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25일(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야당주도 ‘상법개정안’ 국회법사위소위통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달 ‘1차체포영장집행저지’와관련해윤 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 고, 윤 대통령에게 수차례 직보한 것으 로도확인됐다. 박종준 처장이 경호처수장이었지만, 윤 대통령은 김 차장에게 별도로 보고 를받은셈이다. 23일한국일보취재를종합하면,경찰 청국가수사본부비상계엄특별수사단 (단장우종수본부장)은김차장과이광 우 경호본부장의 휴대폰과 업무수첩, 경호처관계자진술등을통해이같은 “실세김성훈경호차장,체포영장저지상황尹에직보” 경찰국수본,김차장휴대폰 ㆍ 비화폰확보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김 차장의 휴 대폰 4대(비화폰 1대, 일반폰 3대)를확 보한 상태다. 경찰은 휴대폰 등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김 차장이 윤 대통령에 게수차례직보한정황을포착했다. 박처장은 1차체포영장집행(1월 3일) 직전에경호처내법제실의법률검토를 토대로“영장 집행 시 수사기관과 직접 부딪치면 공무집행방해가 되니까 일절 부딪치지마라”고지시했다. 그러나김차장은체포영장집행당시 현장에서 직원들에게“무조건 막아”라 고 외쳤다.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경찰 수사관들은 한남동 대통령 관 저건물을 200m남겨둔지점에서경호 처직원200여명이만든‘인간장벽’을 넘지못해영장집행에실패했다. 박처장은체포영장집행당일윤대통 령과두차례통화한반면, 김차장은윤 대통령에게 암호화된 메신저 애플리케 이션(앱)인‘시그널’로 7차례 메시지를 보내며상황을보고했다. 이날윤대통령과박처장의점심식사 자리에김차장도배석했다고한다. 조소진·이유진·김태연기자☞8면에계속 프란치스코교황이입원치료중인이탈리아로 마제멜리대학병원의교황석상앞에쾌유를기 원하는신자들의응원품이놓여있다.지난14일부터폐렴으로입원한교황은병세가악화돼고압산소 치료를받을정도로위중한상황으로알려졌다. 로마=EPA연합뉴스 교황위중,신자들회복기원 상법개정안이 24일더불어민주당주 도로국회입법의첫문턱을넘었다. 기 업 이사의‘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계와 정부 여당이반발하는법이어서밀어붙이는 야당과충돌이불가피한상태다. 개정안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민주당 의원 5명 전 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 들은 모두 표결 처리를 반대했다. 법안 은 상장·비상장 법인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대상을기존‘회사’에서‘회사및 주주’로넓혔다. 김청환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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