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A3 종합 여객기추락참사한인변호사, 가족·동료애도속영면 장례예배형태로조용히추모 워싱턴 DC 인근에서지난달 29일발 생한아메리칸항공여객기와군용헬기 의 충돌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가 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에 영면 에들어갔다. 12일현지한인사회에따르면사라리 베스트(한국명 강세라·33) 변호사의 장례식이 지난 9일 워싱턴 DC 인근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 등이 참 석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건홍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장 은“어릴적부터성장하는과정을옆에 서 지켜봤다”며“늘 부모를 생각한 막 내딸이었는데 가슴이 먹먹하다”고 안 타까움을감추지못하면서“세라부모 와두언니가잘이겨내길바랄뿐”이라 고말했다. 이에앞서미국내180개한인단체등 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 주총연)의 서정일 회장은 지난 1일 유 족을직접만나위로했다.미주총연은‘ 애도의 글’성명을 통해“장래가 촉망 되던 네 분의 한인이 유명을 달리했다 는 소식에 동포로서 안타까움을 갖는 다”며“유족들의 슬픔에 함께하며, 아 픔 속에서도 위로와 평안함을 찾길 간 절히바란다”고전했다. 또“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미국 정부와 항공 당국은 사고 원인을 철저 히규명하고항공안전대책을더욱강 화해야할것”이라며“유족과동포사회 를위해모든지원을아끼지않을것”이 라고강조했다. 이번사고로인한한인희생자는총 4 명이다. 한인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한양과그의어머니진한씨,한국 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이 희생자 67명에 포 함됐다. 애틀랜타,터마이트피해전국11위 “고온다습하고긴여름철탓” 조지아 전역에 서동물불법판 매단속강화추 세를 보이고 있 다. 여객기사고로희생된한인강세라변호사의장 례식장에놓인화환 <클락스빌한인회제공> 동물불법판매단속에힘쏟는조지아…조례통과 디캡, 풀턴등조례통과 주차원법제정요구돼 조지아주가동물불법판매단속을강 화한다. 디캡을비롯한풀턴, 포사이스카운티 등에서허가받지않은동물판매행위 를금지하는조례가통과됐다. 아울러조지아주동물보호단체는주 차원에서의법제정을요구하고있다. 조지아주동물보호단체는주차원의 법제정필요성에대해“동물불법판매 자가 카운티를 넘나들며 불법 판매 행 위를이어갈수있기때문”이라고주장 했다. 이어 동물 보호소나 동물보호법 에따라허가된곳에서입양할것을권 장했다. 조지아동물보호연합회의페기맥카 티 이사는“동물 불법 판매자들이 충 동적으로 동물을 구입하는 심리를 겨 냥하여 불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법에 따라 책임감 있는 입양 과 동물 보호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최근애틀랜타경찰국은허가없이개 를불법으로판매한혐의로세건의위 반통지서를발부한바있다. 김지혜기자 애틀랜타가 전국에서 열한번째로 터 마이트 피해가 심각하다는 조사가 나 왔다. 유명페스트컨트롤전문업체오킨은 최근전국 50개도시를대상으로 2024 년한해동안 터마이트방역작업이가 장많이이뤄진도시순위를집계해발 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 은 터마이트 방역작업이 시행된 곳은 마이애미로나타났다. 이어 LA와템파 가그뒤를이었다. 애틀랜타는조사대 상도시중11위를기록했다. 오킨은 애틀랜타에서 터마이트 피해 가 많은 원인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꼽았다. 여기에 여름철이 길어 터마이 트가 번식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열거됐다. 오킨은 “터마이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기 적인점검을통한사전조치가가장중 요하다”면서“피해가의심되면즉각공 인해충방제전문업체에검사를의뢰하 는것이피해확산방지를위한가장효 과적방법”이라고조언했다.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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