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3월 1일 (토요일) 경제 B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 리이후랠리를펼쳤던글로벌가상 화폐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이번 달 들어서만 시가총액 수천억 달러가증발한것으로나타났다. 27일 가상화폐 가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달 1일 3조 6,200억달러였던 전체 가상화폐 시 총 규모는 최근 코인 가격 급락 여 파 속에 이날 한때 2조7,500억달러 로떨어졌다. 이달 들어서만 고점 당시 시총의 24%가량인 8,700억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최근 30일간가상화폐시총변화 를보면스테이블코인이 2,129억달 러로 2.96% 늘어난 반면 비트코인 은 16.05% 줄어들어 1조6,900억달 러수준에그쳤다. 2위 이더리움 시총은 25.28% 줄 어든 2,851억달러였고 기타 알트코 인들의 시총 합계는 29.11% 감소한 6,189억달러정도다. 특히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이 8만5,000달러선 아래까지 떨어 지며가격하방압력이지속되고있 다. 26일비트코인 1개당가격은전 일 대비 4.59% 떨어진 8만4,657달 러에 거래됐다. 지난 24일 9만달러 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에는 8만 5,000달러선아래까지하락했다. 이 날 가격은 한때 8만2,000달러대까 지떨어지기도했다. 지난 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 가 10만9,300달러 대비 낙폭은 약 25%로확대했고, 상승률이 50% 이 상이었던‘트럼프 효과’는 20%로 쪼그라들었다. 블룸버그 통신은“동맹국과 지정 학적 경쟁국에 대한 트럼프의 전투 적인 입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 들고,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는 여전 하다”고분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상화폐 시 장은 친가상화폐 기조를 내세운 트 럼프대통령의당선속에랠리를이 어갔다. 가상화폐 규제를 주도했던 게리 겐슬러 연방 증권거래위원회 (SEC) 위원장 교체 등 일부 긍정적 인 발표가 있었지만, 가상화폐 관 련 행정명령에 비트코인의 전략적 자산 비축에 관한 내용이 명시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기대감 이실망감으로변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 이름 을 딴 밈 코인까지 나오면서 시장 신뢰가 흔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 했던 밈 코인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사기의혹이불거지기도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주 바이비트 거 래소에서 발생한 15억달러 규모 이 더리움 해킹은 투자 심리를 급격히 얼어붙게 했다. 미국의 관세정책과 인플레이션우려등경제상황도가 상화폐투자에유리하지않다는평 가다.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 지면서 지난 25일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지 난해 1월상품출시후최대규모인 10억달러이상이빠져나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 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미 대선 이후 이들 ETF 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 가격이 9만 7,000달러 수준인 만큼 해당 상품 투자자들의 손실이 13억달러 수준 이라고추산했다. 일각에서는 가격이 미 대선 직전 인 7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나온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옵션 거래소 더빗에 따르면 오늘(28일)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 중 7만달러에 베팅 하는 계약이 두 번째로 많았다. 이 는 가격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7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에 대비하고 있 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 했다. 또 28일에는 총 49억달러 규 모의 옵션 계약들이 만료될 예정이 어서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예상되고있다. 전문가들은“가상화폐투자도다 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중장기적으 로 봐야한다”며“트럼프 2기 행정 부 초기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 이어느정도가라앉으면투자자심 리가 다시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고지적했다. <연합> Friday, February 28, 2025 B2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공화당이 연방 의회에서 캘리포 니아주의 2035년무공해승용차판 매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26일보도했다. 가주는 2035년까지 개솔린만 사 용하는 자동차의 판매를 중단키로 했으며바이든정부는이계획을승 인했다. 이에공화당은 1996년제정된의 회검토법을 활용해 가주의 친환경 자동차정책을폐기하는방안을준 비하고 있다. 의회검토법은 과반의 찬성으로신규규제를뒤집을수있 도록하고있다. 다만 가주 개솔린차 금지 조치는 연방 규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회 검토법 적용 시 법적 논란이 예상 된다. 가주는 심각한 공기 오염으 로 인해 1970년 제정된 청정대기 법에 따라 다른 주보다 더 강도가 높은 규제를 할수있도록관련법 적용을 면제받고 있다고 NYT는 전 했다. 앞서 가주는 신차 가운데 무공해 차량 비율을 2026년 35%, 2030년 68%로 늘린 뒤 2025년에는 100% 무공해 차량만 판매되도록 의무화 했다. 공화당이 가주 전기차 정책을 겨 냥한 것은 가주의 경제 규모가 크 고 다른 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 다는판단때문이다. 미국 내 11개 주가 가주의 정책 을 따라 2035년까지 개솔린 차량 판매를 금지키로 했는데 이는 미국 자동차시장의절반에해당하는규 모라고NYT는전했다. 가상화폐‘찬바람’…이달시총8,700억달러증발 트럼프정책기대감퇴색 거래소해킹등악재까지 역대최고대비25%빠져 “중·장기적투자”지적도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 강한 민간 소비를 토 대로 한 달 전 속보치 발표 때와 동일하게 2%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2.3%(직전분기 대비 연율) 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2분기(3.0%)와 3분기(3.1%) 2개 분기 연속 3%대 성장세에 비해서는 둔화됐다. 2024년연간성장률은속보치발표때와동일하게 2.8%로집계됐다. <로이터> 미4분기경제성장률2.3%…성장세는둔화 도널드트럼프대통령취임초반미 국 경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는 분석이나오고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른바‘S의공포’ , 즉스태그플레이 션(경기침체와 고물가가 동시에 발생 하는현상) 우려가커지고있다는관 측을내놓고있다. 26일블룸버그통신등에따르면이 날 10년만기미국채수익률은전일 대비4bp(1bp=0.01%)낮은4.256%까지 내려갔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 기 미 국채 수익률의 경우 4.076%로 전날보다2bp하락했다. 특히10년만 기국채수익률은이날3개월만기수 익률을밑돌면서,장단기채권금리역 전(역수익률 곡선) 현상을 보였다고 CNBC는보도했다. 일반적으로채권수익률곡선은만 기가 길수록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형태(우상향)를 그린다. 그러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면 만기가 길어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방향(우하향)으로 그래프가 만 들어지게된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10년 만기와 2 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기반으로 장 단기금리역전여부를판단한다.최근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경기침체 우려에대한신뢰할만한지표중하나 로10년/3개월국채수익률대비수치 를살피고있다고블룸버그는전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반드시 경 기침체가이어진것은아니지만,대체 로미국경제에불황이닥쳤을땐이 현상이관찰됐다는것이다. 일각에서는1970년대스태그플레이 션을다시겪을수있다는관측도한 다.성장률이마이너스로돌아설것이 라는암울한예상은명백히시기상조 이지만,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 찬 전략’에 따른 성장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네이션와이드그룹의마크해켓수 석 시장전략가는“스태그플레이션은 현재시장에닥친가장큰리스크”라 고진단했다고AP통신은보도했다. 장단기채권금리역전 연준, 국채수익률주시 물가상승속경기침체‘S공포’신호? 가주‘전기차의무화’ 공화, 폐기본격추진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장 큰 우려 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산 업에서 중화권 기업에 우위를 내주 면 추격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 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경우 국 내기업이기술우위를점한상태에 서 중국이 후발 주자로서 공격적으 로생산시설을확장해점유율을뺏 어가는형태였다. 반면 마이크로 LED의 경우 이미 LED 패널제조의기본인소자나구 동 부품 생태계를 중화권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한 번 뒤지면 경쟁 력복구가영구히불가능할수도있 다. 특히마이크로 LED가초대형TV 부터 확장현실 기기와 웨어러블 등 주요 AI 제품의‘킬러 패널’로 부상 하는상황에서국내디스플레이산 업에는 치명타다. 이러한 기기들은 TV 등과 달리 야외에서도 사용되 기때문에번인부작용이덜한신기 술에대한선호도가높다. 한때 국내 대기업들이 LED 산 업에 대대적 투자를 집행했던 때 도 있었다. 2008년만 해도 정부 주 도 LED 산업발전전략이 발표되는 등 민관이 함께 투자를 추진했지만 2011년 LED 산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완제품 시장 이 중소기업 위주로 개편됐다. 소자 와 부품을 개발하는 업체들로서는 안정적으로제품을공급할수있는 시장이사라진셈이다. 그나마 LED 제품을 만드는 대기 업들도가격우위를지닌중국산부 품 채용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산업 생태계는 빠르게 악화했다. 그나마 반도체 부문 산하에서 사업을 지속 고 있던 삼성전자(005930)도 지 난해 LED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 정하고 해당 인력을 재배치했다. 조 명용 LED칩보다 훨씬 높은 기술력 을 요구하는 디스플레이용 LED칩 개발여력이없어진셈이다. 현재16 조 원에 육박하는 글로벌 LED 시 장에서 국내 생산능력은 4%가량에 불과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삼성이 2018년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제 품을 내놓는 등 초고가 제품을 중 심으로 완제품 시장이 열리기는 했 지만 소자나 부품 공급망은 국내에 거의 없다시피하다”며“국내 소재· 부품기업도연구개발(R&D)은활발 하게하고있지만양산성과높은비 용문제를극복하지못하고있다”고 말했다. 반면 조명용 LED 사업에서 후발 주자였던 중국은 2010년대부터 정 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LED 소자 생산능력 70%를 보유한 LED 강국 으로 올라섰다. 대만의 경우 LCD 사업에서 한국과 중국에 밀려난 후 OLED 상용화에 실패했고 이 영향 으로 일찌감치 마이크로 LED 산업 투자에집중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대 양국 의마이크로 LED산업생태계는빠 른속도로발전했다. BOE는 LED소 자 기업 HC세미텍을 인수하며 수 직 계열화를 시도했고 산안광전을 비롯한소자기업과패널-완제품업 체로이어지는삼각협업체계도구 축했다. 대만은패널제조사 AUO와 폭스콘을 중심으로 자체 생태계를 이뤘다. 플레이나이트라이드 등 대 표소자기업도끼고있다. 정부가 보조금 지급뿐 아니라 R&D와 양산에 직접 참여한 사례 도 있다. 예컨대 지난해 말 중국 청 두에 6000억 원 규모의 마이크로 LED양산라인가동을시작한청두 천현광전유한공사는 청두 하이테크 투자그룹 유한회사 등 3개의 국유 기업과 1개의 민간기업(비전옥스)의 합작사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 LED 시 장이 빠르게 커진다면 한국 디스플 레이 산업은 LCD와 OLED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에주도권을넘겨줄위기에처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 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원천 기술 연구에 자금 지원을 늘 려야한다고주장한다. <서울경제=노우리기자> ■ BOE‘꿈의디스플레이'양산 정부지원힘입어LED강국성장 수직계열화에합작투자도‘활발' 한국,자금지원·공공수요늘려야 한국 네이버가 투자은행 모건스 탠리가선정한로봇분야 100대핵 심기업에이름을올렸다. 한국기업가운데는삼성, 현대차, LG 등이 같은 카테고리에 포함됐 다. 한국소프트웨어업체로는네이 버가유일하게선정됐다. 모건스탠리의‘휴머노이드 100’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 삼성, 현대차, LG, 소니 등과 더불어 주요‘휴머노이드 종 합 기업’ (인테그레이터)으로 분류 됐다. 보고서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로 봇 지능을 담당하는 인공지능(AI) 칩, 소프트웨어·반도체를 개발하는 ‘브레인’ , 하드웨어를제작하는‘바 디’ , 양자를 아울러 완전한 로봇을 개발하는‘인테그레이터’ 등 3개부 문으로 나눴는데 네이버는 이 가운 데 주요 인테그레이터 기업으로 이 름을올렸다. 중국 기업 가운데는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이인테그레이터에포함됐다. 자동차, 전자, 로봇 등 첨단 제조 업 기업들이 인테그레이터에 다수 포진했으며, 이커머스 및 인터넷 업 계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텐센트, 알리바바등 이 해당 분야에 선정됐다. 삼성은 메모리와 팹리스 부문 휴머노이드 브레인 기업으로도 꼽혔고, SK하이 닉스는 메모리 분야 브레인 기업으 로평가됐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배 터리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바디 기 업에 선정됐다. 네이버는 또 혼다, 테슬라, 도요타 등과 함께 로봇 기 술을작업장에적용하고있는우수 기업으로도뽑혔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향후 1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을 기술 투 자의 주요 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잠재적 시장 규모 가 60조달러에달할것으로분석했 다. 현대차·네이버·삼성…‘글로벌100대로봇기업’ 가장활발한 개발 분야 향후 시장규모 60조달러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관세위 협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멕시 코를미국에대한수출기지로삼아 거액을투자했던일본자동차업계 의고민이깊어지고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일 본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제조업 체가 멕시코에 투자한 규모가 180 억달러에 이른다면서 이같이 보도 했다.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 4개사의 멕시코내연간생산규모는 130만 대로, 멕시코 투자국 가운데 가장 많다. 멕시코 당국 통계를 보면 지 난해일본이멕시코에서생산한차 량의82%는수출됐다. 일본 업체들은 멕시코의 저렴한 인건비와대미수출무관세를염두 에두고투자해왔지만미국의관세 부과발표로이러한전제가흔들리 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은지난 4일 부터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를부과하겠다고밝혔다가한달간 유예한 상태로, 양국과 협상을 이 어가면서도 예정대로 관세 부과에 나서겠다는입장을고수하고있다. 닛산은미국관세를피하기위해 멕시코의생산기지일부를다른나 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 고밝혔다. 연간생산규모만130만대 트럼프관세로‘이전’고민 일본차업계, 멕시코 180억달러투자 BOE가선보인차량용마이크로LED콕핏. <사진제공=BOE> 대만AUO의마이크로LED제품군. <사진제공=A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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