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7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교실 개봉박두! 트럼프 카지노 가자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관련 없습니다 선한 삶을 살고자 하는 열망과 강인한 의지가 현실의 고통스러 운상황에서몸부림치고있다. 삶의 어려운 현실은 안개 속의 미로를헤매는것같은말할수없 는고통이따른다. 더욱고통스러운것은영혼이부 정적인 세력에 의해 겪는 고립된 절망감이다. 지금삶의험난한상황에서바람 에 흩어지는 자신의 처절한 영혼 의절규를듣고있다. 그러나삶의위기로다가오는고 통스러운 상황의 냉철한 원인의 분석은 객관성의 설득력을 지니 고 있는지 자신의 겸허한 성찰이 선행되어야하리라. 낡은생각을단절하고거짓된마 음을비워내며순수함을찾을때 새생명력을회복한다. 안개같은불투명함을걷어내는 삶의지혜를적용할때냉엄한현 실에밝은햇살이찾아든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멈추어 서라’는 경구를 떠올리면서 자신 을 다독거리며 위로하고 있다. 지 금 결핍의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 을 위로하며 추스르는 참신한 의 지로절망감에서벗어난다. 치열하게기도하는연약한모습 에 긍정적인 사고로서 삶의 변화 를 인도하는 절대자의 손길에 감 사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한 무한한 사랑의 손길로 이끄는 것 을느끼게된다. 성경은삶의역설과오묘한영적 신비를체험할수있는인간영혼 의 보고(寶庫)이다. 신앙의 풍성 함을체험할때삶을새롭게바라 보는형안(炯眼)이열린다. 삶의신선한의미를캐는새로운 도전은미지의세계에서경이로움 을 발견하고 성숙한 신앙으로 발 돋움할것을열망한다. 이성의명철한판단과섬세한감 정의 조화와 균형에서 합리적인 사유의체계가이루어진다. 성숙한의식은삶의새로운빛과 생명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고양 시키며 삶의 풍요로움을 선사한 다. 추상적인개념에그치는것이 아닌 자신의 삶에 생생하게 구체 적인 적용이 따르는 의지의 결단 이있어야한다. 선한삶을지향하는여정에서새 로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변화 의추구가현실을살아가는큰힘 과기쁨이된다. 세속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있는참된능력을말이다. 어려 움이 가중된 상황과 고통을 이겨 낼삶의강인한의지와스스로격 려에 힘입어 난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세속을따르지않는절제된삶에 서 새로운 가능성을 일으키는 진 지한 염원의 기도가 있다.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하며 살아가는 구 태의연한 모습이 아니었으면 한 다. 자신의정체성을지키며선한변 화의 모습인 참 소망과 기쁨으로 온전하게살아가길원한다. 거친세상에물들지않고미래를 바라보며 정진하는 참다운 삶의 소망을품고싶다. 인간의존엄성이회복되며순수 한삶의가치추구를위한열망은 참된길에이르는기쁨이다. 참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신이갖추어야할덕목이있다. 삶의체계를향상하는새로운도 전과연단에서오랜참음(인내)이 힘들게 할지라도 영혼의 고결함 을간직해야한다. 살아가면서절 실하게 느끼는 것은 인내의 교훈 이지싶다. 성숙한 인(품)격체는 인내에 의 한 현실의 과정에서 찬연한 빛을 발한다. 인간다움의 실체는 현실 의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순수한 생명력을 지니는 사랑의 마음에 있다. 지금바람에흩어지는처절한영 혼의절규가가슴을울리지만, 내 면의아픔을다스리는사랑의손 길이있음을믿는다. 절대자의새로운힘을주는온유 한 사랑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 길이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비감한 절 규가처연하게흐른다. 바람에실린영혼의숨결이현실 의아픈가슴을감싸며위로할때 내면이더욱풍요로워진다. 삶의시련이힘들게하는상황에 서도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순 수한열망은눈부신활약으로이 어지고있다. 어려운시기에새로운미래로나 아가는 희망과 기쁨은 삶의 생명 력이 솟구치며 도약하는 활기찬 모습이다. 건전한삶에이르기위해서는어 떤시련에서도폐쇄성을멀리하고 생각이열려있어야한다. 진취적인 생각이 더 나은 삶을 이끌어갈 희망의 보루가 되어야 함이다. 아침이열리는여명에한없이유 연한 내면의 선율이 밝은 생명력 을감미롭게노래한다. 시사만평 트럼프의‘가자 구상’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땅을 내 주어야 한다! 나가! 해는 뜨지 않았다. 짙은 회색 구름만 어두운 얼굴로 거리를 내려다보고있다. 눈이라도오려나.. 눈이올수 없는 따뜻한 동네에 살면서도 간절한 눈길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성급한빗방울이하나뚝 떨어진다. 그뒤를이어다시하 나 둘, 그리고 후드득 비가 온 다. 한국에는 눈이 온다는데, 기 록적인 한파에도 화난 사람들 은거리를메웠다는데, 충동적 인가짜뉴스들이순전한사람 들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견을용납하지못하는완고 한마음들이서로를향해삿대 질한다. 내가옳다는것을죽기 살기로 증명하려는 것처럼 보 인다. 양보하고화합을위해마 음을모으는노력은보이지않 는다. 한 곳으로 고정된 시각은 날 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기회 만오면다른의견을베어버리 려 한다. 성난 사람들의 아우 성이고국을흔들고,각나라의 뉴스거리가되고있다. 바싹 말라 있던 거리가 비에 젖고있다. 우산을미처준비하 지 못한 발걸음이 종종거리며 피할곳을찾아들어가고,신호 등이 있는 사거리에는 노숙자 들이비를맞고서있다. 그를 마주 보는 것이 불편해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지만, 신 호는내앞에서바뀌고차는그 의옆에멈추어섰다.비를맞으 며차안의나를물끄러미바라 보고있는그를마주한다. 미국에서저소득층은정부의 도움으로 기본적인 삶을 보장 받는다. 우리는병원비걱정에쉽게가 지못하는병원을그들은쉽게 들락거린다. 매달 나오는 푸드 스탬프로 식생활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노숙자의 수는 해마다늘어난다. 그들 대부분이 마약이나 술 중독자다. 정부의 보조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의무도 하지 못 해마침내거리로나앉는다. 돌 보지 못한 자녀들은 위탁가정 에맡겨져힘든삶을살기도한 다. 우리가게에도그렇게부모에 게서 버려져 어린 시절을 힘들 게 보낸 직원이 몇 명 있다. 그 들의아픈상처를알고나니그 부모에 대한 노여움으로 중독 자를보는내시선도곱지않았 다. 차안에 앉아비에젖고 있는 그를바라본다. 그는어떤삶을 살다 지금 저 자리에 있을까?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행 의파도가그를덮쳤을지도모 른다. 어쩌면그는마약이나술 중독자가아닐수도있겠다. 찬 비속에서그가원하는것은그 저따뜻한한끼의식사일지도 …. 안락한차안에앉아그를내 마음대로정죄하고있던나자 신이문득부끄러워졌다. 고국에서일어나고있는헌정 사상초유의사건들을매일아 침접한다. 평소지지하던정당으로마음 이기운다.그들의주장에응원 을보내고싶다. 그러나다른정당을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 여본다. 무엇이그들을그렇게 확신하게했을까? 그들도나를 보며같은의문을가질지도모 른다. 우리모두의고정시각이 다. 마음을 열고 여러 방송국의 뉴스를돌려가며본다. 한사건 을다른시각으로전달하는것 을두루접하며내저울의추가 중심을잡기를기다린다. 숨을 고르고 마음의 긴장을 푼다.귀를열어이견을담을공 간을 넓힌다. 너무 날카로워진 고정시각의날을두드려무뎌 지게해본다. 고정 시각 바람에 흩어지는 영혼의 절규 삶과생각 허경옥 수필가 허경옥수필가는‘한국수필’신인 상(2021)을수상하면서등단, ‘더수 필’에2023년빛나는수필가60인에 선정됐다. 2023년 미주문학에서 신 인상으로시인으로등단했다. 미주문 인협회회원으로활동중이며현재폴 로리다거주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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