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한다는 뜻의‘임장(臨場)’과목적이같은 사람들이 모인‘크루(crew)’가 합쳐진 신조어로 부동산 물건이 나주변정보를확인하기위해모 인집단을의미한다. 최근 온라인 카페에서 임장크 루가 급속히 늘고 있고 상당수 임장크루는 2030세대가 중심이 다. 분양·매매·임대등부동산시장 에진입할때현장을눈으로확인 하는게기본이라임장은당연한 활동이다. 하지만최근임장크루가논란이 되고있다. 해당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거 래할 생각도 없지만 부동산 공부 만을 목적으로 방문해 중개사의 시간을 빼앗는사례가 많기 때문 이다. 일부 임장크루는 실제 매물을 구매하려는 척하기 위해 중개사 를 속이는 매뉴얼을 공유하기도 해 중개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 고있다. ■ 신조어사전- 임장크루 www.HiGoodDay.com 삶과 생각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조상대대로전해온촌수를살펴 보면잘은모르지만부부는무촌, 부부와자식과는1촌, 형제간은2 촌이고큰아버지, 작은아버지는3 촌이고 자신과삼촌의아들딸과 는4촌이다.그때문에4촌은한집 식구나다름이없고옛날에는4촌 까지는 한집에서 사는 경우가 많 았다. 그런데 전혀 혈연관계가 없 는이웃사람을이웃4촌이라고한 다.그뿐만이아니다.상황에따라 이웃 4촌이 친4촌보다 더 중요하 다는말이있다. 혈연관계 사이에도 이해관계 때 문에사이가좋지않거나또멀리 떨어져 살 경우 정이 멀어지고 기 쁨과 슬픔을 나눌 수가 없기 때 문에 정든 이웃만도 못하기 때문 에 이웃이 피를 나눈 4촌보다 훨 씬더중요하고좋다는뜻일것이 다. 실제로우리주위에그와같은 일들이 많이 있지만 이웃과 사이 가 나쁘고 시기하고 싸우고 적대 시 할 경우 이웃 4촌이 아니라 악 연이고무촌이다. 이사를떠날수 밖에없는데그것또한쉬운일이 아니라그냥살수밖에없는운명 일경우서로마음을비우고지혜 롭게화합의길을찾아야될것이 다. 양보하고화합을못하면이웃 4촌이 아니라 이웃 비극이 될 것 이다. 어쨌든이웃과오손도손정 답게 잘 살면 친4촌보다 더 귀한 가족과같을것이다. 그때문에이 웃국가들은이웃4촌이나다름이 없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4천년 이상 중국, 러시아, 일본은미우나고우 나 우리의 이웃국가인 동시에 이 웃 4촌인데 그들은 우리를 계속 침략하고 압박하고 강탈해온 고 약한이웃들이다. 우리민족은그 들로부터 갖은 수모와 처절한 희 생을당해왔다. 그런데아직도그 들은 잘못된 비극의 역사를 망각 하고서로적대시하고있다. 참으 로 어리석고 무지하고 한심한 이 웃국가들이다. 강제로빼앗고자 기네속국으로만들수있는시대 는 지났다. 대한민국이나라는작 아도이웃국가들이빼앗고통치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아니기 때문 에 이웃국가들이 현명하게 함께 공생할수있는 정도의길을선택 해야될것이다. 좋은이웃국가가 되는것이최상의행복의길이다. 이웃 4촌과 이웃국가 간의 인연 도하늘의뜻일것이니과거를청 산하고 새출발을 해야 될 것이다. 손을 마주잡고 화해의 대장정을 시작해야 미래가 밝을 것이다. 서 로 이해하고 사랑하면 평화와 행 복이넘치는이웃들이될것이다. 이스라엘과 한국은 이웃국가들 과함께좋은이웃만들기위한운 동을 함께 펼쳐야 헛되고 헛된 불 화와 싸움이 종식되고 어리석은 집념이 해소되고 알콩달콩 행복 을 함께누릴수있는이웃 4촌이 될수있을것이다. 이곳 동포들도 이익과 견해차이 로 무모한 싸움을 중단하고 이해 하고 사랑하는 동포애를 발휘해 야될것이다. 머나먼타국땅미국 을 선택한 우리는 한배를 탄 이웃 4촌이나다름없다.서로사랑하고 존중하면만사형통이다. 이웃과 이웃국가 사회와는 함께 살아야될 주어진운명이다. 평화와번영을위해따듯한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이웃국 가, 이웃4촌이되는길을 함께만 드는것이지혜롭고현명한선택이 다. 박경자 전숙명여대미주총회장 시와 수필 지구 별 어느 낯선 고장에서는 아름다운 대통령이라는 직업을 갖은 아저씨가 살고 있었다. 가 끔 꽃 리본을 달고 딸 아이의 손 을 잡고 백화점 거리를 칫솔 사 러 나오신단다. 기름 때 묻은 책 들이 꽂혀 있었다. 헤밍웨이, 노 자, 장자, 휴가철뒷주머니에 꽂 혀있었다. 삼등대합실에줄지어 선그를본 서울역장-기쁘겠소 이다, 인사를 나눈다. 넘실대는 남해에서 북강 까지 동해에서 서해로 살랑대는 꽃 밭에서 하 늘로치솟는무지개빛분수…이 름은 다 몰라도 그 봄꽃들의 향 연 속에서 춤추며 노래한다.대 학 나온 농민들 추억에 몸을 매 달고 꽃이름, 새이름 ,극작가 이 름은훤하더란다. 그나라대통령 이름은 몰라도… 애당초 패거리 지어 총쏘는 그야만에어느쪽 에도 가담치않기로한 그지성, 어린아이들은 장난감총쏘기를 모르고아름다운놀이동산에서 꽃과나비로숨박꼭질하며자란 다. 미사일 탱크가 자신의 포도 밭에 들어올 수 없소… 끝끝내 사나이 나라, 아름다운 국민들 , 달밤에 무너진 성가대의 춤과 노래 소리, 타작 소리, 고향 그리 움 노래 소리… 하늘로 가는 길 가에 황토빛 노을물든석양대 통령이란 별명갖은 사나이가 꽁 무니에 막걸리 병을 싣고 삼십 리 시인의집에놀러가더란다. (시, 신동엽) 평생을 시와 더불어 사랑으로 채우고,자신을태워 혁명으로불 지르고싶었던금강의시인 신동 엽, 그의 시는 큰 산맥을 때리고 작은강과들꽃을만나고싶은진 짜인간을만나고싶어하는 꿈꾸 는큰시인이다. 내 조국의 정치 꼴을 보면서 국 민의 가슴을 이토록 아프게하는 대통령, 정치인들은 하늘 무서운 줄알아야한다. 계엄포고령으로 죄없는 군을 총,칼로무장시켜 불러놓고… 한 평생 조국 위해 목숨바친 그 들 앞에서“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이리 야단들인지 모르겠다” 는 대통령의 무책임한말한마디 가 국민들의가슴무너지는이아 픔을아는지나모르겠다. 내사랑, 내조국을 지구별 어느 나라에살아도 우린가슴에품고 산다. ‘ 나 말고 내 부하 한 사람도 다 치지않게해달라’는사령관의눈 물어린 국민에게드린호소를듣 고가슴이무너졌다. 온국민들의이가슴아픈마음 을대통령이란사람은 알고나있 는지… 자신의 아내가 잘 있는지 안부를수없이묻고, 또물으면서 내조국의국민들이가슴아픈현 실을보고국민들의 아픈가슴을 대통령이란 사람은 알고나 있는 지가슴시리다. 나는 정치에는 한치의 관심도 없는사람이지만마음비우면정 치또한종합예술이아닐까…온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치 라면, 왜?조국내국민가슴에총 부리를겨누어야하는가?… 국민을 인질로 잡고 하루 아침 에계엄선포로전쟁터가된 내조 국의 이 아픈 마음을 모른 채… 왜아무일도없었는데 이야단들 이냐고묻다니…사람의마음으 로 어찌 이럴수가없다.… 내기억으로는대통령이단한사 람도 감옥을 내 집처럼 다녀오 지 않는 대통령이 없었으니… 나 같은촌부는이해할수가없다. 인생이란 재수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세월이 유수처럼 흐른다 지 만 실은 나그네 나 자신이 세월 속에 소리없이왔다간다.무엇을 위해 내가 살았나 돌아보니 허무 만옆구리를 스친다. 우리는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가지고단한번뿐인 생애를살다 간다. 인생에는 재수가 없다. 우리는 인생을바로보고, 아름답고행복 하게살아야한다. 국민앞에참말을할수없는사 람은절대로 대통령이될수없다. 우주의 소리에 귀기울여야 한 다. 지금, 여기에왜내가있는가 ? 를깨닫고내가서있는그자리… 내가진정누구인가를깨닫지못 하면 누구를 위해, 과연 내가 무 엇을 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은 진정한 사명감으로 내 조국위해 죽어도 좋다는 사명감으로 거듭 태어나야한다. ‘알을깨고나와야새는하늘을 날 수 있다’헷세가 말하지 않았 던가.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 속 캄캄 한밤이라도 자신에게주어진조 국 위한 사명감이 무엇인지를 거 듭자신에게물어야한다. 어미에부리가 / 닿는곳마다/별 이뜬다 / 한번에깨지는 / 알껍질 이있겠는가 / 밤하늘엔 / 나를꺼 내려는/ 어미의 빗나간 부리질이 있다. /반짝,먼나라의별빛이/ 젖 은 내눈을친다. (줄탁,이란시에서) 국민들의 이 아픈 마음을 이웃 4촌과 이웃 나라 시사만평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머스크 대통령? 머스크 누가 외국 태생은 대통령 이 될 수 없다고 했나!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