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7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관련 없습니다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박경자 전숙명여대미주총회장 시와 수필 아! 슬프다. 너무나애통하고기 가찰참사다.그래도어쩔수없이  사람들은슬픔과 고통을참고살 아야되고죽은사람들은말이없 고유가족들은망연자실  피눈물 을흘릴것이다.  인간들은삶과죽음이그런것임 을잘알고있지만어느누구도내 일일을알수없고또밤사이어떤  이변이생길지알길이없다. 불의 의사고로희생된사람들역시자 신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죽게 될  것을전혀모르고세상을떠났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날벼락이 다. 아마도속고속아가며사는것 이인생인것같다. 모두다함께억울하게희생을당 한 영영들을 위해 하나님께 천국 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 도를드리자. 아-아 ! 통제라무 엇때문에 죄 없는 선량한 사람들 이처참하게죽어야되는지알갈 이없어더욱더억장이무너진다.  앞날이창창한 30대강세라변호 사와함께사고사를당한 67명의  영혼들이하늘나라를갈수있게  하나님께 또다시 간곡하게 기도 를 드려야겠다. 그리고 유족들의  슬픔과고통을위로해야겠다.  인 생사어떻게죽던죽게돼있고그 것이인생의마지막길이다. 죄많 은인생들의죽음은바꿀수도피 할수도막을수도없는순리인것 을깨닫고따라야겠다. 그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유한한 인생 을어떻게사는것이옳고행복인 가를 깨닫고 일생을 과욕에만 매 달려 귀중한 삶의 진리와 행복을  모르고사는불행을자초하지말 자. 누구나겪게될풀수없는죽음 에대한숙제와생사는하늘의뜻 이다. 하지만 타의에 의해 억울하 게죽는것은너무나기가막힐불 행한 희생이다. 그것도 열심히 기 쁘고즐겁고신나게살아야될젊 은이들이 죄 없이 처참하게 희생 되는 인재가 너무나 안타깝고 화 가나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원망 을 했지만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을 구해주시고 사랑 해 주시기를 바라고 원하는 기도 를간절히드린다. 인류사회의 희로애락과 불행은  인생들 공동의 일인 동시에 인류 사회 전체의 문제다. 그 때문에  세상사 힘들고 어려워도 서로 이 해하고 양보하고 사랑해야만 불 의의 사고와 인재를 피할 수 있 고 인성들이아름다워질것이다.  죽음과미래를알수가없고죽으 면  모든 것이 끝난다. 그 때문에  살아갈 동안인류사회를위해 열 심히정도의길을걸어야할것이 다.  이웃과 세상에 피해를 양산 하면서 고대황실 높은 집에서 희 희낙락사는것이진정한삶의가 치와행복이될수가없고누구나  죽을 때는 빈 손이고 모든 것이  부질없다. 항공기 충돌로 희생된 고인들 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미래를 향 해야될것이다. 사노라면생존경 쟁을피할수가 없지만선의의경 쟁으로공생할수있는지혜를배 우고 깨달아야 인생여정의 행복 을누리게될것이다. 다시한번항 공기충돌사고로인해희생된강 세라 변호사와 67명의 영혼들 의 천국행을 위해 부활하신 예수 님 이름으로 간절하게 기도를 드 리자. 그리고 강세라 남편 Daniel  Solomon과 부모 강영주, 이인숙 씨 및 희생된 가족들을 위로하고  슬픔과고통을함께나누자. 시사만평 발렌타인 선물 가이파슨스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와우 테드! 초콜릿을 기대했었는데 계란이라니, 올해는 정말 큰돈 썼네요. 봄에는흙도달더라 / 얼마나  뜨거운 가슴이기에 / 그토록  고운 생명으로 / 다시 태어나 는가 / 영혼 깊숙이 / 겨울을/ 울어-- 울어--/ 아픈 가슴 에 사랑의 불 지피더니 / 죽었 던 겨울나무 가지마다 / 생명 의함성일으켜 / 잠자는내영 혼흔들어깨우네/한줌의흙/  수많은생명의넋이숨어살고  /너와 나의 또  하나의 목숨이 더니 / 죽어도 다시 사는 영혼 의 화신 / 목숨 또한 사랑이더 라 / 흙내 / 내어머니의젖무덤  / 사랑의 젖줄 물고 / 이 봄 다 시태어나리/꽃으로--/바람 으로-- / 사랑으로-- (시, 박 경자 1995년쓴시) 세상에 흙이 없다면… 하나 님께서흙으로사람을빚어만 드셨다는데… 사람들은 자신 이천상에서내려온그누구인  줄로착각하고산다. 오늘아침에도내속에쓸글 이 떠오르지 않아 까만 어둠  사이로솔숲을거닐었다. 비에젖은솔을껴안으며…“ 내대신글을써주렴…” “내속  뜰엔 세상에찌들려서…마음  나눌 친구도… 맑은 영혼도…  사라진지오래다.” 거칠은 솔을 껴안고 어둠속 을헤매는나를보고…새들이  내게지쳐간다. ‘일어나세요.’새날이밝아오 는데…문득, 고은시인의시‘ 그꽃’을보고싶었다. ‘내려갈때 / 보았네 / 올라갈 때/보지못한/그꽃’ 지금막생명을키우는‘그꽃 ’‘먼 꿈’은 과연 어디에 사는 가… 까만 새벽을  깨우는‘그  생명’과연어디에살아있기는  하는가… 겨울이휩쓸고간/ 나의텅빈  마음에도/ 다시 봄은 오려는 가… /한 여름을 눈부시게 화 려한/ 그 꽃 무덤은 어디에 숨 어 사는가/ 겨울을 울어 울어/  그 꽃씨를 가슴에 품고  살아 온/흙내를맡으면 내영혼도살 것 같다/흙, 태초에 사람을 흙 으로지으셨다는/그하나님냄 새다. 사람은 세상에서 전쟁을 만 들고 , 돈을만들고, 사람대신  인공 지능을 만들고, 그래도  살 수 없다 아우성들이다. 사 랑 없는 세상에도  아무도 몰 래 흙은생명을키운다. 하나님 냄새… 맡으려면 흙 을 파고  그속에  아픈 겨울을  이기며 생명을 키운 흙냄새를  맡는것이다. 태초에 천지 창조가 되던/흑 암의/그날에/그 원천, 그생명 이/그깊은숨이흙속에산다. ‘버트런드러셀’의행복이당 신곁을떠난이유… 인간은 지나치게 강한 자극 을원하는표면적인쾌감, 병적 인갈망으로심신을 황폐케한 다고지적한다. 지나친자극은  약물과 같아서 행복과는 거리 가멀다고말한다. 어느 날 그는 런던의 시골길 을 아이와 함께 거닐다 두살  짜리 아이가 젖은 땅에 꿇어  앉아 얼굴을 땅에 묻고 알 수  없는 환호성을 터트렸다. 그 때 그아이에게 충족된  생명 의욕구는매우근원적인것이 었다.  콘크리트에 갇혀 사는 인간 은정신적으로병들고, 초조함 에시달려행복할수없다고말 한다.흙으로빚어진인간은흙 을통하지않고는하나님이주 신생명의기운을희망을찾을  수없다. 겨울이휩쓸고간 텅빈 꽃밭 을 서성이며 흙속에서아프게  겨울을 사는꽃씨들에게봄이  머지않아…하나님가슴흙을  품고  봄을기다려다오… 흙내… 밤마다 나의 꿈을 키 우는 은밀한 고뇌, 기쁨을 키 우는쉼터내영혼을키우는기 쁨의꽃바다흙속에는영겁의  혼들이 숨어사는 지혜의 꽃바 다까만꽃씨에숨겨있는햇빛 과바람,구름이 숨어산다. 살아있는것은아픈것/흙속 에 묻힌 생명들이여…/‘한송 이 꽃을 피우기 위해/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울었나 보다 ’ (서정주시인의시) 흙내 비극의 항공기 충돌사건 메타버스(Metaverse)는 초 월을뜻하는‘Meta’에현실세 계를뜻하는’Universe’의‘ verse’를 붙인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초월하는 가상세계를  뜻하는개념이다.  팬데믹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대되면서여러분야에서가 상현실을 도입을 상상하게 됐 는데 예를들어 가상공간에서  입학식이나 졸업식을 진행하 고유명가수의콘서트를개최 하는등오프라인의현실세계 와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것을  뜻한다.  ■ 시사&용어 -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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