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2월 27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www.HiGoodDay.com 미, K푸드 최대 시장 관세전쟁발 ‘적신호’ 한국식품기업들이도널드트럼프대 통령의 관세 폭탄‘이 본격화될 경우 미 국수출길이좁아질까봐노심초사하고 있다. 미국은 K푸드의 최대 시장으로 떠올 랐다. 지난해대미농식품수출액은 15 억9,000만달러로 전년(13억1,000만달 러)보다 2억8,000만달러(21%) 늘어수 출대상국중1위였다. 미국은2023년일본,중국에이은3위 였으나1년만에이들두나라를제치고 단숨에1위로올라섰다. 미국이 한국까지 관세 전쟁을 확대하 면미국등을성장동력으로삼아온한 국기업의대미수출에는차질이불가피 하다. 불닭볶음면 수출 덕분에 지난해 3,000억원 넘는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 을거둔삼양식품이대표적인예로꼽힌 다. 해외공장이없는삼양식품의수출비 중은지난해3분기기준77%까지높아 졌다. 미국을포함한미주는지난해해외매 출에서차지하는비중이28%로전년보 다 8%포인트나 높아지면서 중국을 제 치고최대시장이다. 세계최대라면수출기업인농심의경 우 미국서 라면 공장을 운영하지만 한 국서수출하는물량도상당하기때문에 미국발관세에서자유로울수없다. 불닭볶음면 외에도 빼빼로, 꼬북칩 등인기과자의수출도영향을받을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미국 수출 액이 1,3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 다. 이 중 빼빼로가 280만달러를 차지 했다. 오리온의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325 억원이다. 이중 140억원을꼬북칩으로 벌어들였다. 오리온은미국에서꼬북칩단일품목 의연매출이400억원을넘으면현지생 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 K푸드 대표 품 목인 김치 수출도 다소 어려워질 수 있 다. 한국김치수출액의절반이상을차지 하는 대상 종가‘는 미국에도 공장이 있 지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 량이더많다. 대상의 미국 지역 매출은 지난해 약 1,400억원규모로이중김치매출이가 장많다. 소주업체들도미국시장에공을들여 왔다. 하이트진로미국법인의매출은 2023 년기준630억원으로증가추세다. 롯데칠성음료의 대미 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3년간 연평균 46% 늘었 다. 라면·김치·주류·과자 등 지난해 16억달러 수출 대미 비중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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