 언론과의인터뷰에서트럼프 2 기행정부의대외정책에대해열거하던 중 우리국가를 ‘불량배국가’로 모독 하는망발을늘어놓았다”며강하게규 탄했다. 앞서루비오 국무장관은지난달 30 일 미언론인메긴켈리와 인터뷰에서 “현재우리는중국그리고어느정도러 시아를마주하고있고이란,북한과같 은 불량국가 ( rogue states ) 를 상대 해야 하는 상황에처해있다”고 말했 다.이에대해북한은미국을‘사실상세 계에서가장 불량한 국가’라고칭하며 “남에대해불량하다고 걸고 드는 게 얼마나터무니없는어불성설인가하는 데대해서는짚고넘어갈필요가있다” 고비판했다. 이날 북한은 또대변인담화와 별개 로외무성군축및평화연구소공보문 을 통해트럼프 행정부의MD체계강 화에대해“미국의군사적패권기도”라 고지적했다.이연구소는일본을비롯 한 동맹국들과추진하고있는극초음 속요격미사일개발 가속화, 한국 등에 설치한 고고도미사일방위체계 ( 사드 ) 등을 언급하며 “ ( 북한이 ) 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끊임없 이발전시켜나갈것을절박하게요구 하고있다”고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트럼프 대통령 취임약보름만에강도높은비난에나 선건 향후 북미간 회담을 염두에둔 샅바싸움 성격이짙다는 분석을 내놓 는다.김용현동국대북한학과교수는 “2019년 ‘하노이노딜’ 때처럼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트럼프정부 출범직 후부터보여주기위한것”이라며“트럼 프에게지속적으로 타격을 줘존재감 을각인시키려는의도”라고 풀이했다. 양무진북 대학원대교수는 “북한이 트럼프 2기행정부언행을예의주시하 고있음을드러내고있다”며“MD체계 강화에대한 비판은 자신들의핵무기 개발에대한 정당성을 꾸준히쌓기위 한움직임”이라고봤다. 김형준기자 루비오국무장관“불량배”지칭에 “美가사실상가장불량”맞받아쳐 회담염두에둔‘존재감각인’전략 MD체계강화엔“군사패권기도” 핵무기개발에대한정당성쌓기 문학^서예^장식^건축망라한‘조선예술의집약체’ 윤석열대통령이‘12·3 불법계엄’선포 직전이상민당시행정안전부장관에게 특정언론사와여론조사 업체를 봉쇄 하고 단전·단수조치를취할 것을직접 지시한것으로나타났다. 경찰 조사에 서이내용은빼놓고진술하고단전·단 수지시의혹에대한 국회질의에도 증 언을거부하며‘모르쇠’로일관한이전 장관의거짓말이드러난 것아니냐는 지적이나온다. 3일한국일보가 김용민더불어민주 당의원실을통해입수한윤대통령공 소장에는이같은내용이적시됐다. 검찰에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비상계엄선포국무회의를소 집한자리에서집무실로들어온이상민 전장관에게‘24시경 ( 자정에 ) 경향신문, 한겨레신문,MBC, JTBC,여론조사꽃 을봉쇄하고소방청을통해단전,단수 를하라’는내용이기재된문건을보여 주는등계엄선포이후조치사항을지 시했다. 이에이전 장관은 포고령이발령된 직후인당일밤 11시34분조지호경찰 청장에게전화해경찰의조치상황 등 을 확인한 다음 3분 뒤허석곤 소방청 장에게전화해“자정쯤경향신문·한겨 레·JTBC·MBC,여론조사 꽃에경찰이 투입될 것인데경찰청에서단전·단수 협조 요청이오면조치해줘라”라고지 시했다.이에허청장은 소방청차장에 게같은지시를전달했다. 이는경찰이확보한이전장관의진 술과 180도다르다.이전장관은지난 해12월16일경찰청국가수사본부특 별수사단 ( 단장 우종수 본부장 ) 조사 에서조 청장과 허청장에게연이어전 화한 사실은인정하면서도 따로 지시 를 내린건없다고 했다.이전장관은 “지금어떤상황인지물어보려조청장 에게전화했는데, ( 전화를받은조청장 이 ) 다른 누구와대화하는것같았다” 며“아무응답이없어조금기분이나빠 서대화도전혀하지못한채제가일방 적으로끊었다”고답했다. 또“이후소 방청장에게전화해 ‘사건사고 들어온 것이있냐, 때가 때인 만큼 국민들 안 전각별히챙겨달라’고했다”고설명했 다.아울러‘사전에대통령이나국방부 장관으로부터비상계엄에 관한 준비 나필요한 조치를지시받은 사실이있 느냐’는취지의경찰질문에도“전혀없 다”고답한것으로전해졌다. 이전장관의경찰진술과검찰수사 내용이상반되는 만큼 사실규명을위 한수사가불가피해보인다.이전장관 에대한 수사는경찰로부터사건을이 첩받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소관이 었으나다시경찰이맡게됐다.계엄당 시실제단전·단수 조치가이뤄지지않 아 ‘범죄를 시도했지만실패한 미수범’ 에대해선처벌규정이없는직권남용죄 적용이애매하다고판단해내란죄직접 수사권한이있는경찰로재차 사건을 넘긴것이다.경찰은관련자료검토후 이전 장관 소환여부 등을 결정할 방 침이다. 검찰은 윤대통령과김용현전국방 부 장관이계엄이선포되고 나면국무 위원이취해야 하는 조치사항을 문서 로작성, 출력해준비해뒀다고도봤다. “문건을보지못했다”고한이전장관 을포함해다른국무위원들의경찰진 술과엇갈리는부분이다. 한편 3일법조계에따르면,서울중앙 지법형사합의25부 ( 부장지귀연 ) 는내 란 우두머리혐의로기소된윤 대통령 의첫공판준비기일을 20일오전 10시 로정했다.재판은 417호대법정에서열 린다. 조소진이유진강지수최다원기자 경찰청국가수사본부비상계엄특별수사단이윤석열대통령체포영장집행저지혐의와관련해대통령경호처에 대한압수수색을시도한3일서울용산대통령실민원실에서경찰관계자가나오고있다. 왕태석선임기자 핵협상앞둔北, 트럼프 2기와“불량국가”신경전 대통령경호처압수수색 Ԃ 1 졂 ’ 몋쫃뭏컮풞헒팯뮎 ’ 컪몒콛 선원전은조선시대역대임금의초상 을 봉안하고제사를지내던궁궐의건 축물이다. 문화재적가치가 가장앞선궁궐건 축물의현판은 글씨를 나무판에새겨 건물상단에걸어놓는 ‘이름표’다.건물 의기능과성격을알려줄뿐아니라문 학·서예·장식·건축예술이집약돼있다 는점에서가치가매우높다. 국가유산 청에따르면경복궁선원전은 두 차례 훼철돼현재는 흔적도없이사라졌다. 일제강점기일제에 의해 본관이훼철 됐고,이후 국립민속박물관건축을위 해부속건물까지도해체된것으로확 경복궁 내 미상의 건축물 일부와 함 께일본으로가져간것으로추정된다. 해당 건축물은일본 야마구치시미야 노에지역의데라우치생가옆에‘조선 관’이라는이름으로이건됐으나 1951 년 폭풍우에건물이훼손되면서지금 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않다. 선원전 현판은 당시 건물에 보관돼 있다가 철거작업에참여한 한 건설업자에게 극적으로수거됐다.이후이업자의가 족이비밀리에 현판을 보관해왔다가 최근 경매에 내놓으면서세상에알려 지게됐다. 학계에서는 100여년 만에 돌아온 현판이돈으로 환산하기어려운 역사 내부 두꺼운천장 대들보 끝에거대한 나무판이거꾸로 매달려있었는데보 는 순간 경외심이생겼다”며 “비전문 가가 봐도 조선 왕조의 최고 위엄이 담긴 진품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판은 2030년제자리를찾는다. 국 가유산청은 경복궁 완전 복원계획에 따라국립민속박물관이세종시로이전 하면유구조사를거쳐2030년선원전 복원을 추진한다. 선원전복원이완료 되면이번에환수된현판이상단에걸 릴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현판 점검을 마친 뒤 2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실물을 공 검찰 ‘尹공소장’ 살펴보니 계엄선포전후집무실함께자리 포고령직후경찰^소방청장연락 “자정경찰투입$협조하라”불구 경찰조사^국회질의서도‘모르쇠’ 국무위원들에도문건전달^지시 “최상목쪽지못봤다”와엇갈려 종합 8 2025년2월3일월요일 더불어민주당이 3일이재명대표 주 재로 반도체특별법의‘산업연구·개발 ( R&D ) 인력의주52시간예외’ 조항에 대한공개토론회를연다. 노동계와재 계의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안을 놓 고다시심판을맡았다.조기대선국면 을기대하며‘우클릭’행보가뚜렷한이 대표가 유권자에게실용주의를 좀 더 각인시켜지지층을 넓힐기회다. 다만 노동계의반발수위에따라 정치적부 담이가중될수도있다. 국민의힘이지난해 11월 당론으로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산업 종사자에게소득 수준,업무 수행방법 등을 고려해필요성이인정되면 당사 자간서면합의로근로시간과휴일근 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토론해보 면일정한합의점에근접할수있을것” 이라고 밝히면서기류가 달라졌다. 민 주당이입장을바꿀수있다는것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 에“산업현장에서예외제도를 활용하 기곤란한실제적인사유가있다면현 행제도를수정·보완할용의가있다”고 올렸다. 문제는 노동계의반발이다. 양대노 총은이미“자본의청부입법추진을당 장 멈추라”며반도체특별법을 거칠게 비판했다.이대표는지난해공개토론 회를 거치면서당초입장을 바꿔금융 투자소득세폐지에동의한 전례가 있 다. 따라서이번사안도노동계보다재 계의손을 들어주는것아니냐는 우려 가여전하다. 민주당일부의원들은이 대표의우클릭으로인해노동 문제가 우선순위에서밀리고있다는지적에공 감하는것으로전해졌다. “계엄반대했다”는 국무위원들$ 후속조치가담 땐 처벌가능성 오늘권영세^권성동, 尹접견$옥중정치로보수결집노릴듯 우클릭이어가는이재명의실용주의 ‘주52시간예외’반도체법수용하나 12·3 불법계엄사태를수사중인검찰 이계엄당일국무회의에참석했던국무 위원들의기소여부를 놓고 고심중이 다. 참석자들은사전에계엄내용을몰 랐고,알게된뒤에는반대의사를밝혔 으며, 윤석열대통령의일방적통보로 실질적인 논의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다만김용현전국방부장관은‘일부국 무위원들이동의했다’고 주장하고있 어정확한사실관계확인이필요하다. 지난해12월3일오후10시17분계엄 선포전국무회의는대통령실에서5분 남짓진행됐다. 한덕수국무총리, 최상 목기획재정부 장관,이상민전행정안 전부장관,조태열외교부장관,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 지부장관,김영호통일부장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재법무부 장관,김용현전장관,조태용국가정보 원장등 11명이참석했다.대다수국무 위원들은 “계엄에반대했지만 윤대통 령뜻을꺾을수없었다”는취지로검찰 과경찰에서진술했다.김전장관은그 러나지난달 23일윤 대통령의헌법재 판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출석해“국 무위원몇몇이동의 ”고주장했다. 공범을폭넓게인정하는내란죄특성 상 모의를적극적으로 말리지않거나, 소극적으로 동조한 사람도처벌대상 이될수있다. 특히부화수행 ( 줏대없 이다른 사람 주장을 따라 행동함 ) 이 나 단순 가담자도 5년이하징역또는 금고에처해진다. 다만 국무위원들의 진술대로 사전에계엄선포 계획을 몰 랐고, 윤대통령의일방적통보를들었 을뿐이라면내란가담으로보긴무리 라는의견이적지않다.‘일체의정치활 동 금지’ 등을 담은 포고령내용은 물 론국회봉쇄와정치인등주요인사체 포계획도계엄선포후에알게됐다는 게참석자들의주장이다. 부장검사 출 신한변호사는“부화수행혐의가성립 하려면 내란에가담하겠다는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위법적포고령이나 국 회봉쇄,정치인체포등계엄내용을알 지못한 상태에서반대의사까지분명 히냈다면법적책임을묻기어려울것” 이라고내다봤다. 참석자들의주장에따르면, 국무회 의는개의·폐회선언,안건설명도없는 ‘날림’ 수준이었다고 한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당초 국무회의를 생각지 도않고있다가,국무위원들의견을듣 자는 설득에간신히정족수만 채우고 ‘간담회’ 형식으로진행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회의록을 작성하는 행안부 의정관도자리에없었다. 법조계에선계엄선포 후 후속 조치 여부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결정될 것이란해석도나온다. 김용현전장관 은당시최상목장관에게전달된‘비상 입법기구’ 쪽지외에도한 총리와행안· 외교부 장관, 경찰청장에게건넬쪽지 도작성했다고주장하고있다.최상목· 조태열장관은 쪽지를 받았다고인정 했지만 다른 국무위원들은 부인하고 있다. 검찰 출신의한 변호사는 “국무 회의당시반대의견을냈다고해도이 후 자신의부처로 돌아가계엄사무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지시했 다면내란에동조한것으로해석할여 지가있다”고짚었다.실제로이상민전 장관은소방청에연락해언론사 단전· 단수를지시한혐의를받고있다. 위용성기자 계엄전 회의총 11명참석 계획몰랐고일방적통보”입장 김용현“일부찬성”주장과배치 檢, 부화수행혐의적용고심 내란죄공범범위폭넓게인 후속조치고의여부등이관건 오늘李대표주재로정책토론회 “노동문제뒷전”당내우려목소리 향후노란봉투법등뇌관될수도 윤석열대통령탄핵을놓고진보-보수단체회원들이찬반집회를주말마다진행하고있는가운데1일서울종로구세종대로에만일의사태를대비한경찰차벽 이설치돼있다. 뉴시스 탄핵찬반, 두쪽난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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