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7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계란 들어간 메뉴는 추가 요금 받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확산등으로계란가 격이올라도너무오르면서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계 란가격도올랐지만품귀현상까지겹치 면서계란을찾아마켓을 2,3군데둘러 야하는것도일상생활이됐다. 4일 연방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12개 들이A등급대란의평균소매가격은지 난해12월4.15달러로2023년2월(4.21 달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 다. 12개들이한판에3.65달러였던11 월과 비교해선 한 달 만에 14%나 올랐 다. 미국내계란가격은2024년들어서 만무려65%급등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아이큐(NIQ)에 따 르면1월12∼18일주간12개들이계란 평균 가격은 5.29달러로 작년 11월 초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2개 당 3.6∼3.8달러 수준이었던 작년 2월 과비교해선50%가량상승했다. 연방농무부도주간계란시장분석보 고서에서지난주계란가격이강세흐름 을유지하고있다고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통계상의 가격일뿐 소비 자들이부담하는가격은최소2배이상 이다.실제로남가주지역소비자들은12 개들이 계란이 최소 10달러를 넘어 15 달러까지판매되고있다고지적한다. 또 한 마켓 등 판매 업소마다 가격 차이가 커소비자들이구매를해야할지고민하 게된다고말한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가계란값을밀어올린주범 으로지목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 면 2022년 1월부터 미국 내 조류 인플 루엔자바이러스가확산된이후총 1억 5,00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피해를 봤 다. 농무부는작년12월한달동안1,320 만마리의산란계를살처분했으며,올해 1월 들어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세 가지속되고있다고분석했다. 계란 가격은 주로 겨울철에 급등하는 경향을보이는데이는야생철새가겨울 철에이동하면서조류인플루엔자바이 러스를미전역농가에전파하기때문이 라고월스트릿저널(WSJ)은분석했다. 미국내일부지역에서는계란공급처 상황에따라일반식료품매장에서계란 품귀현상마저적지않게벌어지고있는 상황이다. 계란값강세가지속되자계란이들어 가는메뉴에추가비용을청구하는식당 들도생겼다.계란가격도가격이지만계 란을사기도쉽지않다.최근코스코에서 는계란을찾아보기힘든곳도많다. 코 스코관계자는계란이들어와도예전에 비해수량이적고바로품절되기때문에 오후시간대에가면살수가없다. 미국에서계란은대표적인‘서민음식’ 이다.그러나이제계란도마음대로먹을 수힘든시기가도래했다. 한편 계란 공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수송트럭내10 만개의계란이송두리째도난당하는황 당한사건도벌어졌다. <조환동기자> 지난 1년간 65% 급등 품귀에 가격도 제각각 겨울철 조류독감 극성 저렴한 구매 ‘마켓 순례’ 조류인플루엔자확산등으로계란가격이역대 최고수준으로치솟은가운데품귀현상으로구 입하기도힘들다. 최근코스코매장에서계란구 매가불가능한곳도많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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