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5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관세전쟁, 미 경제에도‘부메랑’ 경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의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을 상대로 한 관세 부과가애초기대한효과를 거 두지 못하는 것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또 관세 부과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와 개솔린, 농산물 등 소비재의 가격 인상을 머지않아 체감하게 될 것 이란관측도나온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워윅 맥키빈 선임 위원은 지난 17일 보고서 에서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시트럼프대통령임기4년간미국의국 내총생산(GDP)이 2,000억달러 감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의 성 장률을 2026∼2029년 매년 0.2%포 인트가량 낮추고, 올해 인플레이션을 0.43%포인트높이는영향을미칠것이 라고추산했다. 캐나다의 경우 성장률이 최대 1.3% 포인트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올해 1.68%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멕시코는 성장률이 최대 2%포인트 떨 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올해 2.29%포인 트오를것이라고맥키빈위원은분석했 다. 맥키빈 위원은“북미 3개국의 경제는 고도로 통합돼 있다”며“이 같은 수치 는 3국경제의실제피해를과소평가했 을가능성이높다”라고도진단했다. 미국이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그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한 경우엔 4년간 미국의 GDP가 550억달 러감소하고,중국의GDP는1,280억달 러감소할것으로예상된다고맥키빈위 원은분석했다. 전문가들은관세부과가원자재및중 간재를수입하는미국제조업체의비용 을 급등시켜 물가를 높이고 일자리를 줄이며수요를위축시키는역효과가있 을것으로내다본다. <관계특집5면> 4년간 GDP 2,000억감소 성장률낮추고물가올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중시하 는인플레이션지표가지난12월들 어서도둔화세를멈추고 2%대중후반대에서정체된모습을이어갔다. 연방상무부는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전년동월대비 2.6%상승했다고밝혔다. 전년동월대비PCE 가격 지수상승률은지난해9월2.1%까지내려갔다가3개월연속상승흐름을지속했다. <로이터> 개인소비물가2.6%↑…인플레둔화정체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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