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26일(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안성고속도공사교량붕괴 인부4명사망6명다쳐 국회와윤대통령측이12·3비상계엄 의 불법성을 두고 마지막까지 날 선 공 방을벌였다. 국회측은계엄후송두리 째 흔들린 국민들의 일상을 거론하며 더큰혼란을막으려면윤대통령을신 속히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 통령 측은 야당의 폭거로 계엄이 불가 피했음을강변하는데집중했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윤 대통 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11차) 변론기 일을 열고, 마지막 서증조사를 진행한 뒤 양측 대리인단의 최후변론을 들었 다. 윤 대통령은 이날은 이례적으로 양 측대리인단최후변론이끝난뒤에야심 판정에모습을드러냈다. ★관련기사3·4면 국회 측은 변호사 9명이 돌아가며 법 조인과시민으로서느낀계엄의여파를 설명하고, 윤 대통령의 왜곡된 인식과 태도를지적했다. 국회측김선휴변호 사는“이번 비상계엄에 예상치 못하게 동원된 군인 가족과 동료들은 결코 치 유하기 어려운 자괴감으로 괴로워하고 국회”尹신속파면”尹측“野가내란범” 헌재 ‘尹탄핵심판’ 최후변론 계엄여파 ㆍ 尹왜곡된인식 ㆍ 태도지적 계엄정당강변尹측“나는계몽됐다” 尹은변론끝난뒤에심판정에나와 있을게분명하다”며“군대를내란도구 로 삼은 군통 수권자에게 책임을 물어 파면을 선고해야 군인과 그 가족들이 받은상처를치유하고신뢰를회복할수 있다”고말했다. 황영민변호사도“대한민국대통령은 왕이 아니란 사실을 선언하고, 그 사실 을민주공화국구성원으로자라날아이 들에게알려줘야한다”고호소했다. 장순욱 변호사는‘자유민주주의’와 ‘헌법수호’에대한윤대통령의잘못된 인식을지적했다. 그는“피청구인(윤대 통령)은‘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언동을 하면서‘자유민주주의수호’를 말하고, 헌법을파괴하려는순간에‘헌 법수호’를말했다”며“아름다운‘헌법 의 말’‘헌법의풍경’을 오염시켰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서 쏟아낸 거짓말과비뚤어진태도를겨냥한발언 도나왔다. 이금규변호사는“피청구인은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그날(계엄)의 진실을 고백 하고처벌을감수한군인들과부하들을 거짓말쟁이로 몰고, 탄핵과 내란을 공 작하고있다고공격했다”고말했다. 국회측마지막주자로나선송두환변 호사는“(윤대통령은) 헌법수호자로서 의사와 능력 나아가 국군통수권을 보 유하고행사할자격을갖췄다고도저히 볼수없다”며“피청구인을대통령직에 서마땅히파면해달라”고말했다. 윤대통령측은야당의폭거로계엄을 할수밖에없었다는주장에더해“내란 은 윤대통령이 아닌 야당이 저질렀다” 고했다. 김진주·장수현기자☞3면에계속 25일오전서울세종고속도로공사현 장에서교량보가무너져인부4명이숨 지고6명이다쳤다. 이날사고는오전9시49분쯤충남천 안시 서북구 입장면과 경기 안성시 서 운면 경계에 있는 교량 공사 현장의 교 각 위교량 보가 잇따라 무너져 내리면 서발생했다. 국토부관계자는“교량보 가설장비(론처)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설치한 교량 보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교각 위에서 작업 하던 인부 10명이바닥으로 떨어졌다. 사망자 4명 중 2명은 내국인, 2명은 외 국인이며부상자 6명중에는외국인이 1명있다. 세종=정민승기자☞6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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