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12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강한 고용’에 금리인하 기대 하락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월 들어서도 전반적으로 견조 한고용시장여건이지속되고있음을시 사하는고용지표가나왔다. 연방 노동부는 1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3,000명 증가했다고 7 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6만 9,000명)에못미치는증가폭이다. 다만, 지난해11∼12월일자리증가폭 이종전보다총 10만명상향조정된점 을고려하면1월고용상황은오히려전 문가들예상수준보다좋았다고도해석 될수있다.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일자리 증가 폭을 21만2,000명으로 종전보다 4만 9,000명, 12월 일자리 증가 폭을 30만 7,000명으로 종전보다 5만1,000명 각 각상향조정했다. 실업률은 4.0%로 낮아졌고, 전문가 예상치(4.1%)도밑돌아강한고용이지 속되고있음을시사했다. 4.0%의실업률수준은연방의회예산 국(CBO)이 추산한 자연실업률(4.4%) 보다 뚜렷이 낮은 수준으로, 미국 경제 가완전고용상태에있음을시사한다. 다만, 실업률 지표에 매년 1월 연례적 으로이뤄지는인구추산치재평가요인 을반영됐다고설명했다. 연방 노동통계국은 가계 설문조사를 통해 실업률 지표를 추산하는데, 실업 률의모수인경제활동인구추산치가연 례인구추산치조정으로상향된게실 업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된다. 실제로 가계 설문조사상 실업자 수는 1월 685만명으로 전월(689만명) 대비 큰변동이없었다. 실업률 통계의 기반이 되는 가계조사 는 비농업 취업자 수를 파악하는 기업 조사와는별도로시행되며,조사방식이 나 표본의 차이로 인해 두 지표가 괴리 되는일이자주발생한다. 한편지난 1월미전역을강타한강추 위와캘리포니아산불사태는 1월전국 고용지표에인지할만한영향을미치진 않았다고연방노동부는설명했다. 금융시장은 이날 고용지표가 강한 노 동시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고 용지표 발표 직후 4.50%로 전날 뉴욕 증시 마감 무렵 대비 6bp(1bp=0.01% 포인트) 올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 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26%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 비5bp(0.01%포인트)상승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페드워치 에따르면금리선물시장은오는3월연 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84%에서 고용지표 발표 직후 92%로 상향반영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인플레이 션 정체와 강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금 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가 운데 연준이 추가 금리인하에 더욱 신 중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 린것으로풀이된다. 1월고용 14만3,000명↑ 실업률 4.1→4.0% 하락 “완전고용상태시사” 3월금리동결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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