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2 월 7일(금) E 겨울은심장건강에부담이되는 시기다. 찬공기가피부에닿으면체 내의 교감신경이 자극돼 맥박이 빨 라지고 혈압이 증가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온 도가 낮아지면 소변량이 늘면서 혈 액 내 수분이 빠지는 탓에 혈액이 끈적끈적하게되는데, 이역시심장 에부담이된다. 강동경희대심장혈 관내과 박창범 교수는“특히 주의 해야 할 질환은 관상동맥질환”이라 고말했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 하는 혈관이다. 관상동맥이 서서히 막히는 질환이 협심증이고, 갑작스 럽게 막히는 것을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관상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증 상은가슴통증이다. 박 교수는“콕콕 찌르는 느낌이 아니라, 묵직하고 짓누르는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한다”며“환자에 따라 쥐어짜듯이 아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고설명했다. 특히급성심근경색의경우혈전 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관상동맥이 막히기 때문에 자는 도중에도 가 슴통증이발생할수있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119의 도움을 받아 최 대한빨리응급실에가야한다. 심장 건강을 위해선 균형 잡힌 식습관, 그중에서도채소·과일을많 이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채소나 과 일을 주스로 갈아 먹는 것은 지양 하는 게 좋다. 영양소가 한꺼번에 흡수되는탓에오히려신체대사에 악영향을줄수있기때문이다. 오메가3지방산과크릴오일등심 장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은 큰 효 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 는“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병을 예 방한다는명확한증거가없고, 크릴 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어 심혈관질 환예방효과를입증하기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심장학회는 심혈관질환 예 방을위한생활습관 10계명으로△ 금연△적절한체중·허리둘레유지 △염분·동물성 적색육류·트랜스지 방 섭취 제한 △등푸른 생선과 견 과류 섭취 △과음하지 않기 등을 꼽았다. <변태섭기자> 전문가들은 음주가 이어지다보 면‘휴일 심장증후군(Holiday heart syndrome)’이나타날위험이크다고 경고한다. 휴일심장증후군은월요 일 혹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사이에 상심실성 부정맥이 자주 발생한다 는연구결과에서비롯된용어다. 만약 술 마시는 도중이나 숙취가 남은 다음 날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흉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 타난다면 휴일 심장증후군일 가능 성이 있다. 이상신호가 느껴질 때는 바로 음주를 멈추고 안정을 취하도 록 하자. 증상이 심하다면 바로 병 원을찾아야한다. 심재민 고대안암병원 부정맥센 터 교수는“과음 후 심방세동과 같 은부정맥이발생하면심장내혈전 이생길수있다”며“심장마비나뇌 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있으므로각별히주의해야한다” 고당부했다. 과도한 음주는 심장뿐만 아니라 뇌와 췌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음 주후혈관이이완되면서혈액이몸 아래쪽으로 쏠리면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드는 게 문제다. 이때 뇌혈관이수축하면서뇌세포에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뇌졸중을초래할수있다. 특히췌장 은알코올에매우취약하다. 폭음후 췌장염이발생하기도한다. 신체 건강을 생각한다면 음주를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 술을 마실 경우 연달아 마시지 않 고, 적정 음주량을 지키길 권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제시한폭음 기준은 남성의 경우 하루 소주 7잔 (알코올 60g), 여성은소주 5잔(알코 올40g)이다. 소주 1병에서 7~8잔 정도의 용 량이나온다는점을감안할때 1병 이상을마시면폭음에해당한다. 심 교수는“WHO의 폭음 기준은 최소 한의 권고 수 안경진 의료전문기자 준이다. 최근연구결과들은약간의 음주도 부정맥 등 건강에 악영향 을 끼치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 가능한완전히금주하는것이가장 좋다”고말했다. 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 성질환자들은 알코올 섭취가 기존 질환과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술을 마시 면 얼굴이 쉽게 빨개지거나 알코 올 분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음주에더큰위험이따를수있으 므로금주하는것이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음주후에는사우나나격렬한운 동을 피해야 한다. 최소 48시간 이 내에는추가음주를삼가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 것이 좋다. 음주 후 기름기가 적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면 소화와 숙취 해소에 도움 이될수있다. <안경진의료전문기자> Tuesday, February 4, 2025 A20 “술은어른에게배우는거야”$심장건강에는독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겨울철심장관리$오메가3·크릴오일질환예방효과‘글쎄’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낮은온도심장에부담주는환경 채소·과일갈아서섭취지양해야 연초에는 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만나며 술자리가 잦아지기 쉽 다. 하지만 과음이나 폭음은 심장박동이 빠르게 혹은 느려지면서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음주 후 체내에서 분 해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심장 수축 능력을 떨어 뜨려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심장 마비나급성부정맥으로이어져돌연사로이어질수도있다. 최장 9일간이어지는연휴…부정맥주의보 과음·폭음, 심방세동등부정맥유발하기도 가슴두근거림·호흡곤란등유심히살펴야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