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내 마음의시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장붕익 1941년대구출생/1959년성균관대학 교경제학과/1976년영남대학교경영 대학원/1978년도미/1982년세탁소 운영/1984년애틀랜타테니스협회장/ 2022년애틀랜타문학회/시부문최우 수상수상/현애틀랜타문학회회원 우리의 인생에서 겪는 일 중에 90 퍼센트는 올바르지만 나머지 10 퍼 센트는 잘못된 실수의 연속입니다. 만일행복하게살고싶다면90퍼센 트의올바른것에마음을집중하고 나머지 잘못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것이좋습니다. 하지만번민과고뇌로자신을학대 하여 생명을 단축시키고 싶다면 마 음의화살을그10퍼센트에집중시 키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90퍼센트 를절대적으로무시하면됩니다. 지난해 5월에 영국으로 여행을 하 면서 크롬월파 교회를 방문하였습 니다.교회입구에다음과같은문구 가씌여있었습니다.“생각을이기고 감사하라” 우리는감사드려야할모든일을생 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베 풀어준은혜의자비에감사해야합 니다. 행복을주고삶에의미를주는 주변의많은사람들, 아름다운자연 과보람된일에감사하는마음을가 져야합니다. 한남자가초라한모습으로거리를 걷고있었습니다. 땀이쏟아지는무 더운 여름 날이었습니다. 그는 지치 고 번민에 찬 마음으로 갑작스럽게 닥친불행을되씹으며한발한발힘 겹게 옮겼습니다. 목적지가 어딘인 지도몰랐습니다. 그의머릿속에는 오로지이힘든고난을준신에대한 원망으로가득차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작은 도시에서 슈퍼 마 켓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저축한돈모두를사기당하 고말았습니다. 그 때문에 가게는 문을 닫게 되었 고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습니다. 주머니에는 한 푼도 없었습니다. 직 장을구하지못하면가족들의생계 가 끊어질 지경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섰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 다. 그런데 한 순간 그의 마음이 거울 처럼 맑아지고 행복과 용기가 샘솟 게되었습니다. 그것은단지 10초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10초동안에그 는이제까지품고있던모든불만과 고통을훨훨떨쳐버리게되었던것 입니다. 길 저편에 두 다리가 없는 한 남자 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남자는 고 물 훨체어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두팔로바퀴를굴리면서울퉁불퉁 한길위를힘차게달려가고있었습 니다. 그러다가돌연그남자의눈이 그의눈과마주쳤습니다.순간그남 자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마치 하늘의 은총이 자신을 향하여 내리쬐는 듯한 느낌 을받았습니다.이남자는두다리가 없으면서도 행복하고 생기가 넘쳐 났습니다. 하물며몸이온전한나는 이게 무슨 꼴인가? 나에게는 두 발 이 있다. 두 팔도 자유롭다. 그렇다 면내가못할일이대체무엇이란말 인가? 이런 생각이 들자 용기가 치솟았 습니다. 그는처음에은행으로가서 100달러를빌릴생각이었습니다.하 지만 그 순간 그는 200달러를 빌릴 수있다는확신이들었습니다. 그는 은행으로가서곧직장을구할생각 이니200달러를빌려달라고말했습 니다. 새로운삶에대한희망으로그 의눈빛이반짝였습니다. 당당한 그의 태도에 은행 담당자 는신뢰감을갖고요구한액수를의 심하지 않고 빌려 주었습니다. 용기 있는사람의모습은다르다. 은행의 직원은그의생기를한눈에알아보 았던것입니다.그후그는욕실거울 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붙여 놓았 습니다.“구두가없어서불편하거든 길에서만난발없는사람을되새겨 보라” 아침마다이글씨를바라보면서열 심히살아보자고다짐을했습니다. 우리의삶도이와마찬가지입니다. 열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 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의 열 매가있습니다. 나는 이민을 온 후 열심히 살았습 니다. 과거의찬란했던영광을다내 려놓았습니다. 사람앞에서의영광 은아무런소용이없습니다. 과거의 영광은아무런필요가없습니다. 우리에게는열심있는현재의꿈이 바로나의미래의영광이되기때문 입니다. 구두가 없어서 불편 하거든 시사만평 데이브와몬드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항공 안전 불안 기내 휴대 짐은 가방당 25달러, 체크인 수하물은 50달러입니다. 그리고 비행기가 전복되지 않고 제대로 착륙하길 원하신다면 추가로 100달러입니다. 수하물 수수료 자투리천을모아 엄마가만든 퀼트담요 한땀한땀 간절한기도로 새겨진담요에는 좋아하는그림 양떼목자가 살고있다 기숙사에서도 친숙한향내는 꿈나라로인도해준다 나는잠자도 잠자지않는 엄마의사랑 먼길갔다가 지쳐있는몸 포근한담요덮으면 쉴만한물가에 양떼목자가 늘보호해주셔서 세상에서 가장따스한이불은 엄마의마음입니다 퀼트 담요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관련 없습니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