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D10 여론 속의 여론 ἕ ک ⅑ಭ ㏖Ⅱἕ ک ⅑ಭ㚤ℽፍ℉ອώ᛭ಭ㏗ Ⅱἕ ک ⅑ಭ ℽፍ℉ອώ᛭ಭ 56 97 3 41 㜬ಱ㚜 “제로음료표기기준안다” 33%뿐$칼로리^당류‘0’으로오해할가능성 헪옪픚욚핆힎솒 97%… 헒 펾옇샎펞컪뻞읺팚엲혆 제로 음료의인지도는 97%로 매우 높은수준을보인다.‘잘알고있다’ 응 답이 56%, ‘이름은 들어봤다’ 응답은 41%로,제로음료에대해‘전혀모른다’ 는 소비자는 단 3%에불과하다. 연령 대별로 살펴보면, 20 - 30대의‘잘알고 있다’비율이81%로가장높으며40 - 50 대는 56%, 60대이상은 33%로나타난 다.연령이높을수록인지도는다소낮 아지는경향을보이지만 60대이상에서 도 ‘이름은들어봤다’비율이62%에달 해, 세대를불문하고제로음료가널리 알려져있음이확인된다. 제로 음료에대한 전반적인인식도 긍정적이다. 제로 음료가 ‘칼로리다이 어트에도움이된다’는데60%가 동의 하며, 58%는 ‘일상적으로소비할만한 가치가있다’고평가한다. 맛의측면에 서는 ‘기존음료와맛의차이가크지않 다’는데51%가공감해,절반정도는기 존음료와유사한맛을경험하는것으 로 나타난다. 또한 탄산음료, 과즙음 료등다양한품목에서일반음료와제 로 음료 간 선호도 차이가 크지않아, 경쟁력또한갖추고있다.칼로리부담 없이기존음료와유사한맛을제공하 는제로음료가점차대체재로자리잡 고있음을보여주는결과이다. 제로 음료의높은 인지도와 긍정적 인평가는 실제구매로도이어지고있 을까? 조사시점기준최근한달간자 발적으로 제로 음료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사람이56%로절반을넘는다.연 령대별로보면 20·30대의자발적구매 경험이77%로가장높으며, 40·50대는 54%,60세이상은 37%로나타난다.고 연령층에서도 약 40%가 구매경험이 있다는점은,제로음료소비가특정연 령층에한정되지않고전세대로 확산 되고있음을보여준다. 또한 구매 후 ‘만족한다’는 응답 이 46%로, ‘만족하지않는다’는 응답 ( 13% ) 을크게웃돈다. 향후구매의향 을살펴보면,일반음료보다저렴할경 우 67%,가격이동일할경우 60%가제 로음료를선택할의향을보인다. 조사시점기준최근한달간제로음 료을 자발적으로 구매한 사람 중에서 는 70%가 ‘체중및질병관리 ( 당뇨 등 ) 의목적으로’ 구매했다고답해가장높 다.반면‘맛이기존제품보다비슷하거 나더나아서’제로음료를구매했다는 응답은 23%로, 맛보다는낮은칼로리 와당류함량이더결정적인구매요인 으로작용하고있음을보여준다. 세대별로 구매이유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20 - 40대에서는 ‘할인 행사 ( 1+1 등 ) 나광고등을보고흥미를느껴 서’ 구입한사람이, 50대이상에서는 ‘새 로운제품을경험해보고싶어서’ 구매 했다는사람이‘체중및질병관리’다음 을차지한다. 중장년층이새로운제품 에비교적높은관심을보이는점은제 로 음료가연령과 관계없이폭넓게소 비될가능성을보여준다. 하지만 높은인지도와 소비증가에 도불구하고 ‘제로’ 표기의의미를정확 하게이해하는사람은많지않다.식약 처기준에따르면당류함량이100mL 당 0.5g 미만인경우‘제로슈거’,열량이 100mL당 4kcal 미만인경우 ‘제로칼 로리’ 표기사용이가능하다.그러나이 를정확히알고있는사람은 33%에그 친다. 37%는칼로리나 당류가 완전히 0일때만 ‘제로’ 표기가가능하다고잘 못알고있으며,이러한기준자체를처 음접했다는사람도 31%이다. 10명중 7명가까이가 ‘제로’ 표기기준을 제대 로알지못하는것이다. 연령대와관계없이표기기준을모르 거나잘못알고있는사람이절반이상 으로, 특정연령층에국한된문제가아 니다.또한제로음료구매경험과관계 없이기준이해수준에도 큰 차이가없 어서,정보를정확히알지못한채제로 음료를구매하는경우도많음을알수 있다. 표기기준을 제대로 알지못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위해, 식약 처 기준을 설명하기 전 다양한 음료 유형 9개를제시하고 ‘제로’ 표기가 가 능할지를 추측하게해 보았다. ‘당류 0g 음료 ( 68% ) ’와 ‘0kcal 음료 ( 59% ) ’ 에는 ‘제로’ 표기가 붙을 것이라는 응 답이과반인반면, 실제식약처기준에 따라 ‘제로’ 표기가 가능한 ‘당류 0.5g 미만 음료 ( 52% ) ’와 ‘100mL당 열량 4kcal 미만 음료 ( 45% ) ’에 ‘제로’ 표 기가 붙을 것이라는 응답은 상대적으 로낮다. 또한 기준에맞지않는 음료를제대 로구분하지못하는사람도많다. 61% 는제조 과정에서설탕을첨가하지않 은 무가당 음료에 ‘제로’ 표기가 붙을 것이라고답했다. 그러나무가당음료 라도 과일등 원재료에서자연적으로 발생하는당분이있을수있어반드시 ‘제로’표기가가능한것은아니기에,이 는대표적인오해라할수있다.이외에 도 ‘기존 동일 음료보다 당류가 50% 이상적게들어간음료 ( 24% ) ’,‘기존동 일음료보다열량이50%이상낮은음 료 ( 22% ) ’에도 ‘제로’ 표기가 가능하다 고 잘못알고있는 사람이 4명중 1명 정도이다. 이와더불어‘인공감미료가들어가지 않은 음료 ( 31% ) ’, ‘식품첨가물이들어 가지않은음료 ( 25% ) ’에도 ‘제로’ 표기 를붙일수있다고오해하는사람도적 지않다. 각각에대해 ‘모르겠다’고 판 단을 유보한 사람도 20~30%수준이 다.현재의‘제로’표기기준이사람들의 혼동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있으며, 정확한정보제공이시급해보인다. 10 졓훟 8 졓 “ 믾믾훎맣짝샎 샇 헣쫂헪뫃푢 ” 현행‘제로’ 표기기준에대한소비자 들의평가는 엇갈린다. ‘적절하다’는 평가 ( 41% ) 와 ‘적절하지않다’는 평가 ( 40% ) 가 엇비슷하며, 18%는 판단을 유보한다. 다만 대다수 소비자는 ‘제 로’ 표기기준의개선이필요하다고인 식한다. 76%는열량이나 당류함량이 무조건 0일때만 ‘제로’ 표기를사용할 수있어야한다고생각하고, 81%는현 행보다 더엄격한 기준이필요하다고 본다.아울러, 88%는 ‘제로’와 ‘저함량’ 표기의명확한 구분을요구하며, 89% 는대체당에대한정보제공이더욱상 세해야한다고답한다. 소비자들은 ‘제로’ 표기기준뿐만아 니라, 제로음료의핵심요소인대체당 의안전성에 대해서도 확신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로 음료는 장 기적으로안전하다’는데동의하는 사 람은 39%로 절반에 못 미치고, 대체 당 자체의안전성에대해서도 ‘안전하 다 ( 36% ) ’가 ‘안전하지않다 ( 29% ) ’거 나 ‘모르겠다 ( 35% ) ’는 응답과엇비슷 한 수준이다. 대체당의안전성을 우려 하는이유로는 ‘장기간섭취시건강에 미치는영향이불확실해서 ( 65% ) ’,‘대체 당은 인공적으로 합성된 물질이기때 문에 ( 62% ) ’,‘대체당에대한정보가 부 족해서 ( 46% ) ‘가 주요하게꼽힌다. 대 체당에대한정보가 부족해확신을가 지지 못하며, 신뢰도도 낮음을 시사 한다. 2026년 1월 1일부터식약처기준이 개정된다. 당류대신감미료를 사용하 여‘제로슈거’, ‘무당’, ‘무가당’ 등을 강 조하는 식품에는 ‘감미료 함유’와 정 확한 열량 정보를 함께 표기해야 한 다. 예를 들어, ‘제로슈거 ( 감미료 함유, XXXkcal ) ’ 또는 ‘제로슈거 ( 감미료 함유,열량을 낮춘제품이아님 ) ’와 같 이표기된다.이러한 개정안에대해‘적 절하다’는평가가 76%로반응은긍정 적이다. 또한기준이개정될경우, 제로 음료를 다른 사람에게추천하겠다는 사람은 49%로 현재기준에서의추천 의향 ( 39% ) 보다10%포인트가높다. 제로 음료 시장이빠르게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사람들이 ‘제로’ 표기기준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있으며, 대체당에대한 우려도 존재한 다.이러한상황에서제공정보를늘린 식약처의개정기준 방향은 적절해보 인다. 제로음료시장이지속적으로성 장하기위해서는앞으로도 정보를 투 명하고명확하게제시해오해를줄이려 는노력이필요하다. 정해나한국리서치연구원 전 세계적으로건강과즐거움을 동시에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Healthy Pleasure) ’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설탕대신대체당을 활용하여칼로리를낮춘소위 ‘제로 음료’ 시장이크게성장하고있다. 국내에서도탄산음료중심이던제로 음료시장이커피,이온음료, 아이스티, 주류등다양한품목으로 확장되며대중의일상속에 자연스럽게스며들고있다. 그러나 ‘제로’라는표기가붙으면 소비자가이를칼로리나당류가 완전한0이라는의미로받아들일 가능성이크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의 ‘제로’ 표기기준에따르면,일정수준 이하의칼로리나당류만포함되면 ‘제로칼로리’ 혹은 ‘제로슈거’라는 용어를사용할수있다.이로인해 소비자들이해당기준을충분히 인지하고있는지에대한우려의 목소리가나오고있다. 제로음료에대한사람들의평가, ‘제로’ 표기에대한인지도, 개선방향 등을확인하기위해한국리서치 ‘여론 속의여론’팀은2024년12월 20~23일전국만18세이상 1,000명을대상으로조사했다. 18세이상 97%“제로음료안다” 60%“칼로리^다이어트에도움” 인지도높고소비증가추세보여 일정수준이하에도용어사용불구 “칼로리·당류0일때제로표기”37% 61%“설탕무첨가는제로표기” 88%“제로^저함량표기명확해야” 감미료사용한‘제로슈거’식품 내년부터함유량^열량정보표기 기준개정되면대체당불안도줄듯 㐮⇥ሥ㐯ℕንᾙ⼥⇍ᗡ⇊⅁Ღ 㜬ජ℡⼥ಭ ㏖Ꭽ⁹ජ℡㚤ජ℡⼡ౝⶁ㏗ 㜬ජ℡⼡⎉ἓౝಭ ㏖⇍⿉㚤ජ℡⼡⎉ἓℕ㏗ ⡅ሥ፵ಭℽώⲁᾙඍ₉ℽಭ ㋉㋐㚜 ㋈㋉ 㚜 ㋍㋇㚜 ⅅ⇊℅ሥ᭕᠍⼩᎕⼥⠡⅑ಭ ㋉㋐ ㋈㋊ ㋌㋏ ߹∽ℕን Ꭴ℡◱ℽ⨵⎉ἓಭ ㋊㋐ ㋈㋈ ㋌㋈ ජ℡⼥ಭ ජ℡⼡⎉ἓౝಭ ᑱጽ٩ಭ ✥ ߅ ⼥ವ⇥ሥℕንܵᎭ چ ⾡ 㜬 ㋉㋇ౝ᎕㋈㋏ᬁᝉ⫹ⶵ⼱ ⅑ಭ 56 % ᾏಭ 45 % 㐮⇥ሥ㐮⸥߹߹⋉ 〝מ ᗘ ♽ೂ⇞ᚽ⇥ ھ ᾙ⼥⁝ܵ ♽ೂ㏖♽ י ᗁን㏗ᾙ⼥⇞ᚽፅഝ⅙ᬁㅑ⇥ ھ ⼽ὅ 㐮⇥ሥ㐯 㐮⇉⼱ᆒ㐯⸥߹ፅᑎ〞ㅑಭጽٕ⼽ὅ ೂጡ⼱ᆒℽώౙ⇞ඍ⅑ഝᅅඍ⎉ ߑ ᚽಭഝᾍ ٲ ⼽ὅ ೂጡ⼱ᆒℽᓽ∹ ؽ ㋇⅁ چ ⁹ᾙ᎕㐮⇥ሥ㐯⸥߹ፅ᩵⼽ὅ 89 % 88 % 81 % 76 % 㐮 ⇥ ሥ 㐯 ℕ ን ᾙ ⼽ ἕ ک ⅑ ㋉㋇㏇㋊㋇ ㋋㋇㏇㋌㋇ ㋍㋇ℽ 77 % ⅑ಭ 54 % ⅑ಭ 37 % ⅑ಭ 㜬 ℚಾ⅙ᯡ ㋈㍘㋇㋇㋇ᑎ 㜬 ∹᩵߹ ㋉㋇㋉㋋㋈㋉㋉㋇㚰㋉㋊ⅅ 㜬 ⅙ን ⼥ܶ፵⠡ ♽ೂ℡ἑ⇍⁹ᇭ⼡ౝℽ⃩ౝ 㜬 ℚಾ⅙ᯡ ㋉㋐㋇ᑎ Ⅾ߹➱Ქ מؽ ᾙᗁ⠡ౝῊ⽮ℽᝑ〞Ჭ ㋍㋌ 㚜 ♽ೂ℉⅁ ھ ⇊℅ሥ⼲ᔅ⎑ ㋍㋉ 㚜 ♽ೂᾙ⼥⇞ᚽᝉ∺ ㋋㋍ 㚜 ἑ⇍ℽ ۅ ⼢⇊℅ሥ ى ⍦⎉ἓἍ ㋋㋊ 㚜 ⇥∹ ۅ ⇞ᾙ⹑⎑ ۉ ፵ᗈℍᯡᾏώ ㋉㋋ 㚜 ἕᇑጽ߹຺ᝉ⅚⁹ᇭ ㋉㋇ 㚜 ᑱጽ٩ಭ ㋋ 㚜 㐮⇥ሥ㐮ℕንፅܵᎭ⼥ℽ⃩ౝ 㜬 ℚಾ⅙ᯡ ㋌㋌㋌ᑎ ㋈ ♽⋚ᗘ⎑ᚚ ۉ ፵㏖ೂற຺㏗℡ᑲ⇊ ㋎㋇ 㚜 ㋉ ⼩⅁⽒᩵㏖㋈㚤㋈຺㏗ۚ ک ፅᚽ ک ㄮᗁ ㋋㋇ ㋊ ᪑ሥ⁽⇥⹑ℍ چ ⾡⼽ᚽ ک Ჿώ ㋊㋌ ㋋ ⅅᗡℕንᚽಭഝ、 ㋉㋍ ㋌ Ꭴℽ߹∽⇥⹑ ۅ ᠍ᲀ⼡ ع ഝἍ ㋉㋊ ㋍ 㐮⇥ሥ㐯ℕን᎕ᯡ⅑ώ ㋈㋇ ㋎ ٲ ℽ߹∽⇥⹑ᚽಭ⇉ᇽ ㋐ ㋏ ߹⪉ ㋊ 㐮⇥ሥ㐯ℕን ⅅᗡℕን⋚、ඍ ⪍᩹ℕን ㋊㋇㚜 ㋊㋇ 㚜 ㋋㋇㚜 ᱭⶵ⟩㍠ℽℕን ㋉㋎ ㋋㋇ ㋊㋊ ۅ ⍢ℕን ㋉㋐ ㋋㋈ ㋊㋇ ◱ℕን ㋉㋍ ㋋㋋ ㋊㋇ ⢭⼅ℕን ㋊㋊ ㋊㋐ ㋉㋏ ⇥ሥℕንഝ、 、ඍ◱ℽᾏಭ ⅅᗡℕንഝ、 㐮⇥ሥ㐮⸥߹߹⋉Ἅౝ 㐮⇥ሥ㐯⸥߹߹⋉ ⇥ሥᑱፍ 㐮⇥ሥ㐯⸥߹℡߹⋉ ⅙♽ፅ♡ℕ⇚⼱ ೂጡ⇍⿉ᾏℍ ༕᎕⸥߹ᝢౝ ٌ℅ሥἕ ک ⅑ℕ ೂጡώౙ⇞ඍ ⅑ώඍ⸥߹ ᝢౝಭౝٌℍ ἕ ک ⅑ℕ 31 % 33 % 37 % 68 % ⇍⿉ᑱፁ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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