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7일(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前특수전사령관> 동해가스전1차시추결과발표 1761m깊이까지가스포화도기대이하 산업부,추가시추도필요없다고판단 尹브리핑 ㆍ 장관의경제가치평가에사과 곽종근, 尹면전서 “대통령이국회의원끌어내라지시” 탄핵심판6차변론기일증인출석대면 “경제성없다”대왕고래사실상물거품 정부가 국민들을 향해 산유국의 꿈을 키우게했던‘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가스전 개발)’의 유망 구조에 경제성이 없다는결론을내렸다.시추결과이곳의 가스포화도가기대치보다낮게나타나 생산은물론추가시추마저도소용없는 수준이었다. 낮은성공률에도불구하고매장가능 성만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례적으 로 대국민 브리핑을 하고 천문학적 경 제적 이익을 강조하는 등 정권의 성과 로 내세우려다 되레 화로 돌아오는 모 양새다. 대왕고래유망구조는동해심해가스 전 7개유망구조중하나로 2024년 12 월20일첫시추에나서4일마쳤다. 정부는 미국 액트지오(Act-Geo)사 분석에 따라 7개 유망 구조에 최소 35 억배럴에서최대140억배럴의탐사자 원량이묻혀있을거라예측했다. 당초 정부는 5월쯤 중간 결과를 발표 하려했는데채취한시료가분석업체로 넘어가기도전에결론을냈다. 시추선이해당지역퇴적층을 1,761m 정도팠는데이때해당유망구조에서는 주변보다 높은 가스 포화도가 확인됐 다. 하지만 석유·가스를 생산하기엔 턱없 이부족한수준이었고산업부는대왕고 래에 대한 추가 시추나 평가 시추 등은 필요없다고판단했다. 국민적 실망감과 비판을 고스란히 받 아들이겠다는선택으로도해석된다. 대 왕고래프로젝트의성공률은처음부터 20%수준으로평가됐지만기대감은훨 씬컸다. 윤석열 대통령이 브리핑에 나서고 안 덕근 산업부 장관이 가스전의 경제적 가치를“삼성전자시총의다섯배”라고 하는 등 분위기를 한껏 띄웠기 때문이 다. 포항=김정혜기자☞3면에계속 ‘12·3 불법계엄’이후 수사기관과 국 회등에서윤석열대통령의위법한지시 를 폭로했던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 령관이 윤 대통령 앞에서도“대통령이 국회의원을끌어내라지시했다”고말했 다. 윤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상식에맞지않는말”이라고맞 섰다. 곽전사령관은6일헌법재판소에서열 린윤대통령탄핵심판사건의 6차변론 기일에증인으로출석해“계엄당일대 통령에게전화가두번걸려왔다”며“첫 번째 통화에선 (계엄 직후 국회로 이동 중이던) 707특수임무단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물었고, 두번째통화에선‘아직 의결정 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관련기사4·9면 윤대통령측은대통령에게불리한진 술을 하는 곽 전 사령관 발언의 신빙성 을떨어뜨리기위해곽전사령관의사소 한진술변화에초점을맞춰공격했다. 김진주·장수현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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