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특집 A4 ■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물어보세요’ 높은 코티솔 수치는, 온라인에서 보았을수있는주장과는달리, 대 부분의사람들에게건강문제를일 으키지않는다. 웰빙 인플루언서들이 코티솔에 대해복부팽만,피로,짜증,그리고 지나치게‘부풀어오른’얼굴과허 리같은여러질병의원인으로지목 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은 우리 몸이어떻게작동하는지에대해지 나치게단순화되고때로는왜곡된 설명에서비롯된것이다. 사실, 코티솔에 대한‘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명칭은 다소 오해 의소지가있다. 코티솔은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분비되는호르몬이다.이는신체의 반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며, 종종 항염증 효과를 가진다. 코티 솔은스트레스를일으키지않으며, 만성스트레스의영향은코티솔외 에도 많은 다른 분자들과 호르몬 들이 조절한다. 코티솔은 또한 우 리의일상에서중요한역할을많이 하고있다.추가적인에너지가필요 할 때 혈류로 포도당을 방출하고, 아침에일어날때도움을준다. ■스트레스와코티솔의실제영향 코티솔에대해이야기할때, 스트 레스가보통근본적인문제로언급 된다. 수십년에걸친연구에따르면,만 성스트레스는신체가감정적이고 신체적인도전에반응하는방식으 로우리의건강에영향을미친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최대 1.6배증가시킬수있다. 특히어린 시절의스트레스경험은성인질병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설 득력있는과학적연구는스트레스 를직장스트레스, 학대, 사회적고 립등에관한설문조사를통해측 정했다는것이다. 그들은혈액이나침같은곳에서 랜덤한코티솔수치를측정하지않 았다. 이러한 연구에서는 다양한 증거들이혼재되어있다. 코티솔 수치와 웰빙을 살펴본 연 구들에서연구자들은직접적인연 관성을 찾지 못했다. 또한 코티솔 수치는 개인의 생체 리듬, 복용 중 인약물, 다른질병의존재, 심지어 운동과같은일상적인활동에따라 정상으로 간주될 수 있는 수치가 매우다양하다. ■코티솔이얼굴을붓게하나 소셜미디어에서 일부 사용자들 은코티솔수치가높을때신체를‘ 디톡스’하여 얼굴의 부기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는종종사람의얼굴‘전후 ’사진이함께제공되는데, 이들을 ‘코티솔얼굴’이라고부른다. 하지 만‘코티솔얼굴’은실제로존재하 는것이아니다. 그러나많은가짜웰빙유행처럼, 이주장도어느정도진실에서시작 되었다. 매우 높은 수준의 스테로 이드호르몬이체내에존재하면쿠 싱증후군이발생할수있다. 이는부신이너무많은코티솔을 생성하거나, 자가면역질환이나암 과같은의학적이유로고용량스테 로이드를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 다. 쿠싱증후군의징후중하나는 눈에띄게둥근얼굴이다. 작년에코미디언에이미슈머는‘ 지미팰런쇼’에출연중얼굴변화 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댓글을 받 으며 자신이 쿠싱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테로이 드주사를받았다고말했다.) 쿠싱 증후군에 대해 걱정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대부분고용량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 쿠싱 병일가능성은낮다. 쿠싱병은드 물며, 100만 명당 약 40명에서 70 명정도만영향을받는다. ■‘코티솔얼굴’의원인은 그렇다면확실해보이는전후‘코 티솔얼굴’사진은무엇인가?가장 간단한설명은전반적인체중변화 이다.(또한 우리는 이미지 조작이 쉬운시대에살고있다는점을잊지 말아야한다.) 또코티솔수치를낮추는효과를 주장하는 일부 보충제가 부풀어 오른눈, 집중력, 그리고낮동안의 짜증 등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는것은거기에수면보조제가포 함되어있기때문이다. ■환자들에게알리고싶은것 ‘높은 코티솔 수치’를 해결할 수 있는 보조제의 선전에 끌린다면, 자신에게물어보라. 정말로걱정하 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스트레 스를느끼거나피곤함을느끼고있 는지…코티솔이라는연막에현혹 되지말고, 실제증상의과학적원 인을탐구하고필요한도움을받을 수있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 <ByTrishaPasricha,MD> ‘코티솔’ 수치가높다고?…‘스트레스호르몬’ 실제영향은 하버드 의대 강사로 워싱턴포스트에‘의사에게 물어보세요’칼럼을 게재하고 있는트리샤파스리차내과전문의는인체내에서스트레스에반응하여분비 되는호르몬인‘코티솔(cortisol)’에대해지난 17일자칼럼에서설명했다. 파스 리차 전문의는“최근 코티솔 수치가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게 유 행인가, 아니면 실제 진단일까?”라는 환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높은 코티솔, 질환과 연관” 사실과 달라 코티솔 수치가 만성스트레스 측정값 아냐 “코티솔 낮춘다는 보조제에 현혹되지 말길” 오래앉아있는시간이길고담배 를피우면스트레스를받을위험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 혀졌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남성 이거나스스로건강이나쁘지않다 고생각하거나하루6시간이상잠 을자거나‘비만지표’인체질량지 수(BMI)가 정상인 사람은 상대적 으로스트레스를덜받았다. 김윤희 부경대 간호학과 교수팀 이 지난 2016~2018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참여한18~65세성인 6,890명을분석한결과이같이드 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간호 자연과학회지에실렸다.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의 59.4%, 현재 흡연자의 58.4%가‘ 스트레스를받고있다’고답했다. 8시간미만좌식생활을하는사 람과비흡연자의스트레스경험률 은 각각 40.6%·41.6%로 상대적 으로낮았다. 좌식시간이긴사람 의스트레스경험률은짧은사람의 1.2배, 흡연자의 스트레스 경험률 은비흡연자의1.7배였다. 좌식 시간이 길면서(하루 8시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성인은 좌식 시간이짧으면서(하루 8시간미만) 담배를피우지않는성인보다스트 레스경험률이1.9배높았다. 김윤희교수는“장시간좌식생활 과흡연이스트레스와밀접한관련 이 있으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될 수 있다 는것이이번연구의결론”이라며“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 남 성, 자신의 주관적 건강이 나쁘지 않다고생각하는사람, 6시간이상 잠을자는사람, BMI가정상인사 람은스트레스를덜받았다”고했 다. 급변하는현대사회에서스트레스 는 피할 수 없으며 스트레스 관리 는 신체·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앉아 있 으면 신체 활동의 불안 또는 활동 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줄 어스트레스가가중될수있다. TV 시청·PC 사용·스마트폰 사 용· 앉기·눕기·기대기 등이 대표 적인좌식생활이다. 흡연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여 기는흡연자가적지않다.미국심리 학회에따르면흡연자의주장과달 리흡연은스트레스를감소시키는 것이아니라직접적인원인이된다. 장시간앉아있고담배까지피우면스트레스 2배높아 한국인 7천명 조사 결과 “흡연은 스트레스 원인” <삽화:워싱턴포스트>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