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11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 신조어사전 - 포모증후군 Fear of Missing Out(FOMO) 으로 소외 불안증후군을 말한 다. 자신만 소외되거나 유행에 뒤쳐지는것같은두려움과스트 레스를받는상태이다. ‘한정 판매’와 같이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용어에 서비롯됐다. 이 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셀폰 이나 SNS를멀리할경우자신만 소외되는것같고어떤주식이크 게 오를 경우 그 주식을 나만 구 입하지않은것같은불안함을겪 는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인간은과로가원인이되어죽지 는않는다. 그의죽음의원인은다 름아닌낭비와번민이다.” 미국 최고 재판소의 배심원장이 었던찰스웬즈휴즈의말이다. 쉽 게 납득이 가지 않는 말이겠지만 사실 인간은 정신적인 작업 만으 로는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 다. 이것은 이미 많은 의학자들의 연구로증명된사실이다. 의학자들 은 육체의 활동량이 많은 일일 노 동자들의혈액을채취하여조사해 본 결과 그들의 혈액에는 피로를 느끼게하는물질들이가득했다. 한편으로위대한천재과학자아 인슈타인의뇌에서뽑아낸혈액에 서는 하루의 작업이 끝난 다음 일 지라도 피로의 독소가 보이지 않 았다. 인간의 뇌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활발하게 움직인다. 즉 피로와 뇌 의운동은상관이없다. 그런데우 리는왜이다지도피곤할까? 왜이 렇게 머리가 아픈 것인가? 그것은 오로지정신적인원인이라고한다. 순수하게육체적인원인에서오는 피로는실로희박하다. 신체적으로 겨냥한 사무직 노동 자의피로는거의대부분의심리적 인 요소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종류의 감정들 때문에 사무직노동자들이피곤을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분명 즐거움이나 만족감이 아니다. 삶에 대한 부정 적인생각들,곧낙담,원인,불공평 한대우, 착취당한다는느낌, 초조 불안,번민등이바로그것이다. 이런요소들이사람의마음속에 서신경질적인반응을일으키고마 침내 피로의 독소를 생산하여 몸 안 구석 구석까지 퍼뜨리게 되는 것이다.지금이라도당신은잠깐일 을 멈추고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 라. 책을 읽는 당신의 눈은 긴장되 어있다. 당신의어깨는책을쥔손 의 악력에 따라 바짝 힘이 들어가 있다. 이런 육체의 긴장은 결코 뇌 의 활동을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 므로 당신은 그 육체적인 피로에 대한대책을세워야만한다. 일을 제대로 해내려면 쉬는 기술 도 익혀야 하는 것이다. 휴식 그것 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살아온지금까지의습관을 바꾸려고노력해야하기때문이다. 또 그로 인하여 당신의 삶은 일대 홍역을치를지도모른다. 그러나 휴식이 습관이듯이 긴장 과 피로도 습관이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익혀야 한다. 그럼으로써생겨나는활달하고유 익한에너지를사용하여삶의건설 적인 자신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 이다. 멋진삶의출발. 그것은분명 일과 휴식. 노동과 여유의 천칭을 잘조절하는것에서부터시작되어 야한다. 유명한여류소설가비키바움은 어린시절어느할아버지로부터마 음의 여유를 배웠다.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넘어져서 손을 삐었다. 그 런데근처에있던어느할아버지가 달려와 울고 있는 그녀를 달래주 었다. 그 할아버지는 서커스의 소 품당당이었는데그녀를일으켜세 우고흙을털어주면서이렇게말했 다. “얘야. 네가 넘어진 것은 어깨를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 문이란다. 네가잠들때안고자는 헝겊인형처럼몸을부드럽게하지 않으면안돼. 자나를잘보거라.” 할아버지는광대처럼넘어지는방 법, 뛰어넘는 모양, 재빨리 일어나 는 재주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나 서 다시 말했다.“얘야. 언제나 너 스스로가헝겊인형이라생각하렴. 그럼어깨가편안해질거야.” 그렇다 여유란 긴장의 반대말이 아니다. 그것은 몸에 힘을 주지 않 은 상태. 아무런 망상도 없이 헝겊 인형처럼 축 늘어져 있는 기분이 다. 그리고 이렇게 중얼거려라.“나 는 쉬고 있다. 나는 쉬고 있다.”그 렇게하면에너지가얼굴근육에서 신체의 중심부로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 은어린아이처럼몸이부드러워지 고긴장에서해방될것이다. 일과 휴식을 조화롭게 김경원 전북부안출신/태권도 공인8단/세계태권도교 육재단이사장/전보스 턴체육회회장/전보스 턴한인회회장/전민주 평통보스턴자문위원/ 애틀랜타문학회회원 내 마음의 시 이른아침 커튼을제치며맞는 테이블커피한잔 출근길 차창밖에마주치는 이웃의손짓인사 길섶 바람에옹기종기 흔들리는들꽃들 문득 걸려온절친의 따뜻한전화한통 맘속에 감사하는마음이 내안에항상있는것 가끔 아내와눈이마주칠때 서로미소지어주는정 작은 행복 시사만평 가자-라고 팻번스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팔레스타인은빠진두국가해법! ‘가자-라고’개발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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