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5년 2 월 21일(금) E 노년기 건강을 위해 은행에 적금 하듯 근육을 쌓는 이른바‘근육적 금’의효과가성별에따라달라진다 는연구결과가나왔다. 남성은근육량을키우고복부둘 레를 줄이는 게 심혈관질환·대사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반면 여성 은적절한체중을유지하면서지방 과 근육의 균형을 이루는 게 더 중 요했다. 오히려체중이증가하면심 혈관·대사질환이 오히려 감소하는 ‘비만의 역설’이 확인돼 성별차이 를 보였다. 박준희 삼성서울병원 건 강의학본부 교수와 원장원 경희대 병원가정의학과교수공동연구팀 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70세 이상 84세 이하 노인 의 근육량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 환 및 대사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호트에 등록된 1634 명 중 근감소증이 있는노인 353명 을 선별해 이들과 성별과 나이대가 같으면서근감소증이없는 353명을 짝지어 2년간 체성분 변화에 따른 영향을살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골격 근량이 감소하며 근육의 힘과 신 체기능이떨어지는질환이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2017년 근감소 증을정식질병으로인정했다. 국내 에서도 2021년 표준질병사인분류 (KCD)에포함되어엄연한질병으로 분류되고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팔다리 의근육량과악력, 보행속도와같은 신체 기능 평가를 근감소증의 진단 기준으로삼았다. 그결과근감소증 이 없는 남성 노인은 팔다리의 근 육량이 1㎏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발생위험이41%, 고지혈증위 험이 28% 각각 줄었다. 반면 허리 둘레가 1㎝ 증가하면 고혈압 위험 이32%높아졌다. 반면 근감소증이 없는 여성 노인 은근육량의증가가심혈관질환예 방 효과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 다. 대신체중이 1㎏증가하면고지 혈증위험이 21%감소했다. 애초근 감소증이있는노인은남녀모두근 육량을늘려도심혈관및대사질환 발생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 미 근감소증이 있는 여성이 근육량 만 키울 경우 고지혈증 위험이 3배 높아졌다. 근육량을 늘릴 때 근육 내 지방 도 함께 증가하면서 부정적인 영 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 의 분석이다. 노년기 근감소증이 생 기기 전에 미리미리 근육적금을 쌓 되남성은근육량을키우는쪽으로, 여성은무작정근육량을늘리기보 다 유산소 운동 등을 병행하며 근 육 내 지방축적을 막고 근육의 질 을 개선하려는 식의 접근이 필요하 다는것이다. <안경진의료전문기자> 흔히 목디스크로 불리는 경추추 간판탈출증은 현대인들에게 생소 한 질환이 아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 은 물론 하루 종일 책을 내려다보 고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손을놓 지 않는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목을 혹사하는생활패턴이일상화된탓 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 르면 목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 는 2018년 85만3,191명에서 2023년 98만9,195명으로 100만 명에 육박 하고있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신경 을압박하면서통증이나타나는질 환이다. 교통사고, 낙상처럼외부충 격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장기 간 좋지 않은 자세가 질환 발현의 주요인으로꼽힌다. 목디스크는 디스크가 탈출한 정 도와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목 뒤에 뻐근한 통 증이발생하고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의증상이동반되기도한다. 디스 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근이나 척수를압박하면서어깨, 팔, 손가락 등 상지 부분의 저림 또는 마비 증 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심각한 경 우 경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 에내몰리기도한다. 목디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 해선 올바른 생활습관이 가장 중 요하다. 평소휴대폰을사용할때는 화면을눈높이만큼올려고개가숙 여지지않도록해야한다. 책상에서 컴퓨터를 이용할 때에도 모니터 아 래에 받침대를 둬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좋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 는 것을 피하고, 1시간마다 가벼운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했음에 도불구하고통증이발현된다면증 상 초기에 비수술 치료를 병행하며 관련 증상을 호전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통상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한 종류의 비수술 치료가 활용되며, 한의학에서는추나요법과 침·약침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가 주로실시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환자의 틀 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는 수기요 법으로, 신체 균형의 회복을 도와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침 치료는 수축된 근육을 이 완시켜 기혈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 는 원리다. 순수 한약재 성분을 정 제해주입하는약침치료는빠르게 염증을 해소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도움을준다. 경추 질환 환자에 대한 약침의 효과는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과 학적으로 입증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 학술지‘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한 논문 에 따르면 약침 치료는 일반적인 물리치료보다 목 통증 개선에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연구팀은목통증을호소하는환 자를 약침 치료군(50명)과 물리 치 료군(51명)으로 나눠 치료 경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약침 치료군의 목통증시각통증척도(VAS)는치료 전 63.9에서 치료 후 30.7로 33.2점 개선됐다. 반면 물리 치료군은 17.4 점감소하는데그쳤다. NRS는 10점 을 기준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통증 이덜하다는의미다. 한의통합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자생한방병원 척 추관절연구소가 SCI급 국제학술 지‘BMC 보완대체의학저널(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약침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를 받 은 환자들의 97.2%가 해당 치료에 ‘만족한다’고응답했다. 우인인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은 “목디스크통증이발현된다면증상 초기, 보존적 치료로 통증 개선을 기대할수있다”며“특히약침치료 등 한의통합치료는 물리치료 대비 회복이 빠르고 환자들의 선호도도 높다”고말했다. <안경진의료전문기자> Tuesday , February 18, 2025 A20 삼성서울병원·경희대병원공동연구 근육량변화에따른심혈관·대사질환분석 ‘시상식불참’김준호, 결국…목디스크, 수술없이잡을순없나 개그맨 김준호가 목디스크 수술 직후 병동에서 SBS 연예대상 시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SBS> <이미지투데이> “근육량늘리면심장병위험낮춘다?”공식깨졌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김지민과 올해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준호가 고질적인 목디스크 로 오랜 고생 끝에 수술을 받았다. 그는 해외 여행을 다니는 컨셉 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비좁은 이집트 피라미드 내부를 오르내 리다“(목 디스크 때문에) 더는 못 하겠다”며 고개를 떨구는 등 관 련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지난 1월 말에는 미뤘던 목 디스크 수술을 받느라‘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불참하고 '명예사 원상’ 수상 소감을 무대가 아닌 병실에서 전하기도 했다. 현대인 고질병 목디스크, 진료인원 100만명 육박 증상 초기에비수술치료나서면증상 호전가능 한의학에서는침·약침포함한한의통합치료시도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