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D4 우크라전 종전 논의 글로벌안보현안을각국정부가함 께논의하는 세계최대연례안보회의 ‘뮌헨안보회의 ( MSC ) ’가 14일 ( 현지시 간 ) 독일바이에른주 ( 州 ) 뮌헨에서개막 했다.오는 24일로만 3년을맞는우크 라이나·러시아전쟁과 관련, 도널드트 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체적인종전구 상을 공개할 것으로여겨지고있어전 세계의시선이쏠린다. 하지만 종전해법도출가능성은 크 지않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이바라는 방안을미국이내놓을것같지는않다 는게대체적인관측이다.‘러시아편향’ 과‘미국일방주의’라는비판을받는트 럼프 행정부가 종전 논의를 주도하지 않도록 서방 국가들의치열한 외교전 이전개될전망이다. 올해로 61회째를맞은MSC는 14일 오후뮌헨바이어리셔호프호텔에서막 을올렸다.16일까지이어지는회의에는 각국정부수반50여명과장관급150여 명등을비롯,약 110개국에서800명이 상이참석한다.한국에서도조태열외교 부장관이이끄는대표단이참석한다. 가장주목되는것은역시‘트럼프팀’ 의행보다. JD 밴스부통령, 마코루비 오 국무부 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으로 꾸려진미국 대표단은연설·패널토론등을통해우 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공개 할 계획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 크라이나대통령과의회담도예정돼있 다.일단‘미국의군사적지원대가로우 크라이나가 광물개발권을 공유한다’ 는취지의양국간광물협상이MSC를 계기로체결될가능성이점쳐진다. 다만 전쟁종식논의는 우크라이나 의 ‘희망 사항’에어긋날 공산이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과의일대일 통화에 서‘종전협상개시’를합의한것자체가 ‘우크라이나패싱’ 의지를보인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해당 통화 전후 ‘우 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모두 되찾을 수도, 북대서양조약기구 ( NATO·나토 ) 에가입할 수도없을것’ 이라고미리선을긋기까지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대한 ‘서운함 토로’로MSC를시작했다.젤렌스키대 통령은13일엑스 ( X ) 에“푸틴이‘전쟁을 끝낼준비가됐다’고주장하는걸믿어 선안된다”고썼다.‘나토가입불가론’ 에대해서도 “나토가입이우방국들엔 비용면에서가장효율적인우크라이나 안전보장방안”이라고반박했다.또젤 렌스키대통령은이날우크라이나서부 에위치한원자력발전소를방문하면서 기자들과만나“우크라이나참여없는 미국과러시아간의평화협정은받아들 이지않을것”이라고강조했다. 유럽도불쾌해하는표정이역력하다. 한미일외교수장이도널드트럼프 2 기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한자리 에서만난다.이들은 3국 공조의중요 성을 강조하고 미국의확장억제정책 을다시확인할것으로보인다. 외교부는 “조태열외교부장관이15 일오후독일뮌헨현지에서마코루비 오미국국무장관,이와야다케시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고 14일밝혔다.이번회의는독일에서 열리는뮌헨안보회의 ( MSC ) 참석을계 기로이뤄졌다. 3국은이번회의에서북한의핵·미사 일위협에대한 변함없는 공조를 논의 할것으로보인다. 특히미국이북한과 대화하기위해 ‘비핵화’가 아닌 ‘핵군 축’ 협상에나설것이라는관측과관련 해‘완전한비핵화’가 3국공동의목표 임을재확인할 것으로전망된다.이날 이와야일본외무상도 “미국에새로운 정권이출범한것을계기로한미일이지 속결속해지역평화와번영을위해노 력한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종전협상과 관련한 논 의도있을지주목된다.앞서트럼프대 통령은이번MSC에서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이만나 협상을 시작할것이라고밝힌바있다.이때문 에미국이한국과일본에도 종전협상 과관련한입장을전달하고협조를요 청할수있다는관측이나오고있다. 외교부는 “이번회의는 한미일협력 발전방안과함께북핵문제대응,지역 정세,경제안보분야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는계기가될것으로기대한다” 고밝혔다. 구현모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하기위해 14일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 국하고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 발한 뒤근 3년간이어지고있는 우크 라이나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게 명 분이지만 유럽열강들이앞다퉈식민 지 영토 확장에 나섰던 19세기 제국 주의가 부활하는 것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대통령은 13일 ( 현지시간 ) 미 국 백악관에서상호 관세관련대통령 각서에서명한 뒤기자들에게 2014년 러시아의우크라이나크림반도병합이 후러시아가주요 8개국 ( G8 ) 회의에서 퇴출된것에대해“실수라고생각한다” 고 말했다. “만약 러시아가G8에있었 다면우크라이나 문제가 발생하지않 았을가능성이있다”고도했다. 몇시간뒤나렌드라모디인도총리 와의백악관정상회담 뒤공동기자회 견에서는 “푸틴대통령이취임하기훨 씬전이미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북 대서양조약기구 ( NATO·나토 ) 가입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그게 전쟁시작의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 종전협상을 ) 그런관점에서시 작하고있다”고말했다. 유화 제스처는 자신의종전 구상이 구실이다. 트럼프대통령은전날 우크 라이나에알리지않고 푸틴 대통령과 90분간통화한뒤종전협상을즉각시 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본인 사회관계 망서비스 ( SNS ) 트루스소셜을통해전 했다.그는“이어리석은전쟁을멈출때 가됐다”고썼다. 그러나 당장 러시아에일방적으로 유리한협상이되지않겠느냐는전망이 제기됐다.영국파이낸셜타임스 ( FT ) 는 이날 “트럼프가우크라이나와유럽동 맹을 우회해러시아와 곧바로 평화 협 상을시작한뒤푸틴이원하는것을얻 을기회가마련됐다”며“푸틴의야심은 러시아가 유럽에서영향력을 강화할 수있는 새안보 지형을 구축하는 것” 이라고보도했다. 적대관계양국 정상 간의밀월은 재 집권과 동시에드러나고있는 트럼프 대통령의영토팽창주의가핵심배경일 수있다는분석이나온다.△2007년에 스토니아 상대사이버공격△2008년 조지아침략△2014년크림반도 병합 △2022년우크라이나침공을전부강 대국인러시아의정당한세력권주장으 로인정한다는것이다. 세력권확보를시도하는것은집권2 기트럼프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가 차지하고싶다고 공언한 캐나다와 그 린란드,파나마운하모두미국주변서 반구 ( 남북아메리카 ) 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박지영기자 전날벨기에브뤼셀에서열린나토국방 장관회의에참석한카야칼라스유럽연 합 ( EU ) 외교안보고위대표는“빠른합 의는‘더티딜 ( dirty deal·더러운거래 ) ’ 이될것이고, 우리의등뒤에서하는어 떤협상도효과가없을것”이라며트럼 프대통령의‘속도전’을경계했다. 로이 터통신은유럽외교소식통을인용,각 국 장관이뮌헨에서미국 당국자들을 상대로‘솔직하고따져묻는대화’,곧날 선대화를하기로합의했다고 13일전 했다. 유럽의격한 반발에피트헤그세 스미국국방장관은전날자신의‘우크 라이나의나토가입배제’ 발언과관련, 이날“그럴가능성이있다는뜻”이라고 말하며다소수위를낮추기도했다.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MSC에초대 되지않았다.이와관련,크리스토프호 이스겐의장은 독일 ZDF방송인터뷰 에서“MSC모토는‘대화를통한평화’” 라며“푸틴이우크라이나와대화할준 비가돼있지않은한그를초대하는건 의미가없다”고설명했다. 뮌헨=신은별특파원^손성원기자 푸틴에손내민트럼프$‘열강제국주의부활’꿈꾸나 뮌헨서만나는한미일외교장관‘3국결속’다진다 캐나다^그린란드등야욕이어 러의우크라침공에정당성인정 ‘영토팽창주의’세력확장분석 오늘, 트럼프 2기출범후첫회의 ‘北완전비핵화’재확인여부주목 우크라종전협상협조요청전망 14일독일뮌헨안보회의(MSC)가열릴예정인뮌헨바이어리셔호프호텔인근에서경찰이경계를 강화하고있다. 뮌헨=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푸틴(왼쪽) 러시아대통령이13일모스크바외곽의대통령관저에서우크라이나접경 지역인브랸스크주지사와화상회의를하고있다. 같은날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 령이서부크멜니츠키주크멜니츠키의원자력발전소를방문해취재진의질의에답하고있다. 오딘초프스키·크멜니츠키=AP연합뉴스 트럼프 종전구상 ‘더러운 거래’ 논란$ 유럽 “따져묻자” 외교전 뮌헨안보회의개막 밴스등우크라전종전안공개전망 젤렌스키와회담, 광물협상할듯 젤렌스키“우크라배재협정불수용” EU도“등뒤의협상효과없을것” 나토불신美외교전략에불안감 30 글로벌안보현안을각국정부가함 께논의하는 세계최대연례안보회의 ‘뮌헨안보회의 ( MSC ) ’가 14일 ( 현지시 간 ) 독일바이에른주 ( 州 ) 뮌헨에서개막 했다.오는 24일로만 3년을맞는우크 라이나·러시아전쟁과 관련, 도널드트 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체적인종전구 상을 공개할 것으로여겨지고있어전 세계의시선이쏠린다. 하지만 종전해법도출가능성은 크 지않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이바라는 방안을미국이내놓을것같지는않다 는게대체적인관측이다.‘러시아편향’ 과‘미국일방주의’라는비판을받는트 럼프 행정부가 종전 논의를 주도하지 않도록 서방 국가들의치열한 외교전 이전개될전망이다. 올해로 61회째를맞은MSC는 14일 오후뮌헨바이어리셔호프호텔에서막 을올렸다.16일까지이어지는회의에는 각국정부수반50여명과장관급150여 명등을비롯,약 110개국에서800명이 상이참석한다.한국에서도조태열외교 부장관이이끄는대표단이참석한다. 가장주목되는것은역시‘트럼프팀’ 의행보다. JD 밴스부통령, 마코루비 오 국무부 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으로 꾸려진미국 대표단은연설·패널토론등을통해우 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공개 할 계획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 크라이나대통령과의회담도예정돼있 다.일단‘미국의군사적지원대가로우 크라이나가 광물개발권을 공유한다’ 는취지의양국간광물협상이MSC를 계기로체결될가능성이점쳐진다. 다만 전쟁종식논의는 우크라이나 의 ‘희망 사항’에어긋날 공산이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과의일대일 통화에 서‘종전협상개시’를합의한것자체가 ‘우크라이나패싱’ 의지를 보인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해당 통화 전후 ‘우 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모두 되찾을 수도, 북대서양조약기구 ( NATO·나토 ) 에가입할 수도없을것’ 이라고미리선을긋기까지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대한 ‘서운함 토로’로MSC를시작했다.젤렌스키대 통령은13일엑스 ( X ) 에“푸틴이‘전쟁을 끝낼준비가됐다’고주장하는걸믿어 선안된다”고썼다.‘나토가입불가론’ 에대해서도 “나토가입이우방국들엔 비용면에서가장효율적인우크라이나 안전보장방안”이라고반박했다.또젤 렌스키대통령은이날우크라이나서부 에위치한원자력발전소를방문하면서 기자들과만나“우크라이나참여없는 미국과러시아간의평화협정은받아들 이지않을것”이라고강조했다. 유럽도불쾌해하는표정이역력하다. 2 , 14 . 열리는뮌헨안보회의 ( SC ) . 3국은이번회의에서북한의핵·미사 일위협에대한 변함없는 공조를 논의 할것으로보인다. 특히미국이북한과 대화하기위해 ‘비핵화’가 아닌 ‘핵군 축’ 협상에나설것이라는관측과관련 해‘완전한비핵화’가 3국공동의목표 임을재확인할 것으로전망된다.이날 이와야일본외무상도 “미국에새로운 ” . . “ , 정세,경제안보분야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는계기가될것으로기대한다” 고밝혔다. 구현모기자 ( SC) 참석하기위해 14일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 국하고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 발한 뒤근 3년간이어지고있는 우크 라이나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게 명 분이지만 유럽열강들이앞다퉈식민 지 영토 확장에 나섰던 19세기 제국 주의가 부활하는 것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대통령은 13일 ( 현지시간 ) 미 국 백악관에서상호 관세관련대통령 각서에서명한 뒤기자들에게 2014년 러시아의우크라이나크림반도병합이 후러시아가주요 8개국 ( G8 ) 회의에서 퇴출된것에대해“실수라고생각한다” 고 말했다. “만약러시아가G8에있었 다면우크라 나 문제가 발생하지않 았을가능성이있다”고도했다. 몇시간뒤나렌드라모디인도총리 와의백악관정상회담 뒤공동기자회 견에서는 “푸틴대통령이취임하기훨 씬전이미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북 대서양조약기구 ( NATO·나토 ) 가입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그게 전쟁시작의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 종전협상을 ) 그런관점에서시 작하고있다”고말했다. 유화 제스처는 자신의종전 구상이 구실이다. 트럼프대통령은전날 우크 라이나에알리지않고 푸틴 대통령과 90분간통화한뒤종전협상을즉각시 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본인 사회관계 망서비스 ( SNS ) 트루스소셜 통해전 했다.그는“이어리석은전쟁을멈출때 가됐다”고썼다. 그러나 당장 러시아에일방적으로 유리한협상이되지않겠느냐는전망이 제기됐다.영국파이낸셜타임스 ( FT ) 는 이날 “트럼프가우크라이나와유럽동 맹을 우회해러시아와 곧바로 평화 협 상을시작한뒤푸틴이원하는것을얻 을기회가마련됐다”며“푸틴의야심은 러시아가 유럽에서영향력을 강화할 수있는 새안보 지형을 구축하는 것” 이라고보도했다. 적대관계양국 정상 간의밀월은 재 집권과 동시에드러나고있는 트럼프 대통령의영토팽창주의가핵심배경일 수있다는분석이나온다.△2007년에 스토니아 상대사이버공격△2008년 조지아침략△2014년크림반도 병합 △2022년우크라이나침공을전부강 대국인러시아의정당한세력권주장으 로인정한다는것이다. 세력권확보를시도하는것은집권2 기트럼프대통령도 마찬가지 . 그가 차지하고싶다고 공언한 캐나다와 그 린란드,파나마운하모두미국주변서 반구 ( 남북아메리카 ) 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박지영기자 전날벨기에브뤼셀에서열린나토국방 장관회의에참석한카야칼라스유럽연 합 ( EU ) 외교안보고위대표는“빠른합 의는‘더티딜 ( dirty deal·더러운거래 ) ’ 이될것이고, 우리의등뒤에서하는어 떤협상도효과가없을것”이라며트럼 프대통령의‘속도전’을경계했다. 로이 터통신은유럽외교소식통을인용,각 국 장관이뮌헨에서미국 당국자들을 상대로‘솔직하고따져묻는대화’,곧날 선대화를하기로합의했다고 13일전 했다. 유럽의격한 반발에피트헤그세 스미국국방장관은전날자신의‘우크 라이나의나토가입배제’ 발언과관련, 이날“그럴가능성이있다는뜻”이라고 말하며다소수위를낮추기도했다.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MSC에초대 되지않았다.이와관련,크리스토프호 이스겐의장은 독일 ZDF방송인터뷰 에서“MSC모토는‘대화를통한평화’” 라며“푸틴이우크라이나와대화할준 비가돼있지않은한그를초대하는건 의미가없다”고설명했다. 뮌헨=신은별특파원^손성원기자 $‘ ’ ‘3 ’ 캐나다^그린란드등야욕이어 러의우크라침공에정당성인정 ‘영토팽창주의’세력확장분석 오늘, 트럼프 2기출범후첫회의 ‘ 비핵화’재확인여부주목 종전협상협조요청전망 14일독일뮌헨안보회의(MSC)가열릴예정인뮌헨바이어리셔호프호텔인근에서경찰이경계를 강화하고있다. 뮌헨=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푸틴(왼쪽) 러시아대통령이13일모스크바외곽의대통령관저에서우크라이나접경 지역인브랸스크주지사와화상회의를하고있다. 같은날볼로디미르젤렌스키 대통 령이서부크멜니츠키주크멜니츠키의원자력발전소를방문해취재진의질의에답하고있다. 오딘초프스키·크멜니츠키=AP연합뉴스 트럼프 종전구상 ‘더러운 거래’ 논란$ 유럽 “따져묻자” 외교전 뮌헨안보회의개막 밴스등우크라전종전안공개전망 젤렌스키와회담, 광물협상할듯 젤렌스키“우크라배재협정불수용” EU도“등뒤의협상효과없을것 나토불신美외교전략에불안감 30 을올렸다.16일까지이어지는회의에는 각국정부수반50여명과장관급150여 명등을비롯,약 110개국에서800명이 상이참석한다.한국에서도조태열외교 부장관이이끄는대표단이참석한다. 가장주목되는것은역시‘트럼프팀’ 의행보다. JD 밴스부통령, 마코루비 오 국무부 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으로 꾸려진미국 대표단은연설·패널토론등을통해우 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공개 할 계획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 틴 러시아 대통령과의일대일 통화에 서‘종전협상개시’를합의한것자체가 ‘우크라이나패싱’ 의지를보인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해당 통화 전후 ‘우 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모두 되찾을 수도, 북대서양조약기구 ( NATO·나토 ) 에가입할 수도없을것’ 이라고미리선을긋기까지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대한 ‘서운함 토로’로MSC를시작했다.젤렌스키대 통령은13일엑스 ( X ) 에“푸틴이‘전쟁을 끝낼준비가됐다’고주장하는걸믿어 선안된다”고썼다.‘나토가입불가론’ 에대해서도 “나토가입이우방국들엔 비용면에서가장효율적인우크라이나 안전보장방안”이라고반박했다.또젤 렌스키대통령은이날우크라이나서부 에위치한원자력발전소를방문하면서 기자들과만나“우크라이나참여없는 미국과러시아간의평화협정은받아들 이지않을것”이라고강조했다. 유럽도불쾌해하는표정이역력하다. 한미일외교수장이도널드트럼프 2 기행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한자리 에서만난다.이들은 3국 공조의중요 성을 강조하고 미국의확장억제정책 을다시확인할것으로보인다. 외교부는 “조태열외교부장관이15 일오후독일뮌헨현지에서마코루비 오미국국무장관,이와야다케시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고 14일밝혔다.이번회의는독일에서 열리는뮌헨안보회의 ( MSC ) 참석을계 기로이뤄졌다. 3국 이번회의에서북한의핵·미사 일위협에대한 변함없는 공조를 논의 할것으로보인다. 특히미국이북한과 대화하기위해 ‘비핵화’가 아닌 ‘핵군 축’ 협상에나설것이라는관측과관련 해‘완전한비핵화’가 3국공동의목표 임을재확인할 것으로전망된다.이날 이와야일본외무상도 “미국에새로운 정권이출범한것을계기로한미일이지 속결속해지역평화와번영을위해노 력한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종전협상과 관련한 논 의도있을지주목된다.앞서트럼프대 통령은이번MSC에서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이만나 협상을 시작할것이라고밝힌바있다.이때문 에미국이한국과일본에도 종전협상 과관련한입장을전달하고협조를요 청할수있다는관측 오고있다. 외교부는 “이번회의는 한미일협력 발전방안과함께북핵문제대응,지역 정세,경제안보분야협력증진방안을 논의하는계기가될것으로기대한다” 고밝혔다. 구현모기자 조태열 외교부 이뮌헨안보회 (MSC)에 참석하기위해 14일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 국하고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블라 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 발한 뒤근 3년간이어지고있는 우크 라이나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게 명 분이지만 유럽열강들이앞다퉈식민 지 영토 확장에 나섰던 19세기 제국 주의가 부활하는 것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대통령은 13일 ( 현지시간 ) 미 국 백악관에서상호 관세관련대통령 각서에서명한 뒤기자들에게 2014년 러시아의우크라이나크림반도병합이 후러시아가주요 8개국 ( G8 ) 회의에서 퇴출된것에대해“실수라고생각한다” 고 말했다. “만약 러시아가G8에있었 다면우크라이나 문제가 발생하지않 았을가능성이있다”고도했다. 몇시간뒤나렌드라모디인도총리 와의백악관정상회담 뒤공동기자회 견에서는 “푸틴대통령이취임하기훨 씬전이미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북 대서양조약기구 ( NATO·나토 ) 가입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그게 전쟁시작의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 종전협상을 ) 그런관점에서시 작하고있다”고말했다. 유화 제스처는 자신의종전 구상이 구실이다. 트럼프대통령은전날 우크 라이나에알리지않고 푸틴 대통령과 90분간통화한뒤종전협상을즉각시 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본인 사회관계 망서비스 ( SNS ) 트루스소셜을통해전 했다.그는“이어리석은전쟁을멈출때 가됐다”고썼다. 그러나 당장 러시아에일방적으로 유리한협상이되지않겠느냐는전망이 제기됐다.영국파이낸셜타임스 ( FT ) 는 이날 “트럼프가우크라이나와유럽동 맹을 우회해러시아와 곧바로평화 협 상을시작한뒤푸틴이원하는것을얻 을기회가마련됐다”며“푸틴의야심은 러시아가 유럽에서영향력을 강화할 수있는 새안보지형을 구축하는 것” 이라고보도했다. 적대관계양국 정상 간의밀월은 재 집권과 동시에드러나고있는 트럼프 대통령의영토팽창주의가핵심배경일 수있다는분석이나온다.△2007년에 스토니아 상대사이버공격△2008년 조지아침략△2014년크림반도 병합 △2022년우크라이나침공을전부강 대국인러시아의정당한세력권주장으 로인정한다는것이다. 세력권확보를시도하는것은집권2 기트럼프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가 차지하고싶다고 공언한 캐나다와 그 린란드,파나마운하모두미국주변서 반구 ( 남북아메리카 ) 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박지영기자 전날벨 장관회 합 ( EU ) 의는‘더 이될것 떤협상 프대통 터통신 푸틴에손내민트럼프$‘열강 제국주의부활’꿈꾸나 뮌헨서만나는한미일외교장관‘3국결속’다진다 캐나다^그린란드등야욕이어 러의우크라침공에정당성인정 ‘영토팽창주의’세력확장분석 오늘, 트럼프 2기출범후첫회의 ‘北완전비핵화’재확인여부주목 우크라종전협상협조요청전망 강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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