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D6 New & Good 스마트폰과워치, 패드와배터리로 유명한중국가전브랜드샤오미가 1 월한국법인설립을알리며첫무기로 국내팬들도이미사랑한 ‘가성비’를 꺼내들었다. 플래그십 ( 최고성능 ) 보 다는한단계아래지만프리미엄급으 로 불릴만한 스마트폰 ‘샤오미14T’ 는 가격이 60만∼65만 원 수준이다. 스마트워치‘레드미워치5’도 13만원 으로동급의스마트워치보다훨씬저 렴하다. 샤오미의도움으로체험해본‘샤오 미14T’의핵심기능은 크게두 가지, 카메라와인공지능 ( AI ) 응용 서비스 다.특히비교적저가형모델임에도카 메라성능만은플래그십과어깨를나 란히할 만하다는것이눈에띈다. 뒷 면메인·망원카메라가모두 5,000만 화소로 들어와 있다. 샤오미는 독일 광학기업라이카의최신‘주미룩스광 학 렌즈’를 활용했다는 점을 강조했 다. 유명광학 브랜드와의카메라 협 업은 중국 스마트폰의차별화 노력 중하나인데오포 - 핫셀블라드,비보 - 칼자이스조합이유명하다. 샤오미 - 라이카조합의가장흥미로 운 기능은 ‘라이카 바이브런트 룩’과 ‘어센틱룩’ 두가지설정을버튼한번 눌러서오갈 수있다는 것이었다. 샤 오미가앞세워온바이브런트가선명 하고 쨍한 느낌을 원하는 이들을 위 한설정이라면‘어센틱’은정통카메라 의사실적색감을선호하는이들을위 한설정으로라이카이름값을한다. 스마트폰용 AI 서비스는 중국 기 업들이삼성전자 ‘갤럭시AI’를 따라 가는입장이다.샤오미운영체제‘하이 퍼OS’의밑바탕은갤럭시의‘원UI’와 마찬가지로 구글 안드로이드다. 홈 버튼을길게누르면화면을검색할수 있는 ‘서클투서치’와AI 비서‘제미나 이’가 고스란히담겼고 자체AI 기능 으론실시간통역, 번역, 녹취, 사진·영 상편집등이포함됐다. 샤오미 14T의프로세서인 미디어 텍의‘디멘시티 8300 울트라’ 칩셋은 2023년 말 나온 제품이기에 최고성 능 제품으로 보기엔 무리가있다. 다 만메모리는 12기가바이트 ( GB ) 램을 기본으로채택해AI 기능이나고품질 게임을가동할 수있게했다. 저장 용 량에따라 두 가지모델로 나오며가 격은 256GB가 59만9,800원, 512GB 가64만9,800원이다. 함께출시된‘레드미워치5’는모서리 가둥근사각형으로 2.07인치짜리거 대한디스플레이가특징이다.그럼에도 의외로착용감이투박하지않고부드 러웠다.전용건강관리애플리케이션인 ‘미피트니스’와연동하면심박수,스트 레스,수면의질등을측정할수있다. 레드미워치의가장눈에띄는장점 은 배터리다. 하루 종일열심히쓰고 나면 배터리가 닳은 다른 스마트워 치사용 경험과는 격차가 상당히컸 다. 샤오미는 “최대 24일지속되는배 터리”라고밝혔는데실제로여러측정 기능을켜놓고 5일동안일부러충전 하지않았는데도 80%정도의배터리 가남았다. 샤오미가 2월까지정식출시하는 제품은 스마트폰과 워치 외에도 이 어폰, 로봇청소기, TV, 보조배터리등 이다. 샤오미14T에도 포함된 ‘미홈’ 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 IoT ) 앱 스마트싱스 격기능으로 ‘인공지능 IoT ( AIoT ) 생태계’를 만들려는 샤오 미의기대를 상징한다. 다만 ‘샤오미 생태계’를활용하기엔국내에이미삼 성전자나애플이구축해놓은생태계 를뚫는길이만만치않아보인다. 그래도 샤오미가 한국 법인을 세 우면서약속한 확실한애프터서비스 는양강에이은 ‘제3 스마트폰’으로서 샤오미의매력도를높인다. 샤오미는 14T에대한품질보증으론구매후 6 개월에한해액정1회무상교체가가능 한정책을내걸고있다.조니우샤오미 코리아사장은“샤오미테크놀로지코 리아의설립을통해전담고객상담전 화서비스를운영하며정식으로구매 한제품은완벽한애프터서비스를제 공할것”이라고밝혔다. 인현우기자 #1. 13일오후 2시, GS25가 서울강 남구에서운영중인스마트점포DX랩 점의계산대모습은여느 편의점과 달 랐다.매장직원은손님이내민과자봉 지바코드를찍더니“무엇으로결제하 시겠어요”라고 물었다. 고객이현금이 나신용카드를알아서꺼내는보통편 의점에선접하기힘든질문이었다. “얼 굴 결제요”라고 답하자 직원은 카드 단말기오른쪽에있는안면인식단말 기를 안내했다. ‘원안에얼굴을 맞춰 주세요’라는단말기문구를따라얼굴 을 딱 맞게대자 곧바로 결제완료라 고떴다. #2. 같은 날 서울 강남구에위치한 이마트24 코엑스점은 계산대가 아예 없었다. 입구는 보안이강한 회사처럼 투명자동문으로막혀있었다. 키오스 크에서신용·체크카드, 네이버출입증 QR 등입장 수단을 고른 후인증하자 출입문이열렸다.생수한병을들고입 구옆출구로나오자스마트폰에알림 이떴다.1,100원결제영수증이었다. 주머니나가방속에서주섬주섬지갑, 스마트폰을꺼내지않고도상점에서물 건을사는세상이점점소비자곁에다가 오고있다.얼굴만으로값을치르는‘얼 굴값’은신용카드, 모바일페이등으로 진화해온간편결제의끝을보여준다. 현재얼굴등생체정보는대부분보 안용으로활용되고있다.지문은물론 눈동자나얼굴인식을 통해회사나기 밀시설에들어가는건더이상첩보영 화에서나볼법한장면이아닌일상속 모습이다. 생체정보는결제수단으로 도 사용하게되면서쓰임새가 한 단계 더확장하고있다. 삶 1 졂몒칾 , 맒몮샎믾삶 얼굴 결제자체가 낯선기술은아니 다.신한카드는 2020년한양대캠퍼스 내식당·편의점등에얼굴로식권, 상품 을 구매하는 페이스페이를 도입했다. 네이버페이역시2024년경희대서울캠 퍼스 식당·카페에서같은 결제시스템 을운영중이다. 다만얼굴정보제공에대한거부감, 단말기보급문제등으로확산하진못 했는데GS25,CU는이번달직원대상으 로시범실시를한후3월에는각각30여 곳에서본격가동한다.세븐일레븐도올 해상반기중이방식을도입하기로했다. 세편의점회사는얼굴결제를대중적으 로이용하는사실상첫업체라고볼수 있다.이기술을개발한토스는개인정보 보호위원회와보안성을검증해정보유 출등위험을차단했다고강조한다. 얼굴 결제는 무엇보다도 간편하다. 지갑,스마트폰을깜빡놓고집앞편의 점에몸만가더라도물건을사는게가 능해진다. 속도역시장점으로꼽힌다. 단 1초면 끝나는얼굴 결제가 정착하 면야구장 등 사람이몰리는 편의점에 서고객대기시간이줄어들전망이다. 해외에선중국이얼굴등생체정보를 활용한결제가가장보편화된국가다. 중국텐진시는교통카드등을찍지않고 얼굴인식을통해지하철에탈수있는 시스템을구축했다.중국에선손바닥을 대면결제가이뤄지는기술까지나왔다. 손바닥결제는쌍둥이등을구분하기쉽 지않은얼굴인식의한계를보완한다. 펊뭂멾헪 , 픦헞핂헏믇헏핆핂퓮 편의점이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른 오프라인유통업체에비해얼굴결제에 더적극적인면도눈길을끈다.한편의 점관계자는“편의점주이용고객이기 술 변화를 잘 받아들이는 10~30대라 새결제수단도 먼저도입할 수있다” 고설명했다. 2021년9일문을연이마트24 코엑스 점에서출구를나서기만해도결제되는 건상품진열대마다저울같은무게센 서가있기때문이다.고객이물건을집으 면센서가작동해어떤상품을골랐는지 알아차린다.일반매장에서냉동고에무 더기로들어있는아이스크림이이매장 에선한개씩선반에꽂혀있는이유다. 또천장에달린라이다 ( LiDAR ) 카메 라6대는구매자를구별한다.두사람이 같은상품을각각 사거나여러사람이 고른물건을한명이결제하는게모두 가능하다.미국아마존고와닮은무인 매장이다.이마트24는비용문제로이점 포를실험적으로운영하고있긴하지만 자동결제를일반점포에부분적으로라 도접목할수있는지따져보고있다. 유통업계관계자는 “현장결제가일 어나는 유통, 외식업계는 간편한 결제 를 고객에게제공하기위해얼굴 결제 에관심을 가질것”이라며“다만 실제 사용여부는매장혼잡도등에따라다 를수있다”고말했다. 글·사진박경담기자 편의점업계‘얼굴결제’본격도입 ‘안면인식단말기’얼굴만비추면 카드^스마트폰없어도구매가능 GS25^CU, 3월30여개매장적용 기술변화익숙한젊은고객층덕 편의점무인결제등다양한시도 배달플랫폼배달의민족이2024년 4 월시작한 무료배달, 올해 4월예고한 울트라콜종료는회사가생긴후가장 큰변화로평가된다. 배민서비스의두 축인소비자와식당점주가각각 음식 을 시키고 가게를알리는 형태가 달라 져서다. 배민은 소비자, 식당 점주에게영향 을 미치는 무료배달 시작과 울트라콜 종료를전국적으로 한 번에도입하는 대신일부 지역부터천천히실시했다. 두사안모두소비자,점주가대도시보 다크게적은인구 39만명의작은도시 세종시에서시동을 걸었다는 공통점 이있다. 우선배민은 2024년 3월 말 쿠팡이 츠가먼저실시한 무료배달을 4월 1일 수도권부터적용하면서첫발을 뗐다. 배민무료배달은이어 4월 19일부산· 대구·광주·대전·울산 등지방 5대광역 시와 세종시로 넓어졌다. 전국 확대는 같은해12월로 단계적으로이뤄졌다. 이는 무료배달전국적용을 서둘러했 던쿠팡이츠,요기요보단다소느린속 도였다. 후발주자인쿠팡이츠,요기요 가점유율을 높이기위해무료 배달에 더공격적이었기때문이다. 울트라콜 종료는 4월 1일부터세종 시, 서울 강남구·서초구, 대구 달서구, 경북 구미시부터진행한다. 울트라콜 은배민주문의뼈대와같았다. 배민이 2015년개시한 울트라콜은점주가월 요금 8만8,000원을 내고 원하는 곳에 깃발 한 개를 꽂으면반경1.5~3㎞내 고객에게식당 정보가 뜨는 서비스다. 깃발은 과거식당 홍보 수단이었던전 단지를대체했다. 다달이일정금액을 내게하는 정액 제형태인 울트라콜이사라지면식당 은 음식값의일정비율을 수수료로 내 는 정률제로만 배민에서음식을 판매 할수있다.처음부터정률제를운영한 쿠팡이츠, 요기요와같은체계를갖추 는셈이다. 소비자는깃발을많이꽂은 식당이여러번뜨는중복노출을피할 수있게된다.배민은기존식당점주가 이용하던제도를 폐지하는 만큼 혼선 을 최소화하기위해차근차근 확대할 계획이다. 무료배달 시작, 울트라콜 종료 모 두초기적용지역을보면세종시가들 어있다.물론울트라콜종료지역에서 울,대구같은대도시가포함돼있긴하 다. 하지만 서울, 대구 전지역에서출 발했던무료배달과다르게구단위로 좁혔다. 배민이제도를새로추진하거나폐지 할때세종시를넣은건시험대로서알 맞아서다. 업계에서세종시는 전국 평 균 도시로 통한다. 지역적인특색이옅 어특정음식에주문이몰리지않는편 이다. 소비자·점주가 배달앱에가지는 호감이나 불만도 편향적이지않다고 본다.울트라콜종료를예로들면배민 은 세종시에서식당점주가어느 강도 로저항하느냐에따라전국확대속도 를조절할가능성이있다. 세종시는인구가적긴하나소비력이 커정책전면확대·폐지결정에앞서필 요한주문정보를쌓기적절한면도있 다.통계청가계금융복지조사에따르면 2023년기준세종시가구소득은9,617만 원으로전국17개시·도가운데가장높 다.공무원도시로맞벌이가많은영향이 다.한업계관계자는“세종시는서비스 를내놓거나없앨때한쪽에치우치지않 는수치를기대할수있는기준점역할을 한다”고말했다. 박경담기자 이마트 코엑스점의아이스크림진열대. 냉동고 에무더기로들어있지않고진열대에꽂혀있다. 아이스크림을꺼내면무게센서가 작동해어떤 상품을골랐는지인식한다. 13일서울강남구에위치한이마트24코엑스점. 계산대가없는이점포는인증을거쳐야출입구가 열리고물건을들고나오면자동결제된다. 서울의한음식점에배달앱배달의민족(배민) 스 티커가붙어있다. 뉴스1 13일서울강남구 GS25 DX랩점에서한손님이안면인식단말기를사용한얼굴결제로상품을구 매하고있다. 누구나‘얼굴값’하는시대$“편의점결제, 얼굴만 갖다 대세요” 가성비하면샤오미$스마트폰^워치, AS도한국팬심잡는다 라이카의광학렌즈적용한‘14T’ 통역^영상편집등 AI 서비스까지 2인치디스플레이‘레드미워치5’ 충전한번에최대24일까지사용 지난달국내법인설립“완벽한AS” 무료배달시작^울트라콜종료$배민, 세종시부터시동거는이유는 경쟁사추격에수수료등정책변화 39만명인구대비소비력큰세종시 전국도입여부에가늠자역할톡톡 샤오미가국내법인을설립하며첫출시한스마트폰 ‘샤오미14T’가전시된모습. ‘레드미워치5’를비롯해웨어러블제품이전시된모습. 샤오미제공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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