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21일(금) ~ 2월 27일(목) A3 종합 ”일어나라(Stand Up)! 스스 로 거룩하게 하여 내일을 기다 리라(Consecrate for your- selves in preparation for tomorrow!”(여호수아 7:10, 13) <내일의 모략The Con- spiracy Of Tomorrow)>에 관한 하나님의 중대발언의 메 시지입니다. <작은 성>이라는 뜻을 가진 “이이성”의 정복에 실패한 이 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내일의 모 략을두가지응답으로방향성 을 제시하고 계십니다. 사전적 인 의미로 보면 여호수아가 당 면한 현실을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전통의 관점. 다른 하나는 정 통의 관점입니다. 이것을 사전 적인 의미로 분석해보면, 전통 (Tradition)은 <관습이나 습 관>을 통해 바라보는 관점이 라면, 정통(Orthodoxy)은 어 떠한 <논쟁이나 투쟁>을 통 해서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전 자의 경우를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용어로 표현하면 레거시 (Legacy)에 해당되고, 후자는 도그마(Dogma)에 해당됩니 다. 순순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동하는 경우를 마치 케케묵 은고전스타일로이해하는것 이 상대주의 패러다임에 젖어 사는 포스트모더니즘 문화권 의 사람들의 사고습성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사고기저현 상>이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 성들 가운데 존재했다는 것입 니다. 하나님 앞에 바쳐야 할 물건을 자신의 임의대로 처리 하고 자신의 임의의 기준에 맞 추어 행동하다 보니 결론적으 로 대과오를 범하는 치명적 실 수가 되고 만 것이 아이성 전 투의 패배를 가져온 장본인, 유다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아간”의 범죄입니다(수 7:18). <내일의 모략> 이것은 단순 히 지식의 관점이 아니라 오늘 을 직시하고 과거를 거울삼아 참회하는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결코해법이있을수없 습니다. 그래서, 참회의 시인 윤동주는 <팔복>이라는 그 의 시에서“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 이 있나니/ 저희가 영원히 슬 플 것이오”라는 참회록의 마 음의거울을오고오는모든세 대를향하여남긴것입니다. 비록 여호수아가 범죄의 원 흉이 아니어도, 탐심의 주범이 아니라 할지라도 패배의 참회 를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했 기에 하나님은 패배의 나락에 서 승리의 길로 인도하신 것입 니다(수 7:6~7,“슬프도소이 다!”). 아간의 치명적인 실수 는 스스로 자백한 것처럼 <무 모한 탐욕>이었습니다.“내가 노략한물건중에서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 백세겔과그무게가오십세겔 되는금덩이하나를보고탐내 어 가져왔나이다”(수 7:21). 아간의 자인한 탐심은 인간의 가장 큰 착각의 대표적 실례 (Case Study)입니다. 아간의 치명적 오류는 탐욕(Avarice) 입니다. 사람이 스스로 탐욕의 무덤 (기브롯 핫다아와)을 파는 것 은“영원”과“유한성”에 대하 여 깨어있지 못한 까닭입니다. 영원과 유한성의 정점에 서 계 시던 이 땅의 거민들을 구원하 시기 위해 찾아오신 예수님은 이미 영원을 깨우쳐 주셨습니 다.“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 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 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 받으라”(마 25:34). 그러나참 으로 슬프게도 이 영원에 깨어 있지 못했던 치명적인 이유가 하늘에 속한 것(영원)을 굳게 붙잡으려는 거룩함의 영혼을 세상 일과 탐욕이 사람의 가장 중요한 마음을 끊임없이 굴복 시키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 내일의 모략>은 하나님께서 이런 유한성을 가진 사람에게 두가지길을따를때유한성의 노예로부터 영원한 자유와 승 리를 누리게 된다고 여호수아 에게, 포스트모더니즈미언들 인우리에게<해법>을주십니 다.“일어나라! 스스로 거룩하 게하여내일을기다리라!”(수 7:10, 13). 오 하나님, 영원과 유한성의 점이지대에 살고 있 는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 게영안을활짝열어주옵소서. 세상에 대한 욕심은 결국 보 장된하나님나라의영원한자 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파멸의 지옥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매 순간 순간 깨달아 알 수 있도 록 진실로 슬퍼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영원하신구주예수 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내일의 모략 (The Conspiracy Of Tomorrow, 여호수아Joshua 7:13)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식료품가격급등···조지아는괜찮은편 개스두갤런가격인 6달러 30 센트로 뭘 사먹을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는 요즘 가장 화제인 계란 한 판이 떠오 를지도모르겠다. 개스 두 갤런과 계한 한 판. 불 과 몇년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 려웠던 일이지만 지금은 엄연 한 현실이 됐다. 미 전국 식료품 가격이 2019년 이후 25% 이상 오른결과다. 식료품 구매가 점점 부담스러 워지는 시기를 맞아 온라인 재 정전문 사이트 월렛허브가 최 근 전국 주별 식료품 비용이 가 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해순위를매겨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를 위해 대표적 26개 식료품 구매가격 과 각주중간가구소득을비교 했다. 식품가격이 저렴해도 소 득이 낮으면 소득에서 차지하 는 식료품 구매 비율이 높을 수 있고 반대로 식품가격이 높아 도 소득이 높으면 식료품 부담 은낮아질수있다. 조사결과소득에서식료품지 출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미시 시피로나타났다. 미시시피에서 는 가구소득의 2.64%를 식료 품 구매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 됐다. 이어 웨스트 버지니아와 아칸소, 켄터키, 루이지애나 순 을기록했다. 반면 뉴저지는 가구소득의 1.50%만 식료품 구매에 사용 해 가장낮은비율을기록했다. 이어 메릴랜드, 메사추세추, 뉴 햄프셔, 코네티컷 순으로 식료 품구매부담이적었다. 식료품구매부담이높은지역 은 주로 남부였고 낮은 지역은 동부에많았다. 조지아는 1.98%로 30번째로 식료품 구매 부담이 비교적 낮 은 지역에 속했다. 남부에서 조 지아보다 식료품 구매 부담이 낮은 곳은 텍사스(33위)와 버 지니아 (43위) 단 2곳에 불과했 다. 이필립기자 미국시민권포기 작년한해 5천여명 지난 한 해 미국 시민권을 포 기한 숫자가 5,000여명에 육박 한것으로나타났다. 연방 국세청(IRS)이 연방 관보 에 게재한 공지에 따르면 시민 권 포기자 수가 1분기 350여명, 2분기 1,700여명, 3분기 2,150 여명, 4분기 600여명을 합쳐 4,800여명에 달했다. 2009년 만해도 750여명수준이었던시 민권 포기자는 2013년 3,000 여명을 넘어 선 뒤 2020년에는 6,700여명으로치솟았다. 시민권를 포기하는 이유로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해외에서 벌은 소득을 보고하고 세금을 내야하는 미국의 조세 시스템 (FATCA)이 꼽혔다. 일부 국가 들이이중국적을허용하지않는 점도또다른이유로지적됐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 위해 선공식서류제출, 미국대사관 또는 영사관 인터뷰 참석, 출국 수수료 2,350달러 지불 등 여 조지아1.98%지출···전국30위 남부지역높고동부는낮은편 가구소득에차지하는조지아의식료품구매비율은1.98%로조사돼50개주가운 데30위를기록했다. <사진=셔터스톡> ■월렛허브, 소득대비식료품비비율조사 러 단계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민권을 포기하게 되면 미국 선거에서 투표할 권리와 특정 정부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 이 상실되지만 더 이상 미국에 서 납세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다. 노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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